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인양요, 일명 한장군전

병인양요, 일명 한장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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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1866년 강화도에 쳐들어온 프랑스군을 문수산성에서 격파한 한성근 장군의 일대기를 그리는 일종의 전기소설이자 역사영웅소설이다. 실존 인물 한성근과 병인양요라는 역사 소재를 흥미로운 대중소설로 가공해 당대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빗발치는 총알을 뚫고 홀로 수백 명의 적군을 상대하거나, 호랑이의 배를 밟아 뚫어 버리는 한성근의 면모는 현대 독자들에게도 대체할 수 없는 압도적 힘의 쾌감을 선사한다.
저자

송헌석

몽련(夢蓮)송헌석(宋憲奭,1880?~1965?)은조선총독부의서기및통역생으로활동한(1917~1924)적이있으나,주로교육계에종사하면서교과서및학습서집필과소설,수필등의문학작품을발표했다.인천인명학교(仁明學校),오성학교(五星學校),불교교육기관인중앙학림(中央學林)등에서조선어·일본어교사로근무했고,외국어능력이뛰어나조선어·일본어·중국어문법교재를여러차례편찬·간행했다.지리서인《수진독해육대주(袖珍讀解六大洲)》(1909),역사서인《려말충현록(麗末忠賢錄)》(1928)등을집필하고,이솝우화를번역한《이소보공전격언(伊蘇普空前格言)》(1911)을내놓았으며,말년에소설《미인의일생》(덕흥서림,1963)을발표하기도했다
《병인양요》의주인공인한성근(韓聖根)의둘째사위이자서적상송신용(宋申用)과인척지간이다.그러나그의생애와행적에관해아직밝혀지지않은것이많다.

목차

병인양요
원문

해설
지은이에대해
옮긴이에대해

출판사 서평

1928년덕흥서림에서발행된활자본고소설《병인양요−일명한장군전》을현대어로번역해소개한다.주인공한성근(韓聖根,1833∼1905)의일생가운데일어났던굵직한사건들을위주로그의용력과영웅으로서의면모를부각한작품이다.한성근이역사에이름을남기게된중요사건인‘병인양요’를제목으로삼았으나,그의비범한탄생과유년시절부터비감한죽음까지의전생애를순차적으로서술한다.
병인양요를소재로한서사문학작품이희소한가운데고전소설《병인양요》는‘병인양요’사건을둘러싼역사소설의목소리와문학적지평을다채롭게만든다.또한19세기말비로소서양과조우했을때,조선이경험한정신적충격과대응논리를,그것이주체적이든비주체적이든간에,우리입장에서표출해낸작품이라는점에서도가치가크다.나아가한성근장군에관한사료가많지않은상태에서,그의일생과정치적·사회적활동,정계에서물러난뒤의행적등까지구체적으로재구성해볼수있다는점에서도《병인양요》는일정한가치를지니고있다.
일제의출판검열을의식하여‘구국(救國)’을앞세운역사의식을대폭약화시키고,한성근의영웅적면모를부각하기위해여러일화를긴장감없이서술하여사건간인과관계가유기적이거나촘촘하지못하며,등장인물의내면심리와세계와의대립양상을섬세하게그려내지못했다고평가되기도한다.요컨대상투적인인물형상,허구와과장이다분한서사전개,삽화적인서사구성이《병인양요》를관통하고있는것이다.
그러나빗발치는총알을뚫고적군수백명을홀로상대하거나,호랑이의배를밟아꿰뚫어버리는장면은당대독자들뿐만아니라현대독자들까지사로잡기에부족함이없다.비현실적일만큼초인적인힘,한성근의몸과힘이선사하는압도적인쾌감은텍스트를뚫고나올정도로강렬하다.《병인양요》의대중적호소력은응징의통쾌함이아니라대체불가괴물장군한성근의몸과힘에서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