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나방 (개정판)

귀신나방 (개정판)

$19.00
Description
지난 5월부터 SNS에서 ‘지금까지 읽은 책 중 가장 도파민 터지는 미스터리 소설’로 소개한 후 화제가 된 장용민 작가의 『귀신나방』(2018년작). 하지만 판권 만료로 책을 구할 수 없는 독자들이 도서관으로 모여들어 각 도서관 대여 순위 1위를 찍으며 역주행 중인 책으로 최근 화제다.

현실과 허상의 교묘한 경계선
『궁극의 아이』와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로 한국 장르소설의 새로운 막을 올린 장용민의 소설 『귀신나방』이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절판되었음에도 끊임없는 러브콜에 힘입어 돌아온 『귀신나방』은 인류 역사상 희대의 악인으로 불리는 이의 죽음에 관한 미스터리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죽은 줄 알았던 사람이 죽지 않고 새로운 몸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어떻게 보면 단순한 음모론에 불과한 이야기를 장용민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과 짜임새 있는 전개를 통해 현실과 허상 사이 그럴싸한 팩션의 세계로 재탄생시킨다.
『궁극의 아이』에서 10년 전 죽은 남자의 거대한 복수극을, 『불로의 인형』에서 불로초 전설과 인형극을 절묘하게 엮어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보여 준 작가는 『귀신나방』에서 이 두 가지를 적절하게 배치하여 이전보다 큰 무대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거기에 더해 빠른 속도까지 가미하여 페이지를 넘기는 재미마저 느끼게 만들어 주고 있다.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손을 뻗으려는 악의 손길과 그를 쫓는 주인공 바우만의 이야기는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끊이지 않는 반전과 쉴 틈 없이 휘몰아치는 사건의 소용돌이를 『귀신나방』에서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
저자

장용민

서울대미대와연세대언론홍보대학원을졸업했다.
대학교졸업후영화감독이되고싶어한국영화아카데미를수료하고영화시나리오를쓰기시작했다.
〈건축무한육면각체의비밀〉이영화진흥위원회에서주관하는시나리오공모전에서대상을수상했으며
동명의소설을집필하는것을시작으로『운명계산시계』,『마지막사도』,『궁극의아이』,『불로의인형』,『귀신나방』,『궁극의아이2-넥스트차일드』등다수의미스터리소설을발표했다.
뛰어난상상력과치밀한구성,방대한스케일로무장한그의작품은대한민국오리지널미스터리와스릴러소설에갈증을느끼는무수한독자들을매료시켰으며,국내장르소설계를대표하는확고부동한소설가로서자리매김했다.

목차

다섯발의총성
사형수
아디헌터
하인리히융케
신문광고
크리스틴
린츠에서온청년
연쇄살인마부대
슈테르네케르브로이모임
3인의이사회
밀턴
거절할수없는제안
에바
계산하는자
긴칼의밤
부활
귀신나방

출판사 서평

●극장에서일어난의문의살인사건,그속에감춰진진실은무엇인가
1969년의어느브로드웨이뮤지컬극장.공연이한창이던그때,어울리지않는다섯발의총성이극장안을울린다.살해당한이는부유한가정에서평범하게자란열일곱살의소년애덤스펜서.그를살해한오토바우만과는그어떤접점도없는모범학생이었다.발포한바우만은변호사에게마저그어떤증언도하지않아결국사형을선고받게된다.그런그가사형집행을사흘앞두고요청한것은어느기자를불러달라는것.과거퓰리처상까지받았을정도로유망했으나현재는절필한기자인크리스틴을앞에두고바우만은충격적인사실을꺼내기시작한다.

실존했던인물이자인류역사상최악의악인아돌프히틀러.그를쫓는‘아디헌터’.모두가죽었다고믿고있지만그들만큼은히틀러가버젓이살아있으며모습을바꾼채다시세상에나올것이라믿고있다.그런아디헌터인바우만과보이지않는곳에서세계를손아귀에넣으려는두번째히틀러인애덤의계략은언뜻보기엔허무맹랑한음모론처럼보인다.하지만실제와허구가절묘하게어우러진그들의이야기는청자인크리스틴뿐만아니라한걸음밖에서보고있는독자마저도점점빠져들게만든다.데뷔작인『건축무한육면각체의비밀』에서부터보여준치밀한자료조사와끝모를상상력을바탕으로세워진1960년대의미국은그당시의상황을고스란히보여주면서도또다른세상으로독자들을이끈다.

“자네,귀신나방이라고들어봤나?”

겉모습이흉측해‘귀신나방’이라불리는이나방은산란기가되면아름다운보랏빛으로탈피하고,산란을마치면마치번개가내리칠걸알기라도하는것처럼한나뭇등걸에서모여들어그곳에서최후를맞이한다.알에서부화한유충들은어미가죽은나무에다시둥지를틀면서아름다운죽음과탄생을반복한다.‘아디’라는이름을버리고‘애덤’이라는이름으로새롭게태어난모습을빗댄이나방은실제로는존재하지않는다.하지만등장인물의입을빌려실감나게묘사하여실제로존재하는것과같은착각을불러일으키고,보는이로하여금궁금증을자아낸다.
잡힐듯잡히지않는,마치‘귀신나방’같은그에게바우만은복수의칼날을꽂아넣을수있을까.늘참신한소재와밀도높은스토리텔링을보여준그가이번에들려줄이야기는어떨지기대되는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