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교실 단편집 5 (화염으로부터 사랑을 담아)

세계는 아픔으로 가득하다.
대전 종결 직후, 딘 공화국의 슬럼가에 어떤 소문이 돌고 있었다.
군대를 습격하여 식량을 뺏는 괴물이 있다고.
그 모습을 본 자는 아무도 없었고, 사람들은 공포와 숭배를 담아 그것을
『쓰레기왕』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소문을 쫓아 기드는 혼자 슬럼에 발을 들인다.
그가 본 괴물의 정체는─ 아직 어린 소년이었다.
후에 「클라우스」라는 이름을 얻는 그 아이에게 기드는 말한다.
“─『화염』에 와. 그곳이 네가 살아야 할 곳이야.”
이것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이야기.
이윽고 세계 최강에 이르는 소년은 아직 스파이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었다.

세계 최강의 탄생 비화가 밝혀지는
스파이 교실 시리즈 단편집 제5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