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이론과 시민 정치(큰글씨책)

행위이론과 시민 정치(큰글씨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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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해나 아렌트는 인간 활동을 노동·작업·행위로 나누고 행위를 중심으로 인간에 대해 사유했다. 이 책은 아렌트의 행위이론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한국의 상황에 맞는 정치에 대해 고민한다. 행위이론을 소환해 시민들에게 행위하기를, 정치하기를 촉구한다. 시민답게 ‘행위’함으로써 정치적인 인간으로 거듭나는 것, 이것이 바로 행위이론의 알맹이다. 아렌트 연구자인 저자는 ‘아래로부터의 정치’만이 삶과 역사를 바꾼다고 말한다. 그래서 너도 나도 다 같이 자기답게 스스로 정치하자고 촉구한다. 무려 228쪽에 달하는 대 시민 ‘정치 초청장’이다.
저자

이인미

이화여자대학교에서신학석사를,성공회대학교에서박사를마쳤다.박사논문제목은“민중에서주체로:한나아렌트정치이론과민중신학의대화”다.박사학위마친뒤오늘에이르기까지성공회대학교신학연구원연구위원으로재직하고있다.1953년에창간된월간잡지≪새가정≫편집장으로꽤오래일했다.현재이인미의행위공간,즉정치영역은여성정신건강사회운동단체‘한국알트루사’,시민모임‘핵없는세상’이다.두시민사회단체에서각각얻은직함은부회장과공동대표인데,일반적의미의‘감투’라기보다는일꾼으로서단체에얼마나책임있게더많이시간을내고더마음을기울여참여하는지를표시한다.참고로덧붙이자면,이인미의노동혹은작업영역은강의(기억과치유글쓰기,해나아렌트의정치이론),프리랜서출판편집이다.저서로는〈박원순의죽음과시민의침묵〉(공저,2020)이있다.

목차

여는글:아래로부터의정치

1부아래

01아래,거기누구요?
프랑스의상퀼로트,대한민국의민중
더가난하든덜가난하든오직정치적인

02아래,사람이살아요!
을 
존대받지못한자
정치적주체에대한생각

2부행위

03노동과작업과행위
활동적삶
노동의수고,노동의기쁨
작업같아보이는노동,노동같아보이는작업
행위의정치적속성,탄생성

04용서와약속과판단
政治와Politics
환원불가능성과용서,예측불가능성과약속
가짜뉴스의진짜문제점

3부협력

05함께가자우리이길을:아렌트의용어‘함께행위하다’ 
나는나대로,너는너대로
세헤라자데처럼해도좋다

06내틀에서벗어나야:아렌트의용어‘틈새’ 
우정과사랑그리고세계사랑(AmorMundi) 
분노와애타주의그리고집단적책임(CollectiveResponsibility) 

닫는글:소통에대한믿음과희망과사랑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행위가삶과역사를바꾼다
아렌트의알기쉬운행위이론,“행위가정치다”
친절하고정중한228쪽대시민'정치초청장'

2016년촛불혁명은대한민국역사에거대한불길을만들었다.이불길의주체는바로시민이다.이들은짱돌도화염병도던지지않았다.노래부르고외치고행진했을따름이다.이들이한것은‘행위’이고,곧‘정치’다.그런데역사가바뀌었다.

이책은해나아렌트의행위이론을소환해시민들에게행위하기를,정치하기를촉구하는책이다.독일의위대한정치사상가해나아렌트의행위이론을우리실정에맞게쉽고재미있게풀어썼다.
아렌트는‘민중주의적기질을강력하게지닌정치사상가’라고도불린다.‘민중주의적’이품은속뜻은‘아래로부터의정치’다.아렌트의‘아래’는프랑스대혁명시기에‘상퀼로트’라불린사람들이다.1970년대와1980년대우리나라에서는‘민중’이라불렸다.정치학자이인미는이들을‘시민’이라부른다.그리고‘공적인영역에서주체적으로,시민답게행위’함으로써,정치적인인간으로거듭나길촉구한다.이것이바로행위이론의알맹이다.

정치사상?행위이론?언뜻어려울것같다.사실아렌트의이론들은다소난해하기도하다.그런데이책은쉽고재미있다.아렌트연구자로서오랜세월시민운동에몸담아온저자가아렌트의이론을우리정치실정에꼭들어맞게,시민의눈높이에서새겼다.읽다보면나도모르는사이에프랑스대혁명의역사를한번에꿸수도있고민중론도일별할수있다.그뿐만아니라갑을문제,미투문제,협력과교환의문제등다양한현실이슈들이어떻게행위와연결되고정치가되는지알수있다.시민이왜정치를해야하는지,나답게(곧시민답게,주체적으로)정치하는것이얼마나중요한지를깨닫게한다.

이은재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상임연구원은“지금한국사회에서가장정치적인사람들은단연코미투운동이후의젊은여성들”이라며“미투이후세상을바꾸자선언하고정치적삶을실천하고자하는여성들에게이책을추천한다”고말했다.독자들은228쪽에달하는저자의친절한‘정치초청장’에이끌려행위의장으로나서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