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사 : 선사시대부터 21세기까지

동남아시아사 : 선사시대부터 21세기까지

$20.58
Description
동남아시아를 알기 위한 첫걸음,
동남아시아 11개국을
고대부터 현대까지 역사적 흐름을 날줄로,
세계사와 동남아시아사의 관련성을 씨줄로 삼아
입체적으로 서술한 통사!
현재 미얀마, 타이,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브루나이, 필리핀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는 아세안에 의한 외적 통합 강화와 민주화 진전에 따른 갈등 양상이 점차 심해지고 있다. 과거부터 중국·일본, 근래에는 한국과도 관련이 깊은 동남아시아 지역은 역사적으로 수많은 시련을 겪어왔으며, 근년에 이르러서는 더욱더 그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최신 학술적 연구 성과를 반영한 이 책은 동아시아사·세계사와의 연관성까지 고려하며 다양한 인적·물적 왕래 및 문화 교류를 통해 동서 역사 세계의 교차로가 되어왔던 동남아시아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피고자 한다.
저자

후루타모토오

저자:후루타모토오
1949년도쿄에서태어났다.1978년,도쿄대학대학원사회학연구과박사과정중퇴.전공은베트남지역연구이며,학술박사이다.도쿄대학교양학부와대학원종합문화연구과교수를거쳐현재베트남의하노이교일월(日越)대학의총장및도쿄대학명예교수를역임하고있다.주요저서로는『역사속의베트남전쟁』『베트남의세계사』『호찌민』『도이머이의탄생』『베트남의기초지식』등이있다.

역자:장원철
고전및역사번역가.고려대국문학과와사이버한국외대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를졸업하고,한국학중앙연구원과고려대에서석·박사과정을마쳤다.일본도쿄대학과간사이대학외국인연구원,중국루동대학외국인연구원,경상국립대학교한문학과교수를역임했다.옮긴책으로『노자와도교』『한무제』『중국5대소설삼국지연의·서유기편』『세계사속의중국문화대혁명』등이있다.

목차

1강청동기문화와초기국가의형성:선사시대~9세기
Ⅰ.동남아시아지역의특징
Ⅱ.청동기문화와초기국가
Ⅲ.고대국가군의전개

2강중세국가의전개:10세기~14세기
Ⅰ.동남아시아중세를규정하는요인
Ⅱ.농업국가에서발전했던중세국가
Ⅲ.교역국가의새로운전개
Ⅳ.전환기로서의13~14세기

3강교역시대:15세기~17세기
Ⅰ.‘교역시대’의배경
Ⅱ.‘교역시대’의신흥국
Ⅲ.새로운외래상인의활약
­포르투갈·스페인·일본·네덜란드
Ⅳ.‘교역시대’의대륙부국가들
Ⅴ.말레이·이슬람세계의전개

4강동남아시아의근세:18세기~19세기전반
Ⅰ.동남아시아근세를규정하는요인들
Ⅱ.대륙부근세국가의전개
Ⅲ.유럽세력의변화
Ⅳ.조미아

5강식민지지배에의한단절과연속:19세기후반~1930년대①
Ⅰ.동남아시아의근대­단절과연속
Ⅱ.식민지지배의확립과싸얌의근대화
Ⅲ.동남아시아경제의재편성

6강민족주의의발흥:19세기후반~1930년대②
Ⅰ.민족주의와식민지
Ⅱ.민족주의의전개
Ⅲ.국제공산주의운동과동남아시아

7강2차세계대전과동남아시아여러나라의독립
:1940년대~1950년대
Ⅰ.2차세계대전과동남아시아
Ⅱ.일본의전쟁
Ⅲ.‘일본을이용한독립’에서‘자력에의한독립’으로­버마와인도네시아
Ⅳ.반일과‘일본을이용한독립’의착종­베트남
Ⅴ.적대감에둘러싸인일본­필리핀과타이
Ⅵ.서로다른대일감정­말라야와싱가포르
Ⅶ.인도네시아독립전쟁과1차인도차이나전쟁
Ⅷ.독립과새로운국제질서

8강냉전에주체적으로대응하다:1950년대중반~1970년대중반
Ⅰ.냉전구조와동남아시아
Ⅱ.베트남전쟁
Ⅲ.개발과독재
Ⅳ.말레이시아의결성과싱가포르의독립
Ⅴ.아세안의결성

9강경제발전·아세안10·민주화:1970년대중반~1990년대
Ⅰ.냉전체제붕괴에서포스트냉전기로
Ⅱ.캄보디아분쟁에서아세안10으로
Ⅲ.개발독재의종식과개혁의모색

10강21세기동남아시아
Ⅰ.지구적과제와동남아시아
Ⅱ.아세안공동체발족
Ⅲ.각국의현황
Ⅳ.맺음말에가름하여­코로나사태와동남아시아

주요참고문헌
옮긴이후기

출판사 서평

이책을읽어야하는이유?

선사시대부터코로나19로위기에처한21세기현재까지10강으로동남아시아의역사를전반적으로살펴보는구성으로이루어진이책의장점은첫째,국내에도저서가많이소개된세계적인베트남현대사연구자인저자후루타모토오가일반대중들을위해강의형식으로쉽게썼다는점이다.
두번째장점으로는,동남아시아국가중특정몇몇국가만의이야기가아닌11개국의역사를골고루다룬다는것이다.왕조를위주로한정치사만이아니라,종교적관점,교류사적관점으로시대를개괄하며이지역에살아가는사람들의주체성에도주목하며가장최신연구까지살펴볼수있게한다.강대국의틈바구니에서흔들리는나약함의서구적이미지를단숨에깨버린다.다시말해,이한권이면동남아시아역사에관한모든것을알수있게된다는것이다.
세번째장점으로는,이책만의가장큰특징인역자의노력이담긴813개의역자주를언급할수있다.원서에언급된인물이나사건의세세한설명같은기본적인역주의역할뿐아니라이들나라와한국과의관계,한국연구자의시선등을덧붙여설명함으로써이책을그저뻔한번역서한권이아닌동남아시아역사에대해좀더입체적으로바라볼수있게도와주는충분한가이드로서기능할수있게돕는다.
이렇듯여러장점을가진책이출간되어동남아시아사의매력에독자들이한층다가갈수있으면한다.

한국독자에게주는시사점은?

한국의역사교육에서‘동남아시아사’는변방(?)의주제이고,현재동남아시아사관련해서교양역사서도다른나라역사서에비해많이나와있지도않다.하지만동남아시아여러국가와우리역사의비슷한점도많고,현재경제문화적으로동남아시아지역이매우중요하기때문에,유럽이나미국,중국사정도에치우친역사교육은지양해야할것이다.그런의미에서어느특정주제나특정국가위주가아닌선사시대부터현재까지의동남아시아의역사를개괄하는이책은필독의가치가있다.
코로나가잠잠해지면,다시금가까운동남아시아로여행을많이가게될것이다.그럴때맛집소개책뿐아니라동남아시아에대한견문을넓혀줄이책을읽는다면여행의묘미도달라지리라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