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오직 좋아하는 마음만으로 시작한 일이 30년이 흘렀을 때, 여전히 그 일을 사랑할 수 있을까? “맨땅에 헤딩을 해도 좋아서 하는 일이라 아픈 줄도 몰랐다”라고 고백하는 저자 이진은 여전히 자신의 일이 즐겁다. 저자는 30년간 100여 권의 책을 번역한 베테랑 번역가이다. 오랜 경력이 쌓인 만큼 이제는 막힘없이 번역하며 마감에도 초연한 번역가로 자신을 소개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실상은 여전히 마감에 발목이 잡히고, 단어 하나에 울고 웃으며 머리를 싸매는 중이다. 더 좋은 문장을 찾기 위해 밤낮으로 씨름하고, 원문의 모호함을 어디까지 옮길지 고민하며, 낡은 표현을 피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운다. 그렇기에 번역을 향한 그의 마음에는 세월이 묻어나지 않는다. 오랜 시간 자신의 직업을 사랑으로 지켜온 이의 열정과 반짝임으로 가득하다.

아직도 번역합니다 (고독해서 즐거운 번역가의 일)
$1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