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끝줄 소년

맨 끝줄 소년

$14.80
Description
자신은 눈에 띄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들이 모두 보이는 맨 끝줄을 택한 소년과 그의 작문에 빠져드는 문학 교사 이야기다. 다른 사람들의 삶을 관찰하는 즐거움, 실제 삶과 상상 속 삶을 혼돈하는 위험, 그리고 상상하는 행위 자체를 무대에 올린 작품이다. 프랑수아 오종의 영화 <인 더 하우스>의 원작이다.
저자

후안마요르가

1965년마드리드에서태어나현재스페인을대표하는극작가로활발한활동을벌이고있다.대학에서수학과철학을전공했으며1997년에는독일철학자발터베냐민(WalterBenjamin,1892∼1940)에대한연구로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마드리드와근교의중·고등학교에서수학을가르치기도했으며마드리드왕립드라마예술학교에서교수로지내다현재카를로스3세대학에서무대예술강좌를총괄하고있다.2011년에는‘라로카데라카사(LaLocadelaCasa)’라는극단을창립해1년에한번직접연출한작품을무대에올리고있다.연극은즐거움과감동외에도,관객들이자신의삶과자신이사는세상을조명해볼수있는뭔가를던져주어야한다고마요르가는생각한다.또한,수학과철학을전공한자신의이력을증명하듯,극언어가수학처럼정확하기를추구하고,진정한연극을위해서는사람들이불편하게느끼거나회피하는것에시선을고정시키도록하는용기가필요하다고말한다.대표작으로는<스탈린에게보내는연애편지(CartasdeamoraStalin)>(1999),<천국으로가는길(Himmelweg)>(2003),<하멜린(Hamelin)>(2005),<맨끝줄소년(Elchicodelau??ltimafila)>(2006),<다윈의거북이(LatortugadeDarwin)>(2008),<영원한평화(Lapazperpetua)>(2008),<갈라진혀(Lalenguaenpedazos)>(2011,작가의첫연출작)등이있다.현재그의작품들은스페인에서가장많이무대에오르며,가장많은상을수상했고,영어,프랑스어,독일어는물론이탈리아어,포르투갈어,폴란드어,아랍어,그리스어등25개언어로번역되어다양한나라의무대에오르고있다.

목차

한국독자에게
맨끝줄소년
해설
지은이에대해
옮긴이에대해

출판사 서평

헤르만은고등학교문학교사다.학생들이제출한작문과제를채점하며그는절망에빠진다.제대로된문장을구사하는학생이없기때문이다.그러다클라우디오의답안에서희망을본다.반에서별로말도없고항상맨끝줄에앉는학생이다.헤르만은클라우디오에게개인교수까지해가며그의소설을완성해나간다.
<맨끝줄소년>은작가의개인적인경험에서비롯되었다.작가가중·고등학교에서수학을가르칠때한학생이시험지에답대신시험공부를하지못한이유를써낸것이다.작품은단순히특이한학생과교사의만남을그린것이아니며,시간의흐름에따라순차로전개되지도않는다.장소나장면변화도명확하게구분되어있지않아서등장인물들끼리과거와현재,이공간과저공간을넘나들며이야기를풀어나간다.무대에서작품을만드는사람들의상상력을한껏유도하는연극적글쓰기다.또한,작품을읽거나관람하는사람들의상상력에따라내용도다양해진다.여러가지이야기가복합적으로연결되어있을뿐만아니라,작품내에서실제로벌어진이야기인지꾸며낸이야기인지가분명하지않기때문이다.이야기를쫓아가다보면헷갈리기쉬운미로속을걷는것같다.하지만그래서더매력적인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