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연발(큰글씨책)

실수 연발(큰글씨책)

$28.00
Description
어릴 때 이별한 두 쌍의 쌍둥이가 성년이 되어 재회하면서 가족을 찾는다는 이야기다. 꼭 닮은 외양 때문에 인물들 사이에 오해가 쌓이고, 오고가는 주먹다짐 가운데 관객의 웃음이 유발된다. 슬랩스틱 코미디의 원류로 간주되기도 하는 셰익스피어의 첫 작품이다.

시라쿠사의 상인 이지언은 과거에 잃어버린 자식을 찾아 헤매다 에베소에 도착한다. 하지만 이지언은 자식과 재회하기는커녕 시라쿠사와 반목하던 이곳에서 몸값을 치르지 않으면 사형당할 위험에 처한다. 에베소의 공작에게 이지언은 자신이 에베소로 오게 된 사연을 설명한다. 부인이 쌍둥이 형제를 낳은 그날, 마을의 한 가난한 집안에도 쌍둥이 형제가 태어났고, 부양 능력이 없었던 이들 부모를 대신해 아이들을 거둬 쌍둥이 자식들과 함께 키운 이지언은 불의의 사고로 아내와 헤어지게 되고 두 쌍의 쌍둥이 중 한 명씩을 잃는다. 남은 자식도 장성하자 잃어버린 형제를 찾아 떠나면서 혼자 남게 된 이지언은 자식들을 직접 찾아나서고, 에베소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사연을 들은 공작은 이지언에게 보석금을 내면 풀어주겠다고 약속하고 하루 말미를 준다. 그사이 두 쌍의 쌍둥이 형제들은 에베소에서 재회하게 되고 꼭 닮은 외양 때문에 주변 인물들은 이들의 정체를 오인하게 된다. 그로부터 온갖 소동이 벌어진다. 결국 이지언의 사형이 집행되기 직전 헤어졌던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생사를 확인하고 이들의 재회를 축하하는 파티가 벌어진다.
‘오인된 정체성’은 셰익스피어의 희극에 자주 등장하는 모티프다. 셰익스피어는 《실수 연발》에서 ‘오인된 정체’를 통해 사건을 얽히고설키게 하면서 가족의 이별과 재회라는 스토리를 전개한다. 슬랩스틱 코미디의 원류로 간주되기도 하는 셰익스피어의 첫 작품이다.
저자

윌리엄셰익스피어

윌리엄셰익스피어는1564년4월23일존셰익스피어와메리아든사이에서태어났다.주로《성경》과고전을통해읽기와쓰기를배웠고,라틴어격언도암송하곤했다.열한살에입학한문법학교에서문법,논리학,수사학,문학등을배웠는데,특히성경과더불어오비디우스의《변신》은셰익스피어에게상상력의원천이된다.셰익스피어는그리스어도배웠지만그리신통하지는않았다.이당시에대학에서교육받은학식있는작가들을‘대학재사’라고불렀는데,셰익스피어는이들과는달리대학교육을전혀받지못했다.그럼에도불구하고그의타고난언어구사능력과무대예술에대한천부적인감각,다양한경험,인간에대한심오한이해력은그를위대한작가로만드는데부족함이없었다.그는쌍둥이자녀가태어난1585년이후7∼8년간고향을떠나떠돌아다녔는데,이기간동안셰익스피어가어디서무엇을했는지는명확하게밝혀져있지않다.다만1590년경에야런던에도착해이때부터배우,극작가,극장주주로활동했다는기록이남아있을뿐이다.대작가의생애는대부분의경우흥미진진한이야기를포함하지만,셰익스피어의경우는그리흥미로운이야기를발견할수없다.런던으로이주한셰익스피어는눈부시게변하고있던수도런던의모습에매료되었다.엘리자베스여왕(1558∼1603)이통치하던이시기의런던은많은농촌인구가유입되어대단히북적거리고활기넘치는도시였다.인구의급격한팽창으로도시는지저분해지고많은문제점들이야기되었지만,북적거리는사람들과활발한경제활동,다양한문화활동과행사,특히빈번한연극공연은많은사람들에게여흥을제공하면서셰익스피어가성공할수있는기반이되었다.1590년대초반에집필한《타이터스안드로니커스》,《헨리6세》,《리처드3세》등이런던의무대에서상연되었다.특히《헨리6세》는공전의히트를기록했다.그에대한악의에찬비난도없지않았지만,시간이지날수록대학교육도받지못한작가셰익스피어작품의인기는더해갔다.1623년벤존슨은그리스와로마의극작가와견줄수있는사람은오직셰익스피어뿐이라고호평하며,그는“어느한시대의사람이아니라,모든시대의사람”이라고칭찬했다.1668년존드라이든은셰익스피어를“가장크고포괄적인영혼”이라고극찬했다.셰익스피어는1590년에서1613년에이르기까지10편의비극(로마극포함),17편의희극,10편의역사극,몇편의장시와시집《소네트》를집필했고,대부분의작품이살아생전인기를누렸다.1616년4월23일에세상을떠났다.

목차

나오는사람들
1막
2막
3막
4막
5막
해설
지은이에대해
옮긴이에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