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사

가정교사

$18.80
Description
18세기 독일의 사교육 현실을 풍자한 작품이다. 많은 지식인들이 귀족 집안 가정교사를 거쳐 입신하기를 희망했지만 귀족들은 그들을 하인처럼 대했고 보수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 렌츠가 가정교사 시절에 겪은 실화를 소재로 썼다. 뒷날 브레히트는 이 작품을 실러의 <군도>와 함께 ‘독일적 참상’을 다룬 극으로 평가했다.
저자

야코프미하엘라인홀트렌츠지음,김미

야코프미하엘라인홀트렌츠(JakobMichaelReinholdLenz)는1751년1월12일리브란트의제스베겐에서목사의아들로태어났다.도르파트와쾨니히스베르크대학에서신학을공부했으나곧문학으로전향했다.1771년쿠를란트(Kurland)귀족둘과동행해가정교사(통역겸동행자)로슈트라스부르크에갔는데,이곳에서헤르더와괴테를알게된다.그리고완전히괴테에게매료된다.괴테가슈트라스부르크를떠난뒤렌츠는제젠하임의프리데리케브리온-괴테의옛연인-을사랑하게되었으나,그녀의부모가그를거절한다.1776년괴테를따라바이마르에자리를잡으려고하지만,안정되지못한성격때문에발생한여러가지사건으로곧바이마르를떠나야했다.오랜방황끝에에멘딩겐에서괴테의처남인요한게오르크슐로서의집에기거하게된다.이탈리아여행을계획했으나실현하지못했고,스위스에서요하나카스파라바터의손님으로묵는다.1778년겨울에광기로인한심한발작이있었다.슈트라스부르크를거쳐다시에멘딩겐의슐로서집으로간다.그곳에서정성스러운보살핌을받고증세가호전되었다.1779년형에게이끌려고향으로돌아간다.안정된일자리를얻으려고여러가지로노력했지만허사로돌아가고1792년5월24일모스크바에서불행하게생을마감한다.

목차

나오는사람들
제1막
제2막
제3막
제4막
제5막
해설
지은이에대해
옮긴이에대해

출판사 서평

‘가정교사(Hofmeister)’는원래궁정에서영주의자녀를맡아교육하는사람을가리키는말이었다.18세기들어서는귀족과일부부유한시민계급사이에서도자녀교육을위해가정교사를고용하는일이흔해졌다.교육은주로소시민출신지식인들이맡았다.이들은나중에고용주인귀족들의추천을통해행정부요직으로나아갈수있었다.칸트,빌란트,헤르더,횔덜린,헤겔을비롯한당대독일지식인상당수가가정교사를지냈다.
여기에는부작용도따랐다.일관된교육관도없이공교육을불신하고사교육만선호하는귀족들의허영때문에폐단이생겼다.입신을위해서는귀족에게예속될수밖에없는가정교사들의처지도문제였다.이들은집안에서하인과같은대우를받았고,제때정당한보수도받지못했다.렌츠는18세기독일의이러한사교육현실을풍자하기위해작품을썼다.작가자신이가정교사로서귀족자녀를수행하면서실제로겪은일이소재가되었다.
목사아들로이퍼는대학을졸업하고소귀족의가정교사가된다.귀족의눈에들기위해애쓰지만보수는깎이고지위는그댁하인들과다르지않다.그러던중뜻하지않게귀족의딸을임신시킨로이퍼는그곳을떠나정체를숨기고시골초등학교교사로지낸다.그는결국잘못을속죄하기위해거세를감행한다.브레히트는이극에묘사된상황을‘독일적참상’이라표현하며<가정교사>를실러의<군도>에비견할만한작품으로평했다.

<지만지드라마>는지식을만드는지식의희곡,연극전문출판브랜드입니다.지식을만드는지식은문학사와공연사에길이남을세계적인고전과현대희곡243종을비롯해한국근현대희곡100종을출간하며연극을사랑하는독자들로부터지지를얻었습니다.343종의희곡이라는자산과출간경험이지만지드라마출범의바탕이되었습니다.앞으로전세계의고전희곡,문학성과공연성을인정받은전세계현대희곡,한국연극계에꼭필요한이론서적들,그외의미있는기획도서출판을통해국내는물론전세계적으로도가장전문성있는연극·공연출판브랜드가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