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라이즈 (산업, 인재, 기술을 하나로 묶는 미국의 총동원 전략)

모빌라이즈 (산업, 인재, 기술을 하나로 묶는 미국의 총동원 전략)

$25.00
Description
거대 자본과 첨단 기술이 설계한 새로운 패권 전략
팔란티어 CTO 샴 산카르가
실리콘밸리와 전장을 넘나들며 써 내려간 21세기 총동원령
중국이 세계 최대 제조국으로 부상하고 드론과 배터리, 반도체 등 전략 산업의 생산 능력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미국은 한 가지 사실을 다시 깨닫고 있다. 국가의 힘은 아이디어를 내는 능력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결국 국가의 생존과 안보를 결정하는 것은 '실제로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다.
신간 『모빌라이즈』는 소프트웨어와 금융의 강국으로 불리던 미국이 중국과의 전략 경쟁에 대비해 왜 제조업과 산업 기반 재건에 나섰는지를 분석한다. 번영과 안보는 결코 분리된 문제가 아니며, 민간 산업의 성장이 멈추는 순간 국가의 군사력도 함께 무너진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주장이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은 항공기를 하루 250대씩 찍어냈다. 포드는 B-24 폭격기를 생산했고, 제너럴 밀스는 어뢰를 만들었으며, 크라이슬러는 미사일 개발에 뛰어들었다. 자동차 회사, 식품 회사, 가전 회사가 모두 전쟁 물자를 생산하는 국가 역량의 일부였다. 산업과 안보, 기업과 정부가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미국은 어떠한가. 세계 최강의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현대전의 핵심 전력으로 떠오른 드론의 생산량은 월 5,000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저자는 미국이 잃어버린 제조 역량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가 말하는 제조업의 부활은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다. 미국의 강점인 소프트웨어와 AI를 제조 현장에 결합해 새로운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테슬라가 자동차를 소프트웨어로 재정의했듯, 안두릴이 무기 생산 공정에 코드를 심었듯, '소프트웨어 정의 제조'가 미국 산업 부활의 열쇠다.
지금 미국은 거대하면서도 정교한 움직임을 시작하고 있다. 인재 중심의 조직 혁신, 민간 기술의 신속한 군 도입, 관료주의적 조달 절차의 전면 혁파, 그리고 민주주의를 위한 '병기창' 재건까지. 우리는 이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 제조업의 공동화, 규제에 가로막힌 혁신, 국방과 민간 산업의 단절이라는 구조적 문제는 한국을 포함한 모든 민주주의 산업 국가가 직면한 현실이다.
저자

샴산카르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의최고기술책임자이자수석부사장이다.코넬대학교를졸업한후스탠퍼드대학교에서전기및컴퓨터공학석사학위를받았다.미국의가치를담은영상을제작하는파운더스필름을공동설립했으며,현재회장직을맡고있다.깅코바이오웍스의이사회의장이자허드슨연구소이사로도활동하며국가안보전략수립에기여하고있다.2025년미군으로부터중령직위를받아기술과국방의경계를넘나드는활동을보여주고있다.

목차

서문

1장벼랑끝에서다
-민주주의의병기창이비었다
-돈으로도살수없는것

2장쿠커대령의오디세이
-임무를부여받은해병

3장프로젝트메이븐
-펜타곤의정치적공세를격퇴하는아이언돔

4장번영이국가안보다
-나이위원회,중립성,국유화
-힘겨운이륙
-생산의차르
-DJI는존재해선안될기업이다
-상인인가,사명가인가?

5장삐걱거리는펜타곤
-제임스포레스탈,내키지않은중앙통제의길
-로버트맥나마라,두발달린IBM컴퓨터
-분석이현실과동떨어져있을때
-데이비드패커드,“일단날려보고사라!”
-합동성이라는허울뿐인굴레
-속도가혁신이다

6장최후의만찬과대분열
-기업가정신을갖춘전략가
-페리의정밀유도무기
-최후의만찬
-대분열
-펜타곤이즐겨위반하는법

7장수요독점,그원죄
-수요독점의병폐
-화물숭배경영,방위산업의금융화
-자본주의를없애는방식
-대형방산기업의탄생
-규제에길든기업,허울뿐인안보행정

8장규모의경제실현
-창업자와투자자
-혁신의동력은자본이아니라고객
-인재는상품이아니다
-생명,자유,그리고(지식)재산권
-천연자원으로서의벤처캐피털
-방산프라임을다시위대하게

