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한의 대한민국 탐문

이병한의 대한민국 탐문

$18.50
Description
뜨거운 화제작 〈아메리카 탐문〉 〈테크노-차이나 탐문〉을 잇는
‘뉴 노멀 탐문’ 3부작 완결판!
출간 즉시 뜨거웠던 화제작 《이병한의 아메리카 탐문》 《이병한의 테크노-차이나 탐문》을 잇는 ‘뉴 노멀 탐문’ 3부작 완결판. 이번에는 대한민국이다! 아메리카에서 실리콘밸리를 주축으로 한 마가(MAGA,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복음이 울려 퍼지고, 중국이 첨단 미래기술로 무장한 ‘테크노-차이나’로의 질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때,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은 과연 무엇인가. 이 책은 단도직입, 산업문명의 라스트 선진국에서 디지털/AI 문명의 퍼스트 설계자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과감하게 설계할 것을 제안한다.

오늘날 세계는 산업문명에서 디지털 문명으로, 문명의 대전환기를 통과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초입기, 어느 나라도 디지털 문명의 새로운 표준(OS)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가장 유력한 G2 패권국인 미국과 중국은 한참 패권전쟁에 골몰하느라 새 패러다임을 창조해낼 여력이 없다. 그래서 오히려 우리가 해볼 만한 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대한민국이 디지털 문명의 모범적인 패러다임을 설계한다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곤혹스러운 전 세계가 환영할 것이다. 제국주의 식민 지배 역사가 없는 도덕적 권위에 기반한 제3의 리더십을 획득할 수 있다. 제발 한국이 그러한 제3의 선택지를 제공해주기를, K에 열광하는 세계의 수많은 미래 세대가 마음을 활짝 열고 한껏 기대를 품고 있다.

2026년 한국의 위상이 절묘하다. 명실상부 선진국, 이제는 유럽과 일본에 견주어도 모자라지 않는 나라가 되었다. 제조업과 디지털산업 모두를 겸장한 세계 유이(唯二)의 나라, 중국과 한국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미국과 중국과 더불어 디지털 문명의 표준을 설계해볼 수 있는 지구상의 3대 국가의 하나가 된 것이다. 그리하여 중국의 조공국에서 일본의 식민지를 지나 미국의 동맹국도 졸업하여, 세계를 경영하고 미래를 창조하는 리더십을 발휘할 첫 번째 나라가 되어보자는 것이다. 라스트에서 퍼스트까지, 대한민국의 한복판으로 깊숙이 들어간다.
저자

이병한

20대는사회과학도였다.서방을선망했고,새로운이론의습득에골몰했다.30대는역사학자였다.동방을천착하고,오랜문명의유산을되새겼다.자연스레동/서의회통과고/금의융합을골똘히고민했다.그소산으로1000일《유라시아견문》(전3권)을마무리짓고40대를맞이했다.
개벽학자이자지구학자이며미래학자를지향한다.개벽학은동학창도이래,이땅의자각적사상을현대적으로계승하겠다는뜻이다.동녘의오래된유학과서편의새로운서학이합류한문명의융합을거대한뿌리로삼는다.그러함에도한국학,한나라에한정되지않는다.북구에서남미까지,인도양에서시베리아까지,지구적규모로정보를수집하고,지구적단위로미래를사유하는것이습관이되었다.특히인간이창조한인공의세계,인공지구와인공생명과인공지능의도래를주시한다.인간이전의자연적진화는물론이요,인간이후의자율적진화에,인간만의자각적진화를두루아울러야,지구의진화에일조할수있는미래학자의자격이갖추어진다고생각한다.
과거와현재와미래의공진화,하늘과땅과사람의공진화,생물과활물과인간의공진화,생명과기술과의식의공진화,만인과만물과만사의공진화,개벽학과지구학과미래학의공진화,이모든것을아울러깊은미래(DeepFuture)를탐구하는깊은사람(DeepSelf),무궁아(無窮我)이고싶다.

