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명단편선 4: 동물과 교감하다

일본 명단편선 4: 동물과 교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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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메이지부터 쇼와 전기까지, 일본 근현대를 대표하는 명작가들의 명단편을 모았다. 일본 근대 문학 전문가의 정확한 번역과 친절한 해설은 독자를 19세기 초 격동하는 일본 개화기의 현장으로 안내할 것이다. 4권에는 다자이 오사무의 <원숭이 무덤>을 비롯해 광기를 주제로 하는 열한 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저자

다자이오사무외

저자다자이오사무는모든사람들은광기를갖고태어난다고한다.대부분의정상인은그광기가곳간속에갇혀자물쇠로굳게채워진채삶을마감하지만천재성을발휘하는사람들에게는그광기가풀려해일같이밀려오는재난을만나정상인이밟지못했던미답의땅을방황하기도한다.그리고그들은그곳에서경험한것을피맺힌절규로풀어낸다.일본도그런부류의사람들이문학에많이종사했다.그들의피를토해내듯풀어내는혼의넋두리는현대일본인의정신적인고향이되기도하며일본의정신을판독해내거나해석하기위한단서가되기도한다.
작가다자이오사무는지나친자의식과굴절된소외감을참신하고다채로운수법으로표현하는한편그자유로운표현과특유의패러디재능에의한익살과불안을윤색한독자적인로마네스크세계를창출했다.자살을다섯번이나시도해작가자신은끝내자살로생을마감하지만패전후에는허무에빠진많은청년들이자신들의살아가는이유나존재의근거를그의문학에걸며열렬한지지를보냈다.천부적인이야기꾼이고갈되지않는샘물에서퍼올린각종신선한서사는전후젊은이에게는생의존재이유를마련해주는역할을했으며현재는국적을초월해문학의존재이유를증명하는살아있는현역역할을수행하고있다.

목차

원숭이무덤(猿塚)다자이오사무·김용안
매미허물(うつせみ)다자이오사무·이현희
문조(文鳥)나쓰메소세키·김숙희
스페인개의집(西班牙犬の家)사토하루오·왕태웅
흰둥이(白)아쿠타가와류노스케·이은정
물고기가되다(魚服記)다자이오사무·하정민
독나방(毒蛾)미야자와겐지·김병수
편지1,2(手紙一·二)미야자와겐지·심종숙
축견담(蓄犬談)다자이오사무·김영주
여우에게홀리다(狐憑)나카지마아쓰시·조선영
미끼(魚の餌)우메자키하루오·장지영

편집위원의말최재철

출판사 서평

이제야일본문학의정수를독자여러분에게선보이게된것을기쁘게생각한다.근현대일본작가30명의명작단편67편을주제별로엄선해전5권에묶었다.제1권‘인생을말하다’,제2권‘재난을만나다’,제3권‘근대를살다’,제4권‘동물과교감하다’,제5권‘광기에빠지다’등으로구분해각권에13편정도씩담았으니읽는재미가쏠쏠하리라고확신한다.각권별배열순서는대표역자의작품을맨앞에두고발표연도순으로배치해각시대의흐름과분위기를느낄수있도록했다.
여기에는기존에잘알려진명작도포함되어있고새로이소개하는작품도많다.작품선정은이분야전문가인역자들에게일임하고편집위원회에서조정및보완후번역을의뢰해,일본근현대문학을대표하는작가들의단편(소설중심,동화,에세이,평론일부포함)명작이망라되도록배려했다.

이[일본명단편선]을기획한의도는무엇보다도국내의일본문학소개가몇몇현대인기작가의대중적작품이나추리소설류에편중되어있다는사실에전문가로서책임을통감하기때문이다.우선가장기본적이고우수한일본근현대의맛깔나는단편명작을다양하게찾아,전문가에의한번역과적절한작품해설및작가소개,자상한각주등을독자에게제공할필요성을절감하는한편으로,지금의독서풍조에보다풍요롭고새로운방향을제시하고자노력했다.
국내독자들의일본문학에대한편식을일깨우고19세기말메이지시대의작품부터다이쇼시대와쇼와시대전기,그리고전후의작품까지일본근현대문학의기본흐름과전체를조망할수있는체계적작품읽기를지향하는것이이번기획의주안이다.특히일본근현대문학사에서위상에비해이제까지국내에서는접하기어려웠던모리오가이의단편을비롯해,고다로한,이즈미교카,기타무라도코쿠,호리다쓰오등의작품을초역해서게재한데에도큰의의가있다.
역자들은대부분한국외국어대학교일본근대문학회에참여한이분야의전문가들로서,동대학원일본문학전공과정을수료하고대부분국내또는일본에서석사·박사학위를취득한후국내여러대학의일어일문학관련학과교수및강사로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