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성 수필선집(큰글씨책)

원종성 수필선집(큰글씨책)

$36.00
Description
우리가 애타게 갈구하고 평생 찾아 헤매는 보물은 어디에 있을까? 그 보물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원종성의 수필은 이 보물을 찾는 지도와 같다. 그의 글은 장자의 사상을 바탕으로 우리를 과거로, 고향으로, 삶의 본질로 인도한다. 그리고 이야기한다. 우리가 찾아 헤매던 보물은 바로 지금, 우리의 마음속에 있다고.
저자

최종환

해설자최종환은경희대학교국문학과를졸업한후동대학원에서석박사학위를받았다.2015년≪문화일보≫신춘문예문학평론부문에당선했다.

목차

향싼종이1
창문을여는마음
봄이오는소리
한노인의쏘가리사냥
참나물비빔밥
첫겨울에만나는고갱
낯선그림을보고
바람에날리는낙엽들
장자(莊子)의능청1
장자(莊子)의능청2
장자(莊子)의능청3
장자(莊子)의지혜(智慧)
노자(老子)의영언(永言)1
노자(老子)의영언(永言)2
노자(老子)의영언(永言)3
노자(老子)의영언(永言)4
대궐안의강아지
두보(杜甫)는울지않는다
서울과베이징의먼길1
서울과베이징의먼길2
논어(論語)의충고(忠告)1
논어(論語)의충고(忠告)2
논어(論語)의충고(忠告)3
논어(論語)의충고(忠告)4
논어(論語)의충고(忠告)5
만리장성에서만난부자(父子)
내가향(香)이라면
토중석(土中石)의묘미(妙味)
정수동(鄭壽銅)의기지
달동네와명당(明堂)
슈베르트의겸손
밤의단상(斷想)
우공(愚公)의꿈
황금두덩이
술낚시에걸린벼슬

향싼종이2
땡감과곶감인생
내안에놓여진길에관한단상
황희정승의훈계
‘큰바위얼굴’을보자
나의자화상

인사동골목
인사동골목
시인의집
애벌레밥상
동그라미감옥
신들의귀띔
시간에숨겨진비밀지도
느리게가는기차
손녀와사동(使童)
≪월간에세이≫와병사

빨간우체통
4월의편지
청제비
등성이소나무의꿈과배반

해설
지은이에대해
해설자에대해

출판사 서평

‘한국수필선집’은지식을만드는지식과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공동기획했습니다.한국문학평론가협회는한국근현대수필을대표하는주요수필가50명을엄선하고권위를인정받은평론가를엮은이와해설자로추천했습니다.작고작가의선집은초판본의표기를살렸습니다.

원종성의에세이를읽으면한국판<큰바위얼굴>을읽는느낌이다.잃어버린진주를찾으려는간절함이바로‘진주’라는가르침은불교의화두지만원종성은원로에세이스트답게이를장자(莊子)의입술로이야기하고있다.이에세이집에서원종성이주시하는것은큰바위얼굴을닮은사람을만나러가는우리의‘발걸음’이다.그발걸음은꿈이다.“꿈은단번에이루어지는단순한결과가아니라,내가사는동안추구해야할삶의의지(意志)”인것이다.그는이의지로가득한발걸음을마음의추상화를그리는행위,그리고그그림안으로들어가서체험하는시간의문제와연계해서독자들의마음에찍어놓으려한다.골자부터말하면그런발걸음이야말로우리마음의추상화속으로들어가는행위라는것이다.
원종성이말하는추상화는그러한얼굴의기원에대해서묻는그림이다.점과선과면이어지럽게얽히며짜인그림이라서원근법같은것도중요하지않다.시간또한과거-현재-미래로흐르지않는다.이그림속세상은내가타인과맺어야할‘다른관계’에대해보게해준다.이추상화속으로깊이들어가본사람은거기에생사문제와관련된“빛깔”이자리한다는사실도알게된다.빛깔로가득한추상화는새로운노래가울려나오는세계다.이마음의추상화안에는종전의마음지도를바꿔주는프로그램이있다.이마음의프로그램은이에세이집에서원종성이그리고있는마음의지도이기도하다.이지도에는장자가심어놓은숱한나무들과그나무에서우는새들이있다.더따라가보면우리가올라가야할어떤생명의능선같은것들도거기있다.이전에그린마음의지도는한번에바뀌지않는법이다.조금이나마새로운지도로만들어보고싶은생각이들때,그리고그런생각을지속할때우리의마음프로그램은결국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