달곰 도시 버거 대회

달곰 도시 버거 대회

$17.00
Description
달곰 도시에서 열리는 버거 대회! 올해로 100회를 맞은 ‘으뜸 버거 대회’의 우승자는 누구일까?
《달곰 도시 버거 대회》를 쓰고 그린 정현진 작가는 전작 《얼음산 빙수 가게》에서 인간의 욕심으로 인한 개발로 무너지는 환경의 문제를 다뤘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불안함이 만드는 무분별한 경쟁의 논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유쾌하고 재미있게 담아냈다.
마을의 농산물을 한데 모아 버거를 만들어 나누어 먹던 소박한 전통이 발전해 어느덧 100회를 맞이한 달곰 도시의 으뜸 버거 대회!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올라온 동물 요리사들은 각자의 장기를 살린 특색 있는 버거를 선보인다. 판다는 대나무잎버거, 호랑이는 고기버거, 토끼는 당근버거, 벌은 꿀버거 등 요리사에 따라 개성 있는 버거로 시작했지만 “높으니까 좋아 보여. 대나무잎버거가 우승하겠어!”라는 관중들의 말을 듣는 순간, 모든 요리사들이 경쟁적으로 높이 쌓기 시작한다. ‘으뜸 버거 대회’가 ‘높이 쌓기 버거 대회’로 변질되어 버리는데……. 과연 이 대회는 어떻게 끝나게 될까?
초등 교과 연계

누리과정 사회관계> 더불어 생활하기
1학년 2학기 <국어(나)> 8. 느끼고 표현해요
2학년 1학기 <마을> 20. 와글와글 마을 축제
2학년 2학기 <국어(가)> 1. 장면을 상상하며
저자

정현진

사람들은더높은곳을향해쌓고또쌓아서많은것을이루었어요.하지만이제는위보다옆을바라보는시간이필요할지도모릅니다.경쟁자가아닌,손잡을친구를만날수있으니까요.고개를돌려다른길에서친구를만나듯,그림책을만듭니다.쓰고그린책으로《얼음산빙수가게》,《토끼전대호랑전》,《히마가꿀꺽!》,《안녕,포레스트굿럭》이있고,그린책으로는《삐딱이를찾아라》《여우와메추라기》《파리신부》《초조함공장》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위만바라보며쌓아올리던경쟁에서벗어나
옆을바라보는시간!

《달곰도시버거대회》는1등과최고만을향해달리다가정작중요한가치를놓치는현대사회의모습을‘높이높이쌓이는버거’에비유하며위트있게풍자한다.정현진작가는“사람들은더높을곳을향해쌓고또쌓았지만,이제는위보다옆을바라보는시간이필요하다”라며경쟁자가아닌손잡을친구를바라는마음으로이책을만들었다.
처음에는각자개성넘치는버거를만들던요리사들은남의시선과질투,뒤처질지모른다는불안감에사로잡혀무의미하게버거를높이쌓기시작한다.구름을뚫고하늘까지올라갔을때“우리가왜이러죠?버거높이쌓기대회가아니잖아요!”라며상황을인지하기시작한다.그때부터요리사들은고소공포증을호소하며무서움을느끼다.경쟁이주는허무함을단적으로보여주는장면이다.
결국버거가무너지면서달곰도시밖,다른마을까지함박눈처럼쏟아지는장면으로‘위가아니라옆을바라보는나눔’이라는메시지를자연스럽게전달한다.“누가더높게쌓았는지”“누구의버거가맛있는지”는아무도기억하지못한다.다만달곰도시밖에사는수많은이웃들이버거를함께나누어먹으며행복해했다는것.결국모든요리사가승자가되고앞으로는매년함께나눠먹는행사를열게된다.그렇게달곰도시의버거대회는경쟁과나눔의조화를이루는진정한연대를끌어낸다.

세로형컷연출부터신문기사구성까지!
상상력과시각적재미를극대화한장면연출

《달곰도시버거대회》는그림책본연의매력을살린다채로운장면연출이돋보인다.요리사들이경쟁적으로버거를쌓아올리는장면에서는긴세로프레임을활용해하늘끝까지치솟는긴장감을선사하고,버거탑이흔들릴때는아찔한고공시점으로몰입감을높인다.면지는‘달곰도시뉴스’라는신문포맷을담아실제취재기사를읽는듯한재미를준다.또한대회에참가하는일곱요리사들을소개할때는SNS프로필카드형식을활용해해시태그로캐릭터의서사를압축해보여주는것도그림책만이가질수있는묘사의방식이다.페이지마다다양한형태로구성해,색다른즐거움을느낄수있다.

대나무,해초,꿀,당근…
동물특성에맞는오감만족버거

파릇파릇한대나무잎과줄기를쌓은판다의‘대나무잎버거’,미역과톳,다시마로바다의맛을담은거북이의‘해초버거’,꽃잎사이사이꿀을잔뜩뿌린벌의‘꿀버거’등각각의동물들의특징이담긴버거는독자들의상상력을자극한다.판다는댓잎이함유된유기농치즈,펠리컨은달곰산지직송생선,코끼리는자연바람건초등버거뿐아니라각동물요리사들이쓰는재료와소스에도세심하게정성을쏟았다.
책을읽고나서내가만들고싶은버거를상상해보자.그냥‘고기버거’가아니라책속요리사들이만드는개성넘치는버거처럼,넣고싶은소스,넣고싶은재료,층층이쌓는모양등상상력을발휘해보자.그리고내가만든버거를함께나눠먹고싶은사람들까지도생각하면서,나눔과연대의가치를생각해보는계기가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