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의 피아노 음악 (1945년부터 2000년까지의 피아노 문헌)

20세기의 피아노 음악 (1945년부터 2000년까지의 피아노 문헌)

$25.00
Description
20세기 이후의 피아노 음악이 보여준 특성.
1945년부터 2000년까지, 현대 피아노 음악의 흐름을 한 권으로 파악한다.
베토벤과 쇼팽의 음악은 오늘날에도 끊임없이 연주되고 사랑받지만, 20세기 이후의 음악은 여전히 ‘어렵고 낯선 음악’으로 여겨지곤 한다. 그렇다면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작곡가들은 어떤 음악을 만들었으며, 그중 어떤 작품들이 앞으로도 사랑받는 음악으로 남게 될까?

『20세기의 피아노 음악』은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본 도서는 1945년부터 2000년까지 작곡된 피아노곡 가운데 문헌적으로 중요하게 다뤄지거나 피아니스트들이 공부하고 연주하는 작품과 작곡가를 소개하는 안내서이다. 2004년 출간된 『20세기 피아노 음악-드뷔시에서 볼콤까지』의 개정확장판으로, 이전에 충분히 다루지 못했던 1945년 이후의 피아노 문헌이 보완되고 확장되어 있다.

하나의 음악어법에서 다양성의 시대로
20세기 음악을 이해하는 핵심어는 ‘다양성’​이다. 인상주의, 무조성, 12음 기법, 신고전주의, 민족주의에서 출발해 전후의 총렬기법과 전자음악, 우연성 음악, 아방가르드, 미니멀리즘, 신낭만주의와 신조성주의, 크로스오버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음악적 흐름이 공존하게 되었다. 본 도서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피아노 음악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찰스 아이브스와 헨리 카웰, 올리비에 메시앙을 비롯해 피에르 불레즈, 슈톡하우젠, 리게티, 쿠르탁, 구바이둘리나, 토루 다케미쓰, 윤이상 등을 다루며, 미국의 존 케이지, 조지 크럼, 윌리엄 볼컴, 필립 글래스, 존 애덤스 등 다양한 작곡가들의 음악 세계도 함께 소개한다.

피아노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나다
20세기의 작곡가들은 새로운 음악어법뿐 아니라 피아노라는 악기 자체의 가능성도 탐구했다. 건반을 주먹이나 손바닥으로 연주하는 기법, 피아노 내부의 현을 직접 다루는 주법, 준비된 피아노, 피아노의 본체를 활용하는 방식, 전자기기를 이용한 음향 등 다양한 새로운 연주법이 등장했다.

『20세기의 피아노 음악』은 전문적인 음악 연구서이면서도 진지한 음악 애호가와 피아노 전공생을 위한 교양서를 지향한다. 주요 작품에는 연주자의 관점에서 간단한 분석적 설명을 덧붙여, 현대 피아노 음악에 처음 다가가는 독자도 작품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 피아노 음악은 지금도 끊임없이 작곡되고, 연주되고, 감상되고 있다. 그 가운데 어떤 작품이 100년, 200년 뒤에도 사랑받게 될 것인지 상상해 보는 일은 그 자체로 흥미로운 음악의 여정이 될 것이다. 이 책은 그 여정을 시작하고 싶은 독자에게 현대 피아노 음악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

서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