목차

머리말_라스트와퍼스트,챌린저와챔피언

프롤로그_개천과제천:스타링크와뉴럴링크
무엇을할것인가:시무십여조
특이점,변곡점,임계점:말세와창세
만국활계남조선:UnitedStatesofASIA

01제로투원_박정희:세계속의K
전환시대의논리:테토남과테크남
하면된다:극일과탈미
잘살아보세:레전드와레거시

02제2의건국,제3의물결_김대중:디지털-K의서막
크로스:용서의용기
케이블:벤처와밸리,네트워크스테이트
클라우드:장보고와메디치

03아시아를다시위대하게(MAGA)_김우중:세계를경영하는K
도전:신화창조
희생:천하무적
창조:천지개벽

04유나이티드네이처스_김지하:후천개벽으로K-생명문명을꿈꾸다
아이돌:타는목마름으로
아이콘:한살림과홀어스
아이-유:우주와민주

05디지털문명의네오르네상스_백남준:노마디즘과코스미즘의K-스타일
노마디즘:실향과귀향
샤머니즘:모성과신성
코스미즘:각성과행성

06넥스트레벨_이수만:새로운문화유니버스,K-팝의탄생
멀티-미디어:문화생산
멀티-내셔널:제국건설
멀티-유니버스:신화창조

07왕좌의게임_이상혁:K-크리에이터들의스페이스오디세이
AI:루덴스와데우스
페이커:구도와득도
뉴그레이트게임:롤(Role)과룰(Rule)

에필로그_제2의창세기:선사와후사
오픈월드:아바타
오픈소스:아리랑
오픈엔드:아사달

출판사 서평

산업문명의라스트선진국에서디지털문명의퍼스트설계자로★

AI혁명,미ㆍ중패권전쟁,기후격변의시대를관통하는문명사적질문세계는어디로가는가,미래는어떻게열릴것인가,우리는무엇을할것인가
22세기의역사가가되어21세기를돌아본다는생각으로,미래의역사를미리써본다는감각으로이책을집필했다.“그래서대한민국은어떻게산업문명의마지막선진국을지나디지털문명의첫번째설계자가되어가는가?”그주춧돌로일곱개의역사적화두를제시한다.산업화,민주화/정보화,세계화,생명화,행성성,K-컬처,K-신화.

그리고그각각의상징적인인물들을통해과거에서길어낸오늘,오늘에서길어낸내일로,책은마치나선형으로이어지는높은탑의계단처럼굽이굽이뻗어간다.그래서이책은단지과거의인물과사건들에대한천착에그치지않는다.오히려현재의맥락으로과감하게과거를소환하여재구성하고미래를예견한다.

퍼스트코리아-한국을제국으로만든일곱개의별
하나.잿더미의제로에서산업화를이루어내세계속의하나로우뚝서는초석을다진한국형기술공화국의원조,박정희를거울삼아다시한번‘제로투원’문명전환의그랜드디자인을그려본다.기술입국,과학보국,자립경제,총력안보,국민총화,‘국적있는교육’등의화려한구호들을다시금참조하여디지털신문명의새로운OS를발명해내자는것이다.

둘.민주화이후제2의건국운동을일으켜제3의물결(정보화)이라는반석을놓음으로써오늘날디지털-K의서막을연김대중을사표로삼아,다시금화해와연대의새정치와큰정치를도모하고디지털문명의허브국가로도약하는미래를그려본다.이를테면글로벌인재들이모여드는AI수도,AI시대의표준도시,AI형미래도시네트워크를남해안다도해벨트에서부터만들어보는것이다.그리고그미래형표본도시와표준문명의거버넌스를세계에퍼뜨려가는것이다.

셋.‘세계는넓고할일은많다’며세계곳곳을누비고다닌K형세계경영의원조,한국최초의종합상사이자대한민국최초의다국적기업으로‘대우’의성공신화를일구어낸김우중을통해세계경영의딥마인드를복기해본다.그럼으로써아시아를다시위대하게,장차시베리안드림까지실현해내는것이다.

