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괴 1 (산에 얽힌 기묘한 이야기)

산괴 1 (산에 얽힌 기묘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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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산에는 뭔가가 있다. 살아 있는 존재일까? 개체일까, 아니면 기체일까? 눈에 보이긴 할까? 알 수 없다. 그러나 확실하진 않지만, 분명 뭔가가 있다. 그 뭔가는 동서고금에 걸쳐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 남녀노소를 위협한다. 모든 이가 그 존재를 인정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아무도 모른다. 굳이 그 이름을 묻는다면, ‘산괴’라고 답할 수밖에 없다.
저자는 산골에 사는 산사람들에게 직접 들은 다양한 실화들을 들려주며, 산에 도사리는 이름도 없고 자태도 알 수 없는 가장 불가사의하고 근원적인 두려움을 선보인다.
저자

다나카야스히로

田中康弘
1959년,나가사키현사세보시출생.레분섬에서이리오모테섬까지의일본전국을방랑취재하는프리랜서카메라맨이다.농림수산업의현장,특히마타기등의수렵에관해다수취재하였다.
저서에『마타기모순없는노동과식문화』『여성엽사』『마타기란산의은혜로움을받는자다』『일본인은어떤고기를먹어왔는가?』가있다

목차

들어가며

Ⅰ아니(阿仁)지역마타기의산
도깨비불이넘치는땅
느닷없이전라상태로
즐거운야점(夜店)
비린내나는것이좋아
여우의복수
‘보이는사람’과‘보이지않는사람’
너구리는소리만으로도만족한다
사라진푸른연못
히토다마(人魂),도깨비불,가쓰신타로(勝新太?)
절친의기척
다다를수없는길
뱀과산의불가사의한관계
오염된부적
마타기의임사(臨死)체험
외치는존재
설산에서만난괴물

Ⅱ이계로의입구
여우와‘행방불명’
불사신백록(白鹿)
누가왔던거지?
한사람이더있다
길저편에
울려퍼진절규
난여기에있다
의문의고봉밥
산괴(山塊)에꿈틀거리는것
쓰루오카(鶴岡)시아사히(朝日)지역
데와(出羽)3산(三山)
매사냥명인의체험
나라(奈良)현야마나카(山中)·요시노(吉野)정
‘쓰치노코’는뛰어오른다
다리없는사람
지나치게거대한도깨비불
산에서나올수없다
종교수행자의충고

Ⅲ영혼과의해후
돌아오지않는자
죽은자의미소
마중나오는사람
내비게이션의책략
시바촌에서
텐트주변에는
환상속순백의산
왜지?좌우가반대?
섬뜩한방문자
덴카와(天川)촌사건
돌아오는사람
굳어지는할아버지와할머니
절과‘다마시’
하늘을나는여자
다시돌아오는큰뱀
부르는사람,오는사람
여우들린사람
한밤중의맷돌
도깨비불이된사내

나가며
괴이함이란?
요괴와‘산괴’
괴이함을찾는것은‘사막에서우물파기’

역자후기

출판사 서평

산에는뭔가가있다!

그뭔가는동서고금에걸쳐다양한형태로나타나사람들을위협한다.모든이가그존재를인정하지만그것이무엇인지아무도모른다.굳이그이름을묻는다면‘산괴(山怪)’라고답할수밖에없다.

산에얽힌불가사의하고근원적인두려움!

아득한옛날에는눈앞에산이있었기에비로소그곳에서살아갈수있었다.사람들은산으로부터먹을물과음식,땔감,그리고실로다양한재료들을얻을수있었다.자연속에서여러신들의존재를느끼며,삶의지침역시산에서발견했다.삶의모든것이산에있었다고해도과언이아닐정도였다.그안에서‘이야기’역시중요한위치에있었을것이다.
저자는산골에사는산사람들에게직접들은다양한실화들을들려주며,산에도사리는이름도없고자태도알수없는가장불가사의하고근원적인두려움을선보인다.
산사람들이실제체험했던기묘한이야기들속에분명존재하는‘산괴’는신비와공포로읽는이의마음을사로잡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