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으로 가는 길

천국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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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지만지드라마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스페인 극작가 후안 마요르가의 희곡이다. 마요르가는 서문에서 우리에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학살을 감행했던 포로수용소를 소재로 한 이 작품을 통해 ‘문명과 야만 사이의 동맹’에 대해 성찰하고 ‘연극의 부정확한 힘’을 느껴 보라고 말한다.
저자

후안마요르가

1965년마드리드에서태어나현재스페인을대표하는극작가로활발한활동을벌이고있다.대학에서수학과철학을전공했으며1997년에는독일철학자발터베냐민(WalterBenjamin,1892∼1940)에대한연구로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마드리드와근교의중·고등학교에서수학을가르치기도했으며마드리드왕립드라마예술학교에서교수로지내다현재카를로스3세대학에서무대예술강좌를총괄하고있다.2011년에는‘라로카데라카사(LaLocadelaCasa)’라는극단을창립해1년에한번직접연출한작품을무대에올리고있다.연극은즐거움과감동외에도,관객들이자신의삶과자신이사는세상을조명해볼수있는뭔가를던져주어야한다고마요르가는생각한다.또한,수학과철학을전공한자신의이력을증명하듯,극언어가수학처럼정확하기를추구하고,진정한연극을위해서는사람들이불편하게느끼거나회피하는것에시선을고정시키도록하는용기가필요하다고말한다.대표작으로는<스탈린에게보내는연애편지(CartasdeamoraStalin)>(1999),<천국으로가는길(Himmelweg)>(2003),<하멜린(Hamelin)>(2005),<맨끝줄소년(Elchicodelau??ltimafila)>(2006),<다윈의거북이(LatortugadeDarwin)>(2008),<영원한평화(Lapazperpetua)>(2008),<갈라진혀(Lalenguaenpedazos)>(2011,작가의첫연출작)등이있다.현재그의작품들은스페인에서가장많이무대에오르며,가장많은상을수상했고,영어,프랑스어,독일어는물론이탈리아어,포르투갈어,폴란드어,아랍어,그리스어등25개언어로번역되어다양한나라의무대에오르고있다.

목차

한국독자에게
I.뉘른베르크시계공
II.연기
III.평화의침묵은이럴겁니다
IV.유럽의심장
V.마치기위한노래
해설
지은이에대해
옮긴이에대해

출판사 서평

‘히멜베크(Himmelweg)’는‘천국으로가는길’을뜻하는독일어로,제2차세계대전당시유대인들이수용소에서가스실로이동한길을말한다.그길은곧죽음으로가는길이요,극단적인두려움이나공포를경험해야하는길이었다.왜600만명으로추산되는어마어마한수의유대인들이그길을걸어가죽어야만했을까?어떻게사람들은그렇게많은유대인들이죽음으로내몰리도록내버려두었을까?그것도가장문명화한지역의심장부에서.
세계사에서유례를찾기힘든이비극을소재로후안마요르가는특유의심도깊은연극적상상력을풀어낸다.참상을전하거나,희생자나가해자의입장을전하기보다일어났을지도모르는일을연극적으로상상하며한없이나약하면서도잔인한인간의부조리한면을들추고있는것이다.
프리모레비는한번일어난일은다시일어날수있으며기억하지않는과거는다시반복될수있다고성찰했다.이작품은세계사적비극을유대인과독일인만의문제로치부하거나이미끝난일로서간과하지않기를바라는,프리모레비의성찰에대한깊은지지다.우리에게마요르가는묻는다.무관심과비겁함으로끔찍한현실에가면을씌우는일에동조하고있는것은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