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연암 박지원이 쓴 척독을 소개한다. “척독”이란 길이가 매우 짧은 편지글의 일종이다. 일반적인 편지에 해당하는 “서(書)”와는 달리, 형식과 예의를 갖추지 않고 친한 이들에게 솔직하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기에, 연암의 가장 내밀한 면모가 진솔하게 드러나 있다. 특히 우리말에 맞는 창의적 글쓰기에 대한 연암의 생각을 살필 수 있다. 틀에 갇힌 도식에서 벗어나 때로는 신랄하게, 때로는 재치 있게 던지는 연암 특유의 참신하고도 예리한 표현들이 생생하게 살아 숨 쉰다.
연암 척독
$1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