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석헌 수필선집

함석헌 수필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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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함석헌은 일제 강점기를 거쳐 독재와 군사 정권으로 이어지는 우리 역사의 어두운 시기 내내 ‘씨?’이라는 말을 가슴에 품고 끊임없이 실천하는 지성인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한자와 외래어 문체를 거부하고 우리의 정신이 깃든 특유의 구어체 문장들을 사용한 ‘씨?의 언어’를 통해 드러난 ‘씨?의 사상’은 시대를 뛰어넘어 현재의 우리에게까지 같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저자

남승원

엮은이남승원은문학평론가다.경희대학교에서<한국근대시의물신화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으며,대학에서문학과글쓰기를가르치고있다.2010년≪서울신문≫으로등단,문학계간지≪시인동네≫의편집위원을지냈다.현재≪포지션≫의편집위원을맡고있다.

목차

異端者가되기까지
씨알의설움
들사람얼(野人精神)
젊은女性에게주고싶은말
5ㆍ16을어떻게볼까
저항의철학
내가겪은關東大震災
나의어머니(그건사람이아니냐)
씨?의소리씨?의思想

해설
지은이에대해
엮은이에대해

출판사 서평

‘한국수필선집’은지식을만드는지식과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공동기획했습니다.한국문학평론가협회는한국근현대수필을대표하는주요수필가50명을엄선하고권위를인정받은평론가를엮은이와해설자로추천했습니다.작고작가의선집은초판본의표기를살렸습니다.

함석헌의저작활동을한편의글로개괄해본다는것은불가능에가까운일이다.1983년생전한길사에서발간된전집이이미20권에이르고있었다는사실에서알수있듯이우선그가남긴글들의분량이방대하기때문이다.하지만그것보다더욱우리를난감하게만드는것은그의글에역사,종교,철학을비롯해서중국고전이나힌두교경전에까지이르는사상적·학문적넓이와깊이가담겨있다는점이다.실제그의글들을읽어보지못한사람들조차함석헌을민족운동가,역사가,종교사상가,평화·인권운동가그리고언론인등다방면에걸쳐활동한인물로기억하고있다는사실은이를방증한다.뿐만아니라민주화운동에평생을헌신하면서살아온행동하는지성인이기도했다.따라서보는이의관점에따라함석헌은다양하게해석될수있는입체적인물이기도하지만,그만큼아직까지도우리에게온전히이해되지못한인물이라고도할수있다.
어떤글은동시대에강한파급력을보여주고그운명을다하기도하지만,또어떤글은시대를뛰어넘는영원한생명력을가지기도한다.월남한이후여러모임과강연을지속하면서신앙잡지들에글을발표하기도했지만,아직일반대중에게널리알려지지않았던함석헌은≪사상계≫에발표한이글을통해자신의이름을널리알리며단숨에한국지성계에서가장중요한인물로부각된다.오랜세월이지난후에다시읽어보아도그가지적하고있는우리사회의부조리한단면들에대한지적은마치최근에쓴글처럼여전히유효해보인다.그것은어찌보면반성과변화가더딘우리사회의불행한단면일수도있으나,한편으로는그의관점이지난시간들이무색할만큼항상사회이면의본질을향하고있다는것을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