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설림

방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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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게잡이 공선≫의 작가, 일본 프롤레타리아문학의 대표 주자 고바야시 다키지의 유고다. 다키지가 본격적으로 프롤레타리아문학에 진출한 이후의 실질적인 첫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농번기 농한기 할 것 없이 일을 해도 생활은 팍팍해져만 가는 홋카이도 농민들의 현실이 선명하게 그려진다. 곤궁한 생활로 벼랑에 몰린 농민들은 집단으로 지주를 찾아가서 소작료 감면을 탄원하기로 한다. 하지만 기세 좋게 지주 집을 향하던 농민들은 지주와 결탁한 경찰에 의해 지독한 고문만 당하고 돌아오는데….
저자

고바야시다키지

일본프롤레타리아문학의대표작가다.1903년아키타(秋田)현의가난한농가에서태어났다.1907년일가가가난을피하여홋카이도로이주한다.오타루(小樽)상업학교시절부터교우회지를편집하거나중앙잡지에작품을투고하면서문학활동을시작한다.1921년오타루고등상업학교(지금의오타루상과대학)에입학한다.1924년학교를졸업하고홋카이도척식은행오타루지점에취직한다.
하야마요시키와고리키등의작품을통하여프롤레타리아문학에관심을가지게된다.<1928년3월15일>을≪전기(?旗)≫(1928)에게재하며본격적인프롤레타리아문학활동에들어간다.1929년북양어부의실상을취재하여<게잡이공선>을완성한다.1929년일본프롤레타리아작가동맹이창립되어중앙위원이된다.1933년체포되어특고(特高)의고문에의하여학살되었다.만29세4개월이었다.
작품으로는<부재지주>(1929),<동굿찬행>(1930),<공장세포(工場細胞)>(1930),<전형기의사람들(?形期の人?)>(1931),<누마시리마을>(1932),<지구의사람들(地?の人?)>(1933),<당생활자(黨生活者)>등이있다.

목차

방설림

해설
지은이에대해
옮긴이에대해

출판사 서평

19세기후반자본주의경제에의한농민의빈궁화와자주발생하는냉해와흉작에몰려서홋카이도에이주하는개간농민은매년증가했다.<방설림>은이들의비참한생활을그렸다.이로써독자의의식만고취하는것이아니라홋카이도의황량한자연묘사로서정성까지겸비했다.
농민들은농번기에는농사를짓고,부업을하고,또농한기인겨울에는어장에나가거나목재를베러산으로들어갔다.하지만이렇게열심히일해도생활은팍팍했다.소작료가터무니없이높았기때문이다.이런힘든생활은겨울이가까이올수록심해졌다.먹을것이없어도지주에게납부할것에는손을댈수없어서마을에물건을사러갈돈도없었다.모두괴로워하고있었다.
벼랑에몰린농민들은학교에모여대책을의논하기로한다.그리고집단으로지주를찾아가서소작료감면을탄원하는행동에나서기로한다.마침내마을농민들은말썰매를끌고기세를올리며지주집을향해간다.하지만이러한기세는경찰에의해순식간에무너진다.농민들은아무런저항도하지못하고경찰에잡혀간다.이미경찰서에와있던지주는모두가들어오는것을보고는의자에앉은채로큰소리로웃기시작한다.이러한지주의모습을보고,비로소농민들은지주와경찰의관계를알게된다.결국농민들은경찰서에서지독한고문을당하고마을로돌아온다.
주인공겐키치는이러한무기력한농민들을다시일으켜세우기위해,지주집에불을지른다.그의‘방화’는마을농민들에게현실사회구조의모순을깨우쳐주고,농민들이올바로가야할길을제시해주는행동이었다.
<방설림>은다키지가본격적으로프롤레타리아문학에진출한이후의실질적인첫작품이라고볼수있다.그는<방설림>을완성한뒤출판할예정이었지만,구라하라고레히토를방문한뒤그에게서큰영향을받아<방설림>발표를포기하고,그대신3·15사건을소재로한<1928년3월15일>을쓴다.<방설림>은다키지의1927년원고장(原稿帳)에미발표인채로남겨져있었다.노트원고는작가가죽은지14년후인1947년,전집편찬중에발견되었다.같은해일본공산당기관지≪적기(赤旗)≫에소개되고,≪사회평론≫에도발표되어,전환기의대표작으로평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