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신소설 작가로 알려진 이해조는 널리 구연되고 있던 대표적인 판소리 〈춘향가〉, 〈심청가〉, 〈박타령〉, 〈토끼 타령〉을 산정(刪正)해 신문이라는 근대적 매체 안에서 활자화했다. 듣기 텍스트를 읽기 텍스트로 전환하는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제비의 다리’라는 뜻의 《연의 각(燕의 脚)》은 한국의 대표적인 고전 서사 흥보와 놀보 이야기를 새롭게 개작한 작품이다. 1912년 4월 29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일신보》에 연재됐다. 흥부 놀부 이야기를 새 시대와 독자에 맞게 개작해 《흥부전》의 대표 이본으로 자리 잡았다.
연의 각(큰글자책)
$3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