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발췌 고백록(큰글자책)

원서발췌 고백록(큰글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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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탕자에서 성자로’로 유명한 아우구스티누스의 3대 명저 중 하나. 아우구스티누스는 타락한 생활을 하다가 주교 암브로시우스를 만나면서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에 대해서 눈을 뜨기 시작한다. ≪고백록≫에서 그가 하는 말은, 단순한 참회에 그치지 않는다. 악에 대해, 내적 세계에 대해 탐구하면서 철학적 통찰을 보여 준다.
저자

아우구스티누스

아우구스티누스(AureliusAugustinus)
로마문화권에속한북아프리카에서태어나유럽문화의정수를향유하고북아프리카에서생을마감했다.그는354년북아프리카타가스테(Thagaste)에서태어났다.타가스테는지금의알제리에해당하는지역으로서,지중해를끼고로마를가까이할수있는문화적조건을지녔다.기초적인초등교육이후고향에서약30킬로미터떨어진마다우라에서365년부터369년까지공부했던시절,그는장래가촉망되는소년이었던듯싶다.가정형편때문에공부를잠시쉰것은369년경이다.그리고371년경카르타고에유학하여수사학을전공했다.이무렵어떤여자와동거생활을했고372년경아들아데오다투스를낳았다.그리고마니교에심취했다.375년고향에돌아와수사학을가르쳤고,이듬해카르타고에가서수사학교수로활동했다.로마에간것은383년경이다.당시세계문화의중심지로마에서그는수사학교수로명성을쌓았다.그리고로마시의공식파견을받아밀라노에서수사학을가르쳤다.이때암브로시우스주교를만난다.점차마니교에흥미를잃었고그들의주장에오류가있음을깨달았다.마침내386년밀라노의정원에서그는결정적인회심을체험하고기독교신앙인으로전향한다.이후밀라노북쪽의카시키아쿰(Cassiciacum)에머물면서세례받을준비와함께경건생활을한후,밀라노에돌아와아들아데오다투스,동료이자후배인알리피우스와함께암브로시우스에게세례를받았다.고향으로돌아가수도생활을하고싶어로마남쪽의오스티아항구에서배를기다리던중387년어머니모니카를여읜다.로마에몇달간머물며집필활동을하다가고향으로돌아가수도원을세운다.그때가388년경이다.아들아데오다투스가이때죽었다.
그가서양의스승으로서진면목을보이기시작한것은아마도391년히포교구에서성직자로세움을받은어간부터일것이다.특히395년히포의주교로선출되어교회를위해헌신한덕에그는거장으로기억된다.≪고백록≫을쓴것은397년부터400년사이로추정된다.이후배교했던성직자문제를두고폭력사태로비화된도나티스트분파주의자들과의대립에서교회의일치를위해지도력을발휘했고,자유의지와은총에관한펠라기우스와의신학적논쟁에서은총의중요성을확립하는등왕성하게집필하며열정적으로목회했다.이무렵저술한불후의명저≪신국론≫에는아우구스티누스의인생의변화,성직자로서의삶의정황,그리고로마의사회상등이종합적으로어우러져있다.
서기410년,한시대를주름잡았던로마가함락되었다.아우구스티누스는430년세상을떠날때까지무너져내리는로마를바라보면서,시간이지나면흘러가고쇠망할한시적인가치들을넘어영원불변하는참진리의소중함을글로남겨,후세를일깨우고있다.

목차

제1권
제2권
제3권
제4권
제5권
제6권
제7권
제8권
제9권
제10권
제11권
제12권
제13권

해설
지은이에대해
옮긴이에대해

출판사 서평

책을전체의흐름에서본다면,신앞에서죄인으로서의자신을기소하고신을찬양하는것으로구성된다.과거의죄악에대한참회와자아의부정을통해영원한진리의존재인신에대한긍정으로나아가는셈이다.정욕과습관의노예가되어버린인간의실존적죄악을고발하고,기억에대한고찰과시간에대한성찰을통해인간에대한해석을시도했다고하겠다.이러한의미에서,아우구스티누스의≪고백록≫은신을향한영혼의영적추구라고볼수있겠다.
이러한신앙적요소를철학적견지에서풀이하여말하자면,영원불변의진리를찾아가는지적탐구의과정이라고볼수있다.혹은‘진리를사랑하는자’로서,진리에대한실존적체험을담고있는책이바로≪고백록≫이다.해석자들의평가처럼,아우구스티누스는플라톤철학및신플라톤주의와기독교교리의적절한혼합을넘어신기원을이루었다.그의철학적,신학적성찰은헤브라이즘과헬레니즘이라는두줄기를하나로만들어낸새로운물줄기의근원이다.실제로,아우구스티누스가≪고백록≫을통해펼쳐놓은인간론,시간론,행복론등은헤브라이즘과헬레니즘을변증법적으로재해석하고창조적으로제안한신학적,철학적논제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