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삼국지 7 : 배신자 여포와 급변하는 천하- 처음 읽는 이야기 고전

어린이 삼국지 7 : 배신자 여포와 급변하는 천하- 처음 읽는 이야기 고전

$15.52
저자

나관중


원작 : 나관중 (羅貫中)
14세기 원말명초의 격변기에 활동한 중국의 소설가이자 사상적 서술자다. 그는 혼란과 분열의 시대를 온몸으로 통과하며 인간과 권력, 충의와 배신, 이상과 현실의 긴장을 가장 집요하게 파고든 이야기꾼이었다. 나관중은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는 데 머물지 않고, 역사의 균열 속에서 인간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대가를 치르는지를 서사로 조직해냈다. 그의 대표작 『삼국지연의』는 왕조 교체기의 정치사나 전쟁사가 아니라, 혼돈의 시대에 인간이 스스로의 기준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묻는 거대한 인간 드라마였다. 『삼국지연의』의 문장은 전쟁을 묘사하지만, 그 안에서 진짜로 움직이는 것은 칼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었다.
나관중의 서사는 이후 수백 년 동안 동아시아의 정치관, 인간관, 리더십 이해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삼국지연의』는 단순한 고전 소설을 넘어 인간을 쓰는 법과 권력을 다루는 법, 그리고 혼란 속에서도 스스로를 잃지 않는 기준에 대한 집단적 사유의 보고가 되었다. 그는 영웅을 이상화하지 않았다. 관우의 의리에는 고독과 파멸을, 조조의 지략에는 냉혹함과 불안을, 제갈량의 지혜에는 끝없는 책임과 소진을 함께 담아냈다. 그는 승자와 패자를 가르기보다, 각 인물이 무엇을 기준으로 행동했는지, 그리고 그 기준이 끝내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지를 끝까지 따라갔다. 충과 의, 권모술수와 전략, 명분과 생존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얼굴을 통해, 그는 도덕적 교훈이 아닌 선택의 무게를 독자에게 남겼다. 나관중의 이야기는 완성된 해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독자 각자에게 묻는다. 당신은 어떤 기준으로 움직일 것인가. 그래서 『삼국지연의』는 시대가 바뀌어도 계속 읽히며, 흔들리는 시대마다 삶의 기준으로 다시 살아난다.

글 : 북스페이스 곰곰
제주에서 어린이책방을 운영하며 어린이를 위한 책을 쓰고 있어요. 과거 사람들이 남긴 흔적을 보며 어떤 삶을 살았을까 상상하는 걸 좋아해서 한국사, 세계사 관련 책들을 주로 쓰고 있어요. 쓴 책으로 《수학으로 배우는 세계사》, 《과학으로 배우는 세계사》, 《경제로 배우는 세계사》, 《이순신, 거북선을 만들다》, 《찾아라,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어린이를 위한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등이 있어요. 중국 역사의 한 시대를 살다 간 영웅들의 이야기가 담긴 《삼국지》도 재미있게 구성해 어린이들에게 전하려고 해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우정과 정의를 지키며 인간다움을 잃지 않았던 영웅들에게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을 거예요.

그림 : ㅎㅂㅆ
그림 안에서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웹툰 〈헬로 사이공〉, 〈너의 행성 B126으로〉, 〈우동락씨의 미소〉와 그림책 《두 도시 아이 이야기》, 《두 도시 노인 이야기》를 그렸어요. 평소에 《삼국지》를 무척 좋아해 여러 자료를 수집하며 탐구했던 것을 바탕으로 즐겁고 행복하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목차

『어린이 삼국지』를 시작하면서 ·· 4
등장인물 ·· 8
1장 연주를 다시 빼앗은 조조 ·· 11
2장 도망치는 여포와 탈출하는 황제 ·· 26
3장 예상치 못한 여포의 공격 ·· 40
4장 얽히고설키는 영웅들 ·· 62
5장 돌이킬 수 없는 장비의 잘못 ·· 80
부록| 알면 더 재미있는 삼국지 ·· 93

출판사 서평

역사의 재미에 쏙 빠지고, 생각하는 힘이 쑥 자라는! 어린이 삼국지 시리즈

〈처음 읽는 이야기 고전〉 시리즈는 방대한 『삼국지』의 세계를 처음 만나는 어린이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풀어낸 역사 고전 입문서입니다.