넷.‘저항시인’김지하가아닌,우주생명사상의선각자로서김지하의또다른삶을복원해냄으로써K-생명문명의탄생을그려본다.개화우파산업화세력과개화좌파민주화세력을아우르고넘어서는,동학에뿌리를둔‘후천개벽’(後天開闢)세계관을통해‘1987년체제’너머의상상력을길어올린다.에콜로지와테크놀로지의합류,김지하의〈한살림선언〉과실리콘밸리의〈홀어스카탈로그〉(WholeEarthCatalog)의조우,그리하여또하나의유엔‘유나이티드네이처스’(UnitedNatures)를꿈꾸어보는것이다.

다섯.방랑하는노마드로서유럽과아시아,아메리카등일찍이행성을주유하며행성차원의행위예술을최초로선보였던미디어아티스트백남준을통해,디지털문명의‘행성성’(Planetary)을사유해본다.생물과기후와AI까지모두가주체이자행위자가되는시대,산업문명의낡은국가중심적세계질서를대체할수있는행성적거버넌스의새로운패러다임을만들어보자는것이다.

여섯.넥스트레벨-국민국가로조각난지구를하나의가상네트워크국가로연결해낸이가바로케이팝의광개토대왕,이수만이다.컬처-테크놀로지의광야를개척하고K-컬처라는새로운문화적유니버스를창시한SM타운의건국신화를통해,전세계의미래세대를홀리는압도적인문화강국,‘프로듀서의나라’가되어보자는것이다.디지털문명과AI혁명이선사할급진적이고막대한풍요를다함께누릴수있는문화의OS를우리가앞장서서창조해보자는것이다.

일곱.게임체인저-문화에서신화로의진화,그최전선에게임이자리한다.게임이야말로미국과중국과한국,디지털-삼국지의가장치열한전장이다.그리고그가상세계의극강의챔피언이자스페이스오디세이의불사대마왕이바로이상혁(페이커)이다.이제대한민국이‘바람의나라’가되어‘단군의땅’에서오래된미래를되살려내고,마침내‘리그오브레전드’,반지의제왕을격파하는전설의고향을시작할차례다.

해방100주년,한국표준2045를꿈꾸며
산업혁명의출발은영국이었다.그러나산업문명의표준을설계해완성품을만든곳은미국이었다.미국이영국의식민지에서벗어나산업문명의표준을만들어갔던것처럼,한국도미국의동맹국에서자립해디지털문명의패러다임을창출해가야한다.그새로운문명의표준적OS를가장먼저설계해볼수있는천금같은기회가우리앞에놓여있다.

1945년해방이후80년이흘렀다.100주년이되는2045년까지20년이남았다.100미터달리기에빗대어본다.스타트는무척이나뒤졌다.꼴찌중의하나였다.중반기부터무섭게치고나온다.1960년대부터50년동안거의모든나라를추월했다.이제는마지막스퍼트,결승라인이눈앞에보인다.젖먹던힘까지끌어낼때다.온마음온몸으로전력질주해야대반전의서사를완수할수있다.그것이산업화,민주화,정보화,세계화를모두이루어낸대한민국의다음목표가되어야한다.

그러니부디더이상은우리내부의분란으로에너지를갉아먹지않아야한다.진보와보수가,좌파와우파가,산업화세대와민주화세대가각각그단계에서주어진역사적과업을훌륭하게완수해냈다.이제자잘한파워게임일랑그만두고,서로를다독이며가슴뛰는신문명의재창조게임으로갈아타야한다.전세대와모든진영을아우르는원대한목표가없으니정치권은번번이반목하고국민은수시로갈등하는것이다.반도(半島)도모자라반국(半國)에함몰된협애하고옹졸한마음을걷어내고,중화제국과미합중국사이,디지털-아메리카와테크노-차이나사이에서21세기의새로운‘USA’(UnitedStatesofASIA),그동부(EastCoast)로서한반도를폭넓게사고할수있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