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되겠지 -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어떻게든 되겠지 -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17.80
저자

우치다타츠루

저자:우치다타츠루
‘거리의사상가’로불리는일본의철학연구가,윤리학자,무도가.도쿄대불문과를졸업한뒤에마뉘엘레비나스를발견해평생의스승으로삼고프랑스문학과사상을공부했다.도쿄도립대를거쳐고베여학원대학에서교편을잡고있다가2011년퇴직하고명예교수가되었고현재는교토세이카대학의객원교수로있다.글을통해70년대학생운동참가자들이나좌익진영의허위의식을비판해스스로를‘업계내에서신보수주의자로분류되는것같다’고하지만헌법9조개정에반대하고아베내각을‘독재’라는강한표현으로비판하고있고,공산당기관지와의인터뷰에서‘마르크스의가르침의가장본질적인대목,즉사물의근저에있는것을파악한다는의미에서래디컬한정당이되기를바란다’고주문하는등진영의논리를넘어선리버럴한윤리학자의면모가강하다.『우치다타츠루의연구실』이라는블로그를운영하고있고현재까지공저와번역을포함해100권이넘는책을펴냈다.2011년그간의저술활동에대한공로를인정받아,‘놀랍고,재미있고,누구나이해할수있는’을모토로삼은이타미주조상을수상했다.주요저서로『망설임의윤리학』『레비나스와사랑의현상학』『어른이된다는것』『푸코,바르트,레비스트로스,라캉쉽게읽기』『사가판유대문화론』(고바야시히데오상수상)『하류지향』등이있고정신적스승인에마뉘엘레비나스의『곤란한자유』『초월,외상,신곡-존재론을넘어서』『폭력과영성』『모리스블랑쇼』등을번역했다.

역자:김경원
서울대학교국문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일본홋카이도대학객원연구원을지냈고인하대한국학연구소와한양대비교역사연구소에서전임연구원을역임했다.동서문학상평론부문신인상을수상하면서문학평론가로도활동했다.현재는이화여대통역번역대학원에서강의하고있다.저서로는『국어실력이밥먹여준다』,역서로는『마르크스그가능성의중심』,『청년이여,마르크스를읽자』,『가난뱅이의역습』,『건강의배신』,『왜지금한나아렌트를읽어야하는가?』,『단편적인것의사회학』,『하루키씨를조심하세요』,『이웃집칸트군』,『빨간머리앤을좋아합니다』,『좋아하는건의자입니다』,『성스러운유방사』,『투자는워런버핏처럼』,『사악한것을물리치는법』,『어떤글이살아남는가』등이있다.

목차

제1장태어났을때부터싫은것은싫다

·소학교때등교거부
시모마루코라는동네
싫다는데이유는필요없다
따돌림이원인으로등교거부
형의존재감
비틀스에빠져들다
SF팬클럽
도립히비야고등학교
고등학교는이제그만!
·고등학교중퇴,그리고가출
계획적으로가출하다
재즈다방에서아르바이트
곧바로생활이곤궁해지다
고개를숙이고집으로들어가다
대학검정시험을위해맹렬하게공부하다
규칙적인재수생생활
·도쿄대학에는들어갔지만
천황제를알기위해우선무도를배우다
고마바기숙사라는무정부적공간
밉상선배에게돌려차기를날리다
사는곳을전전하다
여자친구어머니와는천적
‘이런저런소문은들었어’
프랑스로졸업여행
대학원입시에세번떨어지다

제2장임시변통인생,드디어시작하다

·합기도라는수행
우치다집안‘무사도를가벼이여기지말라’
평생의스승과만나다
제자시스템의어두운측면
기회를보는힘,자리를보는힘
·번역회사어번트랜스레이션
번역회사에서아르바이트를하다
무직에서겸직생활로
빠르다,싸다,실수가적다
번역에한계를느끼다
·연구자생활의실정
조교가되었지만직업이없다
32개교의교원공모에떨어지다
연구자의딜레마
고베대학이야기가흘러나오다
‘엉뚱한학설’의반전
고베여학원대학으로
‘우치다다쓰루의기적같은프랑스어’
인간은기본적으로머리가좋다
·이혼,그리고한부모가정
남자로서모든것을부정당하다
네살연상의여배우아내
파란만장한장인의인생
12년동안‘부녀한부모가정’
일보다가사와육아를최우선으로
일로성공하는것을추구하지않았다
글로쓰고싶은것은산처럼많다
남는시간은하늘의선물

제3장살아가는데가장중요한능력

·일하는방식을궁리하다
홈페이지를개설하다
발신하고싶은내용을잇달아올리다
출판사에서연락이오다
도쿄한곳에만집중하지않기에이르다
·비판하기보다칭찬한다
책을많이낼수있는이유
남의이야기에서아이디어가생겨난다
그사람의가장좋은점을본다
·무리한결단은하지말라
제자와재혼하다
뜨겁게열망한일은이루어진다
언제어디에내가있어야할까
‘인생을재설정하기’전에
하고싶지않은일은하지않는편이좋다
어느쪽으로가더라도같은목적지로간다
누구와결혼하든그럭저럭즐겁다
후회에는두종류가있다
익명의발신은무의미하다
촉각으로세계를이해하다
어느쪽인지정하지않는다

비일상사진관
맺음말
역자후기

출판사 서평

하고싶은일은포기하지말것.
하고싶지않은일은참지말것.
결국가는곳은같을테니까

호쾌하게살아온우치다다쓰루의
‘자기다움’을위한인생안내.

사상가이자무도가인우치다다쓰루가어린시절부터현재까지자신의반평생을정리한자서전이다.
저자는인생에서일어난다양한사건들을진솔하게보여주면서,특별히계획하지않고계산하지않고의도하지않았을때‘자기다움’이선명하게윤곽을드러냈다고말한다.무리하게‘자기를찾는여행’을떠나발견하는것이아닌,평범하게‘왠지모르게하고싶은일’을하고‘왠지모르게하고싶지않은일’을피해살아가면,만년에‘결국어느길을걸었어도현재의나와꼭닮은인간이되어있었겠구나’하는감회가든다는것이다.
‘왠지모르게’에는의무감이나공포심이나공명심이관여하지않으며,‘왠지모르게’가가리키는방향에는뜻밖에도‘어긋남’이없다는것을인생을돌아보면서분명히깨달았다고저자는말한다.
젊은사람들이이책을읽고‘이렇게적당히살아도어떻게든살아지는구나’하고안심했으면좋겠다는것이저자의바램이며,마음과직감에따르기위한용기도필요하다고강조한다.
저자우치다다쓰루의인생을보면,저자가말하는‘자기다움’이란과연무엇인지,어떻게직감을따를수있는지명쾌하게알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