이야기의 배경은 약 이천 년 전, 중국 후한 말기의 혼란한 시대입니다. 나라의 질서가 무너지고 각지에서 영웅들이 등장하던 이 시기를 중심으로, 위·촉·오 삼국의 탄생과 함께 유비, 관우, 장비, 조조, 여포 등 주요 인물들의 선택과 갈등, 꿈과 신념을 품은 천하를 향한 여정을 균형 있게 담아냈습니다. 역사적 사실에 충실하면서도 이야기의 재미를 놓치지 않아, 삼국지의 큰 흐름과 인물의 성격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처음 읽는 이야기 고전〉 어린이 삼국지 시리즈는 ‘이해하며 읽는 고전’을 목표로 합니다. 『삼국지』를 통해 역사와 인물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고 역사 흐름과 인물 관계를 익히며 지혜로운 판단, 사람을 대하는 태도, 위기 속에서의 처세와 책임감까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이야기로 배우는 지혜와 용기, 어린이를 위한 첫 삼국지!

〈처음 읽는 이야기 고전〉 어린이 삼국지는 복잡한 역사나 전쟁의 승패 대신, 인물의 행동과 선택을 중심으로 삼국지를 새롭게 풀어낸 시리즈입니다. 의리와 정의, 협력과 지혜 같은 가치가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담겨 있어, 어린이 독자가 ‘무엇이 옳은 선택인가’를 스스로 생각해 보도록 이끕니다. 서로 다른 인물들의 대비를 통해 ‘진정한 영웅이란 무엇인가’를 질문하며, 삼국지를 사람과 관계의 이야기로 확장합니다.

각 권은 중심인물과 주제가 분명해 흐름을 따라가기 쉽고, 복잡한 사건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간결하게 정리되어 처음 읽는 독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알면 더 재미있는 삼국지’ 코너와 친근한 그림, 만화 구성은 이해를 돕고 몰입감을 높여, 아이들이 고전을 끝까지 즐겁게 읽도록 합니다.

여포에게 배신당한 삼 형제는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요?

황건적을 물리친 조조는 여포와 다시 맞설 준비를 합니다. 예전에 여포와 싸워 크게 진 적도 있지만, 조조는 훌륭한 책사들과 뛰어난 장수들의 도움을 받아 여포를 연주에서 쫓아냅니다. 배신을 일삼던 여포를 받아 주는 곳이 없자, 여포는 진궁의 조언을 받아들여 유비가 있는 서주로 향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관우와 장비가 여포를 서주로 들이는 것을 반대하지만, 유비는 어려움에 처한 이를 모른 척할 수 없다면서 여포를 반갑게 맞이합니다.

한편 조조는 이각과 곽사의 추격에서 황제를 구하고, 황제를 자신의 근거지로 모십니다. 이때부터 조조는 모든 일에 황제를 이용하며 세력을 키웁니다. 조조가 놓은 함정 때문에 유비와 관우가 서주성을 비우자, 서주성에 홀로 남은 장비를 내쫓고 여포가 서주성을 차지합니다.

여포의 배신에도 좌절하지 않고 유비 삼 형제는 앞길을 어떻게 헤쳐 나갈까요?

교과연계

3학년 1학기 국어(국정) : 4. 중요한 내용을 찾아요
4학년 1학기 국어(국정) : 1. 깊이 있게 읽어요
5학년 1학기 국어(국정) : 독서 단원. 책을 읽고 생각을 넓혀요
5학년 2학기 국어(국정) : 7. 중요한 내용을 요약해요
6학년 1학기 국어(국정) : 8. 인물의 삶을 찾아서


줄거리

황건적을 물리친 조조는 여포를 연주에서 몰아내기 위해 꾀를 냅니다. 책사 진궁의 말을 듣지 않는 여포의 약점을 이용해 연주성을 차지하고, 복양성 전투에서도 승리하지요. 조조와의 전투에서 패한 여포는 여러 번의 배신으로 갈 곳이 없었는데, 진궁의 조언으로 유비가 있는 서주로 발길을 돌립니다.

유비가 여포를 서주로 받아들이겠다고 하자, 관우와 장비는 반대합니다. 그러나 어려움에 처한 이를 모른 척할 수 없다면서, 유비는 여포를 극진히 대접하지요.

이때 조조는 장안에서 나와 이각과 곽사에게 쫓기고 있는 황제를 구합니다. 황제를 모시게 된 조조는 황제를 이용하여 세력을 키우고, 서주를 탐내며 몰래 여포의 배신을 부추깁니다. 조조의 함정에 빠진 유비와 관우가 서주성을 비우자, 여포는 홀로 남은 장비를 내쫓고 서주성을 차지하지요.

과연 유비 삼 형제는 여포의 배신을 딛고 일어설 수 있을까요? 어린이 삼국지 7권은 배신과 함정 속에서도 사람 사이에서의 믿음과 신뢰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