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글 써 주는 지니어터- 별숲 동화 마을 69

내 맘대로 글 써 주는 지니어터- 별숲 동화 마을 69

$14.00
저자

지슬영

글:지슬영
책을통해과거와미래를오갈수있어행복합니다.‘제22회MBC창작동화대상’을받으며작품활동을시작했고《영원한페이스메이커》로‘제15회창원아동문학상’을받았습니다.그동안지은책으로《경성무대스타올빼미》《내가있잖아!》《춤추는아이》《꿈꾸는로봇마젠타》《달빛용사병정개미두리번》《세계를향해강슛》《빛나는샤인》《사냥꾼두실》《우주의미아》들이있습니다.

그림:주성희
대학에서미술을공부했고,지금은어린이책에그림을그리고있습니다.그림책《친구집은어디일까?》를쓰고그렸으며,어린이책《셰익스피어아저씨네문구점》《보물섬의비밀》《우리는돈벌러갑니다》《나는지워줘》들에그림을그렸습니다.

목차

글쓰기학원은싫어.......9
지니어터는천재야!.......25
하루가필요해.......38
갑작스러운교환일기.......53
엄마의꿈을이뤄달라고?.......64
누구의실력일까?.......76
작가인터뷰를하겠습니다.......89
사람이라면양심이있어야지.......100
다른사람,같은글.......113
범인은누구?.......127
우물안개구리.......143
오늘의주제는‘자유’입니다.......157

출판사 서평

초등학교6학년문채는글쓰기숙제가가장싫다.글쓰기를좋아하는친구동화의공책을베껴서상황을모면하곤했는데결국선생님에게들키고만다.이일이엄마에게까지알려져문채는엄마손에이끌려글쓰기학원에다니게될처지가된다.문채는한달동안숙제를스스로잘해보겠다는조건으로겨우엄마를설득해시간을번다.어떻게글쓰기숙제를해결할지고민하던중,문채는제시어만입력하면3초만에완성도높은글을써주는최첨단AI프로그램‘지니어터’를발견한다.
문채는지니어터의도움으로글쓰기숙제를해결하고,선생님에게칭찬까지받는다.급기야교내글짓기대회연습용글까지지니어터로작성하고,선생님의요청으로수업시간에발표해같은반아이들을감동시킨다.하지만글을잘쓴다는칭찬이늘어갈수록문채의마음속에는‘양심의가책’이크게자리잡는다.

일은더욱커져서,과거에소설가가꿈이었던엄마와담임선생님의추천으로문채는어쩔수없이교외백일장에나가게된다.그리고예상제시어를몇개골라미리지니어터가써준글을외워간덕분에상을받게된다.학교에이사실이알려지자문채는전교생에게방송으로상받은시를낭송하게되는데,부담감과죄책감을견디지못하고눈물을흘리며방송실에서뛰쳐나간다.
게다가교내글짓기대회에서는똑같은글이4편이나발견되는일이벌어진다.물론그중에1편은문채가제출한글이다.그동안지니어터를이용해글을썼다는게들통날까봐갈수록더큰걱정과죄책감에시달리게되는문채.과연문채는이위기를잘풀어나갈수있을까?

AI가우리삶깊숙이파고들어창작과표절의경계를흔드는지금,어린이들뿐아니라어른들마저기술의편리함과윤리적갈등사이에서길을잃곤한다.실제로학교현장에서도글쓰기를어려워해AI에의존하거나친구의글을베끼는모습을자주볼수있기에,이야기속문채가겪는갈등이결코남일처럼느껴지지않는다.
지니어터의힘을빌려거짓칭찬과상을받았을때문채가느낀것은성취감이아닌죄책감이었다.결국자신의잘못을인정하고엄마와선생님에게잘못을솔직하게털어놓는모습에서,그정직한용기야말로AI에게서는찾아볼수없는인간만이가진윤리의식임을이책은잘보여준다.

또한AI가잘정리되고화려한문장을쓸수는있겠지만,경험에서우러나오는감정과누군가에게전하는글쓴이의진심은결코담아낼수없을것이다.이책은조금서툴더라도솔직한마음이담긴‘진짜내이야기’가갖는힘과가치를분명하게이야기하고있다.
이렇듯작가가주인공의이름‘문채’(‘문체文體’와‘채색彩色’에서앞글자를따옴)를통해서도전하려한것처럼,우리가삶속에서직접겪고느낀감정이만들어내는‘자신만의글이가진독특한색깔’은결코기계가대체할수없다.스스로생각하는힘을기계에넘겨주지않고정직하게자신을마주할용기를낸문채의이야기는어린이들에게AI시대의편리함에지지않고‘나만의글쓰기’가얼마나소중한가치인가를알게해준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