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영 수필선집 (지식을 만드는 지식 한국수필)

유달영 수필선집 (지식을 만드는 지식 한국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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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사람의 본업은 사람’이라는 명제 아래 계몽 사회 운동가로 평생을 살아온 유달영. 그는 수필에서도 ‘사람답게 사는 사람’이 되기 위한 방법론을 인생, 사랑, 신앙 등에 걸쳐 다양하게 변주시키며 설파한다. 그래서 그의 에세이의 잠언은 너무도 친숙하면서도 새삼스러운 공명을 불러일으킨다. 일제 강점기의 어둠 속에서부터 민족의식 고취와 바람직한 삶의 태도론을 체험적 언어로 강변해 온 유달영의 계몽적 에세이는 오늘날 가치관의 혼돈과 상실 속에 사는 현대인들에게도 지속적인 삶의 이정표로서 지속적으로 의미를 지닌다.
저자

유달영

저자유달영(1911∼2004)은농촌운동가며교육자고수필가다.경기도이천에서태어났으며호는성천(星泉)이다.죽림공립보통학교·양정고등보통학교를졸업했고,수원고등농림학교(현서울대학교농과대학)를졸업했다.1956년미국미네소타대학교대학원을수료했으며,1972년건국대학교에서명예농학박사학위를받았다.
그의계몽적사회운동가로서의삶은양정고등학교재학시절김교신으로부터민족의식을배우면서깊이형성된것으로알려져있다.그는김교신이주재하던성서연구회(聖書硏究會)에참여해김교신·함석헌등과조선의독립방략에대해논의하기도했다.
1942년3월30일잡지≪성서조선≫에실린김교신의글<개구리의죽음을슬퍼함(弔蝸)>을문제삼은일제에의해잡지는폐간되고,전국의독자300여명이일제히검거되는사건이있었다.이때김교신·함석헌·송두용등13명과함께서대문형무소에서만1년간옥고를치르고,1943년3월29일석방되었다.1945년8·15광복후식량자족운동·무궁화보급운동을펼쳤다.
그의계몽적사회운동가로서의삶이문학적글쓰기로대중에게다가간계기는김교신의권유로,심훈의농촌계몽소설≪상록수≫속의주인공인채영신의실제모델최용신의전기≪최용신소전≫(1939)을출간하면서부터다.그는스스로“나의젊은시절의이저서는내가이나라여성들에게보내는가장뜨겁고정성스러운꽃다발”이라고적고있다.
1959년부터1979년까지서울대학교농과대학교수로재직했다.1972년전국농업기술자협회총재·서울대학교교수협의회회장,1974년국토통일원(현통일부)고문,1975년원예학회회장·4H클럽명예부총재를역임하였다.1978년한국유기자연농업연구회를창립하고초대회장을지냈다.
1980년대이후부터대한민국국정자문위원·인간교육원회장·대한적십자봉사회중앙협의회회장을역임하였고,성천(星泉)문화재단을창립해이사장을지냈다.건국대학교상허문화재단이사장·조만식선생기념사업회이사·한국NGO지도자총연합고문으로활동했다.
주요저서로는≪새역사를위하여≫≪유토피아의원시림≫≪인생노우트≫≪흙과사랑≫≪류달영인생논집≫등과자서전≪소중한만남≫≪만남의인생≫등이있다.

목차

제1부生活을밝히는瞑想
살아간다는意味
사랑의理解
信仰의書
참다운敎育
干城에대하여
흙에서사는知慧

제2부별은흐르고빛은남고
偉大한實踐家
다미엔의빛
仁村의敎訓
꺼지지않는별
이토록거룩한生涯
民族愛의꽃
巨星
어느開拓者
神의奇蹟
無抵抗의抵抗

해설
지은이에대해
엮은이에대해

출판사 서평

‘한국수필선집’은지식을만드는지식과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공동기획했습니다.한국문학평론가협회는한국근현대수필을대표하는주요수필가50명을엄선하고권위를인정받은평론가를엮은이와해설자로추천했습니다.작고작가의선집은초판본의표기를살렸습니다.

성천(星泉)유달영(1911,4,8∼2004,10,27)은우리근대사에서대표적인농학자고계몽적인사회운동가며수필가로널리알려져있다.그의계몽적사회운동가로서의삶은양정고등학교재학시절김교신으로부터민족의식을배우면서깊이형성된것으로알려져있다.그는김교신이주재하던성서연구회(聖書硏究會)에참여해김교신·함석헌등과조선의독립방략에대해논의하기도했다.또한그가쓴김교신이발간하던기독교민족주의신앙동인지≪성서조선(聖書朝鮮)≫1942년3월제158호권두언,어떤혹한에도살아남는민족의희망을개구리의생명력을빌어노래한<조와(弔蛙:개구리의죽음을슬퍼함)>는일제검찰에의해≪성서조선≫폐간의빌미로작용하기도한다.또한그는1942년6월12일소위치안유지법위반으로체포되어함석헌,송두영등과함께서대문형무소에서1년간옥고를치르기도한다.그가훗날수원고농을졸업한뒤개성의명덕고등여학교(明德高等女學校)교사가되어학생들에게기독교를통한민족의식고취활동을벌인것은이러한내력으로볼때자연스럽게이해된다.
그의이러한계몽적사회운동가로서의삶이문학적글쓰기로대중에게다가간계기는김교신의권유로,심훈의농촌계몽소설≪상록수≫속의주인공인채영신의실제모델최용신의전기≪최용신소전≫(1939)을출간하면서부터이다.그는스스로“나의젊은시절의이저서는내가이나라여성들에게보내는가장뜨겁고정성스러운꽃다발”이라고적고있다.그가최용신의봉사와희생의민족적삶을이땅의독자들에게선양하기위해친전편지형식을빌려절절하게쓰고있는것에서보듯,그의글쓰기는투철한민족의식과바람직한삶의자세를고취시키고선도하기위한소명의식이배어있다.그는주요수필집으로≪유토피아의원시림≫,≪인간발견≫,≪흙과사랑≫,≪소심록≫,≪눈속에서잎피는나무≫,≪유달영인생론집≫등을남겼다.
유달영수필집중에가장널리알려진≪눈속에서잎피는나무≫중에<생활을밝히는명상>을통해강조하는인생론의근간은사람의본업은사람이라는점을절대가치로전제하고있다.따라서사람에겐그의직업이무엇이냐가중요한것이아니라어떤삶을사느냐가중요하다.직업의종류가결코자신의사람됨을드러내는표징이될수는없다.그렇다면,인간이라는본업을바르게가꾸어나가는방법은무엇인가?그것은“평범한속에인간의본모습을발견하며신념으로인간을살아가는일”이다.평범한일상속에자신을성찰하며바람직한신념을끝까지지키는것이중요하다는점을지적하고있다.
이것은유달영에세이의근간을이루는철학적기조다.실제로그의에세이는인간삶의체험적일상속에서그일상을넘어서는지혜를발견하고실천하는목소리가주조를이룬다.그래서그의목소리는체험적육성의진정성과호소력이짙게배어난다.그의에피그램적글쓰기가대중에게강한호소력으로다가오는배경도여기에서찾을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