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법팔견전 - 인법첩 시리즈

인법팔견전 - 인법첩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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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아와 사토미가(家)에 대대로 전해지는 가보가 바꿔치기당했다! ‘충효제인의예지신(忠孝悌仁義禮智信)’이라는 후세히메의 구슬 대신 남겨진 것은 ‘음희난도광혹열농(淫戱亂盜狂惑悅弄)’이라는 가짜 구슬. 사토미가의 영지 몰수를 꾀하는 사도 태수 혼다의 책모였다. 구슬을 탈환하려고 열심히 뛰어다니는 무라사메 아가씨를 위해, 코가 만지다니에서 수행을 쌓은 팔견사의 후예들은 일어선다. 하지만 핫토리 한조 휘하의 요염한 쿠노이치 8명이 막아서고…….
저자

야마다후타로

1922~2001년.도쿄의과대를졸업했으며,전기소설,추리소설,시대소설분야에서명성을떨쳤다.‘인법첩’시리즈를비롯하여시대물과미스터리소설등다양한장르의베스트셀러를썼고,일본대중소설의거장으로평가된다.‘추리소설계의전후파5인방’으로불리기도했다.『다루마고개의사건』으로작가데뷔하여,『눈속의악마』,『허상음락』으로탐정작가클럽상을수상하였다.그후,1958년에『코가인법첩』을발표하며인법첩붐에불을지폈다.이작품은『바질리스크~코가인법첩~』의원작소설로서도유명하다.또한『경시청이야기』,『환등합승마차』등으로개화소설에도새로운영역을열었다.그외에도『마계전생』,『전중파부전일기』,『요설태합기』등다수의명작이있다.제4회일본미스터리문학대상을수상했으며,2010년,‘야마다후타로상’이제정되었다.‘인법첩’시리즈만으로일본대중문학사에선명하게기록된작가로,배틀물의시조로서일본만화계에지대한영향을미쳤다.

목차

충효제인의예지신(忠孝悌仁義禮智信)
음희난도광혹열농(淫戱亂盜狂惑悅弄)
큰일
행방불명된아들들
롯포모노와군학자
유녀집의일꾼과교겐사
약장수와소매치기
거지와도둑
어린아가씨
떠도는무라사메
도전장
닌자술'열(悅)'
염불도(念佛刀)
닌자술'도(盜)'
팔문둔갑(八門遁甲)
삼견(三犬)평정
외박진(外縛陣)
닌자술'음(淫)'
'그림자무사'혈소(血笑)
포로
시노아가씨
음설(陰舌)
곳간의안과밖
지병풍(地屛風)
두명의무라사메
마지막흥행은3월3일
내박진(內縛陣)
닌자술'농(弄)'
대군사(大軍師)
환희(幻戱)
빈구슬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위협할생각은아니었다.그로서는정말로대나무쪼개듯쪼갤생각이었다.그칼날을거기에서멈추고만것은,상대가너무태연했기때문이다.마치허수아비같은물체를베어봐야별수없다――고판단했기때문이지만,섬광으로보이던칼날을일순간에정지시킨기술은방금칼을뽑자마자내리친것보다도더욱눈이휘둥그레지는실력이라고할수있다.……그러나눈이휘둥그레진것은젊은이쪽이었다.자신의옆구리1치정도에서,상대의칼날이딱멈추어있는것을깨달은것은그때였다.삿갓을눌러쓴무사는땅에도가라앉지않고,몸은커다란바위처럼미동도하지않는것처럼보였는데.
---p.72

“혹시……당신은…….”
“무라사메예요.”
무라사메는선채로조용히고개를끄덕였다.혹시,당신은,이라고말한주제에이누타고분고는수염속에서입을딱벌리고무라사메를올려다보고있다.열세살에서열일곱살로성장한무라사메를보고,이넝마를걸친남자의두꺼운가슴에어떤감개가흐르고있는것일까.하물며검은머리카락이길게등에늘어뜨려져있지만젊은사내의복장이고,게다가소매는뜯겨팔도어깨도드러난모습은.
---p.168

“괴한이다!”
“맞서라!”
고함쳤지만괴한의모습은보이지않는다.――아니,누구의모습도보이지않는데그저검고긴그림자만이복도를기고,벽을기더니――그그림자가자신들에게닿은순간,그들은모두피보라를뿜었다.복도벽에비치는그림자는분명히팔이있고,도를한자루들고있고,도끝에서는핏방울이떨어지고있었다.도신도핏방울도모두그림자다.
---p.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