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유라시아사 편지 - 처음 읽는 이웃 나라 역사

중앙유라시아사 편지 - 처음 읽는 이웃 나라 역사

$16.00
저자

강창훈

저자:강창훈
고려대학교동양사학과를졸업하고,같은학교대학원사학과에서석사학위를받았습니다.오랫동안역사책기획편집자로일했고,지금은어린이와청소년을위한역사책작가로활동하고있습니다.지은책으로는《중국사편지》,《일본사편지》,《세나라는늘싸우기만했을까?-한국·중국·일본의교류이야기》,《백범일지-독립을향한열정의기록》,《티베트에서만난파란눈의스승-세계사속두사람이야기》,《새로쓴아틀라스세계사》등이있습니다.

그림:신진호
대학과대학원에서조형예술을공부하고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하며,일상의소중함과인생의아름다움을담은그림을그리고있습니다.에세이《모든영감의순간》을출간했고,그림을그린책으로《기억빌딩245》,《어린이를위한역사의쓸모1,2,3》,《밤의끝을알리는》,《우리는벚꽃이야》,《여름맛》,《퓨마의오랜밤》,《그냥베티》,《선감학원의비밀》,《매화꽃편지》등이있습니다.

목차


들어가며
중앙유라시아는어떤곳일까?

01스키타이,최초의유목민
카자흐스탄의황금인간

02흉노,한과로마를흔들다
흉노인의문화,틀린걸까?다른걸까?

03쿠샨,불교를세계에알리다
바미얀대불의비극

04누란,동서교류와남북투쟁의장
호탄이비단을생산하게된사연

05소그드인,실크로드최고의상인
실크로드는어떻게생겨났을까?

06돌궐,유목제국의새로운시스템을만들다
사이좋은두나라,돌궐과고구려

07위구르,도시문명을만든유목민
오아시스도시로와서무슬림이된튀르크인들

08몽골,세계를하나로통합하다
무슬림이기획하고중국인이제작한도자기,청화백자

09티무르,제국의부활을꿈꾸다
몽골제국을계승한국가들

10티베트,중국과어깨를나란히하다
여전히풀리지않는티베트문제

11동투르키스탄,청에점령되다
아직끝나지않은신장의독립운동

12서투르키스탄,러시아의손아귀에놓이다
서투르키스탄에드리운소련의그림자

나오며
미래의중앙유라시아는?

출판사 서평

“한국사를공부하고중국사,유럽사책을읽느라,중앙유라시아의역사는접해본적이없을거야.세계사책을읽어봐도세계를호령한칭기즈칸의활약상말고는거의나오지않아.그래서그들의이야기는우리가아는세계사와는별로관계가없어보이기까지하지.하지만이책을보면깨닫게될거야.조연이나엑스트라가아니라그들도당당한세계사의주인공이었구나!”─〈머리말〉에서

중앙유라시아한가운데서바라본새로운역사

중앙유라시아는역사적으로수많은나라들이등장했던무대였음에도아직우리에게는낯선곳으로느껴진다.스키타이와흉노,몽골등유목민들은초원에서활약했고,누란과소그디아나같은도시민들은실크로드를주름잡았다.이곳은단순히비단만전해진길이아니라,갖가지정보,종교,사상들이활발히오가는통로였다.겉으로는비어있는공간처럼보이는중앙유라시아가실제로는수천년동안인류의이동과교류,전쟁과혁신이일어난역사의중심지였음을이책은생생히보여준다.

세상을움직인유목민들

중앙유라시아에는오늘날의이란,이라크,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투르크메니스탄,아프가니스탄등여러나라들이위치하고있다.비교적우리와지리적으로는가깝지만,멀고생소하게느껴지는나라들일것이다.더욱이중앙유라시아의역사는한국사나중국사,유럽사에비해접할기회가많지않다.세계를호령한칭기즈칸의활약상말고는교과서에도잘나오지않으니말이다.그러나세계를움직인것은,어찌보면중앙유라시아의유목민들이었다.스키타이는뛰어난기마전투력으로강대국페르시아와한판승부를펼쳤고,흉노는한나라를위협하며동서양의문명에동시에영향을미쳤기때문이다.나아가이들은단순한침략자가아니었다.장거리이동과교역을가능하게한네트워크를세우고,문명의교류를촉진하는데중요한역할을했다.이책은중앙유라시아가세계사의변방이아니라오히려중심이었음을그리고그곳의유목민들이사실은세계사의당당한주인공이었음을보여준다.

실크로드가교차하던땅

중앙유라시아는지리적으로도매우중요한곳이었다.오아시스여기저기에흩어진도시에서살던상인들은초원과사막,험준한산지사이로난실크로드를따라목숨걸고이동했다.실크로드를통해쿠샨제국은불교를중앙아시아와중국으로확산시켰고,소그드상인은동서교역을장악하며국제상업네트워크를구축했다.몽골제국은유라시아를하나로연결했다.그리하여평화와번영의시기인‘팍스몽골리카’를탄생시킨배경이되었다.

