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호프스태터

리처드 호프스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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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리처드 호프스태터는 미국 역사에서 반지성주의의 발전 과정을 탐색한 역사학자다. 정치 제도와 주요 인물들의 모순, 사회 개혁 운동의 보수성 등을 파헤치며 미국사를 둘러싼 신화를 깨뜨렸다. 인류학과 사회심리학의 개념 틀을 차용해 정치 세력들 간 합의 뒤에 숨은 혐오와 음모론, 피해망상을 드러냈다. 오늘날 사회의 모순과 부정의와 맞서 싸울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저자

박진빈

경희대학교사학과교수다.연세대학교사학과를졸업하고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제1차세계대전전후연방정부공공주택정책의성과와역사적의의를주제로박사학위를받았다.미국의혁신주의와뉴딜정책,인종갈등,도시문제등을주제로연구했다.논문으로“브루클린수변산업지역재개발”(2023),“캘리포니아유령도시는광산개발시대를어떻게기억하는가?”(2022),“미국여성사와공공역사의상호작용”(2021),“정원도시의탄생”(2019)등이있다.단독저서로는≪도시로보는미국사≫(2016)와≪백색국가건설사≫(2006),공저로는≪투자권하는사회≫(2023)와≪세계도시설명서≫(2021)가있다.≪빅체인지≫(2008)등여러책을번역했다.

목차

미국사의모순과신화를넘어서

01반지성주의의토대
02사회진화론
03정당정치의유래
04모순,역설
05신화,민속문화,음모론
06지위불안
07개혁의시대
08미국정치의편집증적망상
09지식인개혁가
10합의에대한반대

출판사 서평

미국사의모순에서‘반지성주의’의기원을찾다

‘반지성주의’만큼현시대를잘표현하는단어는없다.오늘날정치를추동하는것은합리적판단이나더나은사회를위한정책이아니라사회에들끓는혐오와음모론,피해망상이다.이러한세태를어떻게이해하고헤쳐나갈수있을까.리처드호프스태터는미국이거쳐온길에서그실마리를찾는다.반지성주의는갑자기등장한현상이아니라서부개척시대부터미국사와늘함께해왔기때문이다.
이책은미국사의모순과역설을낱낱이파헤친호프스태터의탐색을열가지키워드로살핀다.사회개혁의이면에는인종차별과제국주의가있었고진보적사회운동은언제나타협으로끝났다.위인으로추앙받는정치인들도비판을피해가지못했다.호프스태터는이같은현실을마주하고끊임없이알리는일이역사의임무이자지식인의의무라고말한다.신화를벗겨낸미국사의맨얼굴에서반지성주의와맞서싸울방법을발견할수있다.

리처드호프스태터(RichardHofstadter,1916∼1970)
미국역사학자.컬럼비아대학교사학과의디윗클린턴교수로재직했다.20세기중반을대표하는지성으로손꼽힌다.뉴욕주버펄로시에서유대인아버지와독일계어머니사이에서태어났다.1942년사회진화론에대한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2년뒤학위논문을책으로출간했는데,20만부가넘게팔릴만큼학계와대중의주목을받았다.미국역사에나타난보수적사상과정치세력의성장에대한비판적연구에천착했다.주요저서로≪미국사상에서사회진화론≫(1944),≪미국의정치적전통과그것을만든사람들≫(1948),≪개혁의시대≫(1955),≪미국의반지성주의≫(1963),≪미국정치의편집증적스타일≫(1965),≪정당체제의사상≫(1969)등이있으며,이가운데≪개혁의시대≫와≪미국의반지성주의≫로퓰리처상을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