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명단편선 5: 광기에 빠지다

일본 명단편선 5: 광기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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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메이지부터 쇼와 전기까지, 일본 근현대를 대표하는 명작가들의 명단편을 모았다. 일본 근대 문학 전문가의 정확한 번역과 친절한 해설은 독자를 19세기 초 격동하는 일본 개화기의 현장으로 안내할 것이다. 5권에서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덤불 속>을 비롯해 광기를 주제로 하는 열여섯 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저자

아쿠타가와류노스케외

저자아쿠타가와류노스케는도쿄(東京)에서장남으로태어났다.아버지는축산업을했고생후7개월쯤어머니가정신장애를일으키자어머니의친가인외삼촌부부에게맡겨진다.결국어머니는33세의나이로그가10세때에죽는다.가난하고불우한어린시절을보냈으나,중학생이된아쿠타가와는동급생들과회람잡지≪유성≫을발간했고,다년간성적우수자로제일고등학교문과에무시험입학한다.수재형모범생으로보들레르,스트린드베리,아나톨프랑스,베르그송등을섭렵한다.
고등학교동기인구메마사오,기쿠치간등과함께제3차≪신사조≫를간행하고처녀작[노년](1914)을발표하면서작가활동을시작한다.대표작으로꼽히는[라쇼몬](1915)과[코](1916),[마죽](1916),[수건](1916)등을연이어발표하며신진작가로서의지위를확립한다.작품[코]는나쓰메소세키의극찬을받았고,도쿄대학영문과를차석으로졸업한다.이후역사소설로역설적인인생관을나타내려는이지적인작풍을나타내며,작가생활10여년간150여편의작품을남긴다.복잡한가정사정과병약한체질은그의생애에어두운그림자를드리워페미니스틱하고회의적인인생관을갖게된다.결국시대에적응하지못하고회의와초조,불안에휩싸여심한신경쇠약으로‘장래에대한막연한불안’을이유로자살하고만다.문예춘추사의사장이던기쿠치간이죽은친구를기리기위해매년2회,1월과7월수여하는아쿠타가와상을제정했다.

목차

덤불속(?の中)아쿠타가와류노스케·최석재
귀심비귀심(鬼心非鬼心)기타무라도코쿠·이종환
소녀동경(少女病)다야마가타이·최재철
증념(憎念)다니자키준이치로·김아령
클라라의출가(クララの出家)아리시마다케오·류리수
미생의믿음(尾生の信)아쿠타가와류노스케·박수현
아그니신(アグニの神)아쿠타가와류노스케·이은정
다락의산책자(屋根裏の散?者)에도가와란포·홍순혁
인간의자(人間椅子)에도가와란포·김병수
그림책의봄(?本の春)이즈미교카·김선영
병속의지옥(?詰の地獄)유메노규사쿠·신중관
벚나무아래에는(櫻の樹の下には)가지이모토지로·김가렬
벼랑위의착각(?崖の錯?)다자이오사무·허호
악마기도서(?魔祈?書)유메노규사쿠·신중관
신록의벚나무와마술피리(葉?と魔笛)다자이오사무·최윤정
만개한벚나무숲아래(?の森の?開の下)사카구치안고·김경화

편집위원의말최재철

출판사 서평

이제야일본문학의정수를독자여러분에게선보이게된것을기쁘게생각한다.근현대일본작가30명의명작단편67편을주제별로엄선해전5권에묶었다.제1권‘인생을말하다’,제2권‘재난을만나다’,제3권‘근대를살다’,제4권‘동물과교감하다’,제5권‘광기에빠지다’등으로구분해각권에13편정도씩담았으니읽는재미가쏠쏠하리라고확신한다.각권별배열순서는대표역자의작품을맨앞에두고발표연도순으로배치해각시대의흐름과분위기를느낄수있도록했다.
여기에는기존에잘알려진명작도포함되어있고새로이소개하는작품도많다.작품선정은이분야전문가인역자들에게일임하고편집위원회에서조정및보완후번역을의뢰해,일본근현대문학을대표하는작가들의단편(소설중심,동화,에세이,평론일부포함)명작이망라되도록배려했다.

이[일본명단편선]을기획한의도는무엇보다도국내의일본문학소개가몇몇현대인기작가의대중적작품이나추리소설류에편중되어있다는사실에전문가로서책임을통감하기때문이다.우선가장기본적이고우수한일본근현대의맛깔나는단편명작을다양하게찾아,전문가에의한번역과적절한작품해설및작가소개,자상한각주등을독자에게제공할필요성을절감하는한편으로,지금의독서풍조에보다풍요롭고새로운방향을제시하고자노력했다.
국내독자들의일본문학에대한편식을일깨우고19세기말메이지시대의작품부터다이쇼시대와쇼와시대전기,그리고전후의작품까지일본근현대문학의기본흐름과전체를조망할수있는체계적작품읽기를지향하는것이이번기획의주안이다.특히일본근현대문학사에서위상에비해이제까지국내에서는접하기어려웠던모리오가이의단편을비롯해,고다로한,이즈미교카,기타무라도코쿠,호리다쓰오등의작품을초역해서게재한데에도큰의의가있다.
역자들은대부분한국외국어대학교일본근대문학회에참여한이분야의전문가들로서,동대학원일본문학전공과정을수료하고대부분국내또는일본에서석사·박사학위를취득한후국내여러대학의일어일문학관련학과교수및강사로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