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사 (한일 대립은 언제 끝날 것인가. 과연 관계 개선은 가능할까)

한일관계사 (한일 대립은 언제 끝날 것인가. 과연 관계 개선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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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역사 문제, 영토 문제, 문화 교류, 경제의 성장과 마찰, 안전보장, 군사독재, 민주화, 미국, 중국, 북한·····
이 책에서는 이러한 한일관계의 전개 과정을 분석하는 것으로 ‘한일관계가 왜 이렇게까지 악화하였을까’라는 문제를 다시 생각해봄과 동시에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라는 문제를 생각하는 데 필요한 소재를 제공하고자 한다.
─ 서장에서
저자

기미야다다시

1960년출생.도쿄대학대학원법학정치학연구과박사과정단위취득퇴학,고려대학대학원정치외교학과박사과정을수료하였다.현재도쿄대학대학원총합문화연구과교수이며,국제정치학·한반도문제를전공하였다.지은책으로『국제정치안에서의한국현대사』『내셔널리즘에서본한국·북한근현대사』『한국─민주화와경제발전의역동성』『전후한일관계사』『시리즈일본의안전보장6한반도와동아시아』『한반도위기에서대화로─변동하는동아시아의지정도』등이있다.

목차

서장.한일관계의현상과그역동성

1장.한일관계‘전사’:1875~1945년
1.‘서양의충격’과한일관계:대칭성에서출발
2.근대화를둘러싼협력과대립:지배ㆍ피지배로의귀결
3.일본의식민지지배와그귀결:궁극의비대칭성

2장.냉전시기한일관계의‘탄생’:1945~1970년
1.한일관계의초기조건
2.한일국교정상화교섭I:1950년대
3.한일국교정상화교섭II:1960년대
4.한일관계의‘1965년체제’:경제협력과안전보장
5.국민차원에서본한일‘1965년체제’

3장.냉전의변용과비대칭적상호보완적인한일관계:1970ㆍ1980년대
1.미중ㆍ중일의화해와북한을둘러싼한일관계
2.미국의관여축소와한일관계:한미일관계에서한일관계로?
3.한일의비대칭성과시민사회간관계의맹아
4.‘포스트박정희시대’의한일관계
5.비대칭적인한일협력과대칭화의여러측면

4장.냉전종언과대칭적한일관계의도래:1990·2000년대
1.한일관계의구조변용:비대칭에서대칭으로
2.냉전종언과한반도에의‘배당’:남북관계의개선과한계
3.한일역사문제의부상
4.한일파트너십선언:대칭관계의‘이상형’
5.북한의핵미사일문제:공통위협에대한상호보완적협력

5장.대칭적이고상호경쟁적인한일관계로:2010년대
1.역사문제의‘확대재생산’:‘위안부’문제와‘강제징용’문제
2.북한정책:목표의대칭성과방법의비대칭성
3.미중대국간관계:신냉전에의대응인가구냉전의해체인가?
4.역사문제에서경제·안전보장의대립경쟁으로?

종장.한일간‘선의의경쟁’은가능한가?

에필로그
참고문헌
한일관계연대표
옮긴이후기

출판사 서평

해방이후최악의상황에부닥친한일관계,
과연개선은가능할것인가?!

2022년은한국대선으로인해,한국을비롯한한일관계에새로운변화를가져올기회가될수있는해이다.이책은그동안한국과일본의국내정세뿐아니라냉전이후세계질서가재편되는상황에서최악으로치달은양국관계가비단과거식민지배라는뼈아픈과거때문이라고만말할수없게악화된이유를찾기위해집필되었다.
이책은해방이후한일간교류가늘어남에따라진전된양국간상호이해에도불구하고한일관계가이렇게까지악화된원인을한일관계의변천사와양국국민간정서변화를차근차근차분한어조로되짚어간다.지한파(知韓派)로유명한저자기미야다다시가35년간의한국에관한연구를압축정리한귀중한결과물이라하겠다.
한국과일본국내상황뿐아니라북한·중국·미국등양국을둘러싼국제환경변화를살피며1874년부터현재에이르기까지의한일교류의역사를철저하게분석하는이책을통해,양국의관계개선과선의의경쟁이라는더나은미래에대한해답을찾을수있을것이다.

이책을읽어야하는이유?

총7장으로구성된이책은해방이전의근대사부터한국전쟁을지나2002년한일월드컵은물론이고문재인정부에이르기까지독자들이직접겪은최근현대사까지다룬다.책에서만볼수있는‘박제된’한일관계의역사뿐아니라생생한한일관계의상황까지되돌아봄으로써독자로하여금한일관계를추상적이거나반일혹은혐한같은감성적접근이아닌구체적이고이성적으로바라볼수있게한다.
저자기미야다다시는75년간의한일관계역사에서‘대칭과비대칭’이라는핵심키워드를뽑아내그에따른관계변화와양국국민들의심리적변화에관해설명하고있다.19세기후반과20세기초까지일본에기울어진비대칭적상황이해방이후한국의경제발전을통해점차대칭적인한일관계로변화한다고본것이다.경제발전뿐아니라한류나K-POP같은문화역시세계적명성을떨치면서이를통해한국인들은이제대등한관계로일본을바라보고있으나일본인입장에서대칭적관계가되었음에도여전히과거사로발목잡는한국을이해할수가없다는지점을밝히고있다.위안부문제와징용문제가한일관계의심각한악재로부상한이후,‘약속을지키지않는한국’‘국제법과조약을무시하는한국’이라는혐한프레임이일본의미디어와여론을지배하는한국담론이되었다.
흥미로운사실은한일관계가비대칭적이었던냉전시대에한일은경제와안보분야에서매우긴밀한공조와협력관계를유지했으나,1990년대이후한일이대칭적인관계로변모하면서오히려갈등과마찰이격화되었다는점이다.특히2010년대이후한일의파워가균등해지면서역사문제를둘러싼갈등과마찰은현저하게확대,심화를겪게된다.
하지만,일본인인저자는이러한일본의특수한상황에굴하지않고한국발주장과논리의배경과근거를편견없이검토하고,존중하는자세로평가하는균형감을보여준다.

한국독자에게주는시사점은?

과거역사가해결되지않았다고생각하는많은한국독자입장에서는저자가한국에대해직접겪고많이알기에좀더부담없이다가가기쉬운장점이있다.
세계질서는고정되는듯보이지만,러시아의우크라이나침공과같은예상치못한일로항상급변한다.이런상황에서분명히한일이협력할여러사항이앞으로도발생하지않는다고할수없다.더욱이핵을둘러싼북한의존재는양국에상시적위험이된다.그렇기에양국에서감정적대응이아닌이성적이면서도미래지향적연구가필요하다.이책의출간이그러한계기를마련하는데마중물이되었으면한다.그런의미에서이책은일반독자들을위한한일관계사책으로그의의가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