9장도전자가공세로전환할때
-새로운노아
-고객을고소하다

10장수요독점구조해체
-모노클
-ICBM획득경쟁
-과거의사례에서해법을찾다

11장공장이곧무기다
-편집광만살아남는다
-소프트웨어는플랫폼이다
-4차원체스

12장창업자들을위한역발상전략
-사람이곧사업이다
-비약적인도약을위해
-적당한반란은유익하다
-요구사항은오로지사후에만유효한기록이된다

13장국가총동원체제구축
-사람,아이디어,하드웨어(그리고소프트웨어)
-국방개혁

감사의글
그림자료출처
참고문헌및출처

출판사 서평

★아마존분야1위,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
★HS아카데미이효석대표,빅데이터닥터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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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제조업의붕괴와참혹한전쟁현장을생생히전하다
미국국방과산업을다룬책은이미많이나와있다.하지만『모빌라이즈』는몇가지점에서기존의책들과궤를달리한다.
첫째,실리콘밸리와전장을모두경험한경영자가썼다.이책은싱크탱크연구자나저널리스트의관찰이아니라,20년간기술혁신의최전선과국가안보의현장을직접오간인물의경험을바탕으로한다.현장을발로뛰며얻은통찰과문제의식이책전체를관통한다.
둘째,단순히문제를지적하는데그치지않는다.오늘날실리콘밸리의소프트웨어정의제조까지,역사와현재를종횡으로오가며'만드는능력'이곧국가의생존능력임을구체적인물과사례로입증한다.동시에2025~2026년현재진행중인미국국방개혁의실상을펜타곤내부자시각으로가장입체적으로전달했다.
셋째,여러전장을직접오간저자가전하는현장감의무게감이다르다.이는첫장면부터드러난다.저자는2023년5월우크라이나전선에서드론한대가러시아병사를항복하게만든역사상최초의순간을마치현장에있는듯생생하게재구성한다.또한2025년이란과의12일전쟁에서미국이사드(THAAD)요격미사일전체재고의15~20%를소진한사실을통해,현대전이얼마나빠르게국가의생산능력을시험하는지보여준다.책곳곳에담긴전장의목소리와구체적인사례들은독자로하여금오늘날의전쟁이이미우리시대의현실임을실감하게만든다.

번영이곧안보다-이것은미국만의이야기가아니다
저자는경제와안보를하나의틀안에서보아야한다고주장한다.제조업을홀대하고서비스와플랫폼에만집중한결과,미국은어느순간핵탄두의제조법조차잊어버린나라가되었다.만드는능력을잃으면혁신도멈춘다.“만드는과정이야말로더잘만드는법을배우는길"이라는역사학자아서허먼의말을저자는책전체에서여러번되풀이한다.
『모빌라이즈』에서전하는메시지는한국독자에게도중요하다.미국이국가안보에필수적인제조능력을자국과동맹국안에확보하려한다면,한국은이를단순한부담이나압박으로만볼것이아니라전략적기회로읽어야한다.반도체,배터리,조선,방산등한국이이미강점을가진산업을국가안보와연결하고,미국의재산업화전략속에서대체불가능한제조파트너로자리잡아야한다.
동시에한국역시미국과유사한과제를안고있다.국가안보역량이소수의방산대기업에집중되어있고,혁신기술을보유한민간기업이국방시장에진입하기어려운구조가여전히존재한다.저자가강조하는'민간경제와국가안보가함께성장하는생태계'는한국이앞으로구축해야할산업안보체계의청사진이기도하다.
이책은국방을이야기하지만사실경제에더가까운책이다.저자가말하는전쟁은총과미사일만의문제가아니라산업과기술,생산능력의문제이기때문이다.『모빌라이즈』는국가안보와경제성장이하나의문제라는사실을설득력있게보여준다.제조능력이곧국가생존능력인시대는이미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