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자란 자리에서 내가 한 뼘 자라났다 (완벽한 부모보다 단단한 부모를 꿈꾸는 당신에게)

네가 자란 자리에서 내가 한 뼘 자라났다 (완벽한 부모보다 단단한 부모를 꿈꾸는 당신에게)

$18.00
Description
“삶의 흔들림마저 성장의 증거가 되는 마법 같은 기록”
두 아이를 키운 어머니의 육아 기록과, 평생 교육학을 연구해 온 학자의 이론적 통찰이 나란히 놓인 책이다. 아동학을 전공하고 교육학 박사과정에 진학했던 저자 정지숙은 결혼 후 두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의 삶과 대학에서 아동학 및 교육 관련 과목을 가르치는 교육자의 삶을 나란히 걸어왔다. 남편의 직장을 따라 독일과 캐나다에서 오랜 타국 생활을 하면서도 교육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고, 한국으로 돌아와 마침내 미뤄 두었던 학업의 여정을 박사학위라는 결실로 매듭지었다. 이 책은 그 시간 속에서 마주한 43개의 에피소드를 6부로 나누어 담았다.
각 에피소드 끝에는 교육학자 김병주 교수의 ‘교육학자의 인사이트’가 실렸다. 존 보울비의 애착 이론, 메리 에인스워스의 안전 기지 개념, 도널드 위니콧의 ‘충분히 좋은 부모’, 마가렛 말러의 분리개별화에 이르기까지, 어머니의 직관적 경험이 어떤 교육학적 통찰과 맞닿아 있었는지를 학문의 언어로 되짚는다. 저자들은 책머리에서 이 책이 “육아 에세이도 교육 이론서도 아닌, 그 사이 어딘가에 놓인 새로운 이야기”가 되었다고 밝힌다.
책은 완벽한 부모의 성공담을 내세우지 않는다. 새벽 4시 홀로 무릎을 꿇고 미움이라는 감정과 씨름했던 순간, 아이의 머리에 주사 바늘이 꽂히던 병동에서의 자책, 영어유치원 유리창 너머로 아이의 표정보다 자신의 체면을 먼저 살폈던 부끄러운 기억까지 정직하게 드러낸다. 그리고 그 흔들림 자체가 이미 좋은 부모가 되어가는 과정이었음을 조용히 건넨다. 표지와 차례 페이지에 삽입된 그림은 추천의 글을 쓴 김도율 요셉 신부의 작품이다.
저자

정지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