초원과사막,두세계가만나써내려간역사

초원에말타고전투하는데자신있던유목민들이있었다면,사막오아시스의여기저기흩어진도시에는교역에능통한정주민들이살고있었다.이들은서로다른방식으로살아가면서도끊임없이교류했다.예를들어,돌궐은중국에서수입한비단판매를소그드인에게맡겨큰이익을얻었고,이를기반으로대제국을세웠다.한발더나아가위구르제국은오아시스정주민들이자기네초원으로와머물수있도록아예성곽도시를지어주었다.반대로오아시스정주민들은초원의유목민들에게협력하는대가로군사적인보호를받을수있었다.이렇듯중앙유라시아의치열한역사는말위에서유목제국을건설한영웅들뿐아니라,이름없는오아시스정주민들이함께써내려간것임을알수있다.

이웃나라의역사에눈뜨기시작한어린이를위한친절한길잡이
‘처음읽는이웃나라역사’시리즈의다섯번째책

《중앙유라시아사편지》는책과함께어린이‘처음읽는이웃나라역사’시리즈의책이다.가깝다고느끼지만잘모르고있는이웃나라의역사에눈뜨기시작한어린이에게친절한길잡이가되어주는시리즈다.우리와가장가까운이웃나라의역사를담은《중국사편지》,《일본사편지》,그리고《세나라는늘싸우기만했을까?》로‘한·중·일’관계를재조명했고,《미국사편지》에이어《중앙유라시아사편지》가다섯번째이야기로나왔다.

책속에서

들어가며
유목민은어떻게역사에등장한걸까?인류가농경을처음시작한건신석기시대야.땅을경작하는틈틈이목축도터득했어.원래는야생동물이었던소,양,돼지등을가축으로길들여키우기시작했지.그러던중에새로운동물이가축목록에추가되었는데,그건바로‘말’이야.처음에는다른가축처럼고기로먹었지만,오랜시간을함께지내면서말에게는특별한장점이있다는걸깨달았어.말은수레를끌고사람을태울수있다!그건소도할수있는데?하지만비교불가!말은긴시간동안장거리여행을할수있어.

1장스키타이,최초의유목민
스키타이가살던유목지대는북방의초원이었어.중국,인도,페르시아,아시리아,그리스등일찍부터문명을꽃피운정주지대와는북쪽으로멀리떨어져있었지.그래서스키타이는세계사책에는등장하지않거나기껏해야조연처럼출연하는정도야.하지만,스키타이를주인공으로해서세계사를다시살펴보니어때?그동안배워온세계사가조금은색다르게보이지않아?

2장흉노,한과로마를흔들다
묵특은‘두만선우’의장남이었는데,두만은후궁이낳은작은아들을더좋아했어.작은아들에게훗날임금의자리를물려주려고,묵특을이웃나라월지에인질로보낸뒤월지를공격했지.이건월지에게자기아들을죽여달라고하는것과마찬가지야.하지만두만의뜻대로되지않았어.오히려묵특은좋은말을훔쳐타고무사히도망쳐돌아왔지.두만선우는시치미를뚝떼고,“잘왔다,내아들!”하고반기는척하며묵특을기병1만명을거느리는대장으로임명했어.

4장누란,동서교류와남북투쟁의장
누란은한과흉노두강대국의틈바구니에서고통을겪었어.하지만꿋꿋이살아남아수백년동안실크로드의한부분을지배하는한편,다양한문화를받아들이고융합해서새로운문화를만들었지.비록지금은사막에파묻힌채옛영광의흔적을아주살짝만드러내고있지만,누란이실크로드의당당한주역이었다는사실에는변함이없어.

6장돌궐,유목제국의새로운시스템을만들다
현장의기록으로당시돌궐의지배층이비단을애용했다는걸알수있어.하지만비단을돌궐지배층이다써버린건아니야.비단은많은이익을남길수있는값비싼상품이니,지배층이쓸최소한의비단만남겨두고다른지역에팔아이익을남겼지.돌궐은비단교역으로국가재정을튼튼히하고,이를기반으로대제국을이룰수있었던거야.

9장티무르,제국의부활을꿈꾸다
티무르는옛몽골제국의영광을재현한영웅이었어.몽골제국전성기의절반이넘는영토를회복할정도로이름을크게떨쳤지.사실한사람당차지한영토의면적을따져보면,티무르의업적이칭기즈칸보다더뛰어나.칭기즈칸의손자인쿠빌라이가몽골제국의칸이되기전까지,칭기즈칸과그후예들이정복한만큼의땅을티무르혼자서정복했으니말이야.하지만우리가티무르를기억해야하는건그가차지한영토의넓이때문만은아니야.티무르는건축,과학분야에서도세계사에큰업적을남겼어.

나오며
중앙유라시아의역사가절정에이른것은몽골제국시기야.학자들은몽골제국이역사상처음으로세계를하나로통합했다고평가하기도하지.세계를지배하는동안몽골은,우리가그동안세계사의주인공이라여겨온유럽,서아시아,중국등정주지대국가들의역사에엄청난영향을미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