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터너

빅터 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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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현대 의례 연구의 토대를 세운 빅터 터너의 사상을 요약한다. 터너가 아프리카 현지 조사를 통해 밝힌 의례의 본질과 상징의 기능, 인류학을 넘어 여러 분야에서 폭넓게 쓰이는 ‘문지방성’과 ‘코뮤니타스’ 개념을 심층 해설한다.
저자

장용규

한국외국어대학교아프리카학부교수다.아프리카민간신앙과종교,디아스포라와문화혼성등을연구한다.한국외국어대학교스와힐리어과(현아프리카학부)를졸업하고인도델리정경대학(DelhiSchoolofEconomics)에서사회학석사학위를받았다.이후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건너가크와줄루나탈대학교(UniversityofKwaZulu-Natal)에서인류학석사학위와박사학위를받았다.남아공과가나,케냐와탄자니아등에서접신현상(spiritpossession)과관련된현지조사를진행하는한편관련서적과논문을출간해왔다.대표저서로≪춤추는상고마≫(2003)등이있고,옮긴책으로≪상징의숲1,2≫(2020),≪아프리카종교와철학≫(2008)등이있다.

목차

구조의문지방에선인류학자,고정관념을파괴하다

01과정과연행의인류학
02갈등이론
03구조와반구조
04의례과정
05흐르는상징
06문지방성
07코뮤니타스
08사회극
09리미노이드
10민족지

출판사 서평

호모리추얼리스,
‘의례하는동물’에대한전방위적통찰
과학적합리주의가지배하는현대에도‘의례(ritual)’는결코사라지지않는다.개인또는집단이어떤전환기에맞닥뜨릴때,새로운상태에안정적으로정착할수있게돕는사회적장치가바로의례이기때문이다.수백년문화를변치않고계승하는오지마을부터불확실성이들끓는대도시까지,인간이사는곳에는반드시의례가있다.
이책은현대의례연구를터잡고폭넓게확장한빅터터너의인류학이론을요약하고,의례의본질과그현재적의미를살펴본다.의례의목적이나결과대신‘과정’을살펴볼때알수있는사실,의례에쓰이는‘상징’들이서로연결되며기능하는방식,‘이도저도아닌상태’즉과도기적상태를뜻하는의례의‘문지방성’이21세기현대사회에서나타나는사례등을서술한다.출생에서죽음에이르기까지인간삶과늘한몸처럼붙어있기에잘인식되지않는의례를폭넓고날카롭게통찰할수있다.

빅터터너(VictorTurner,1920∼1983)
인류학자.여러면에서문지방성을띠는학자다.다년간아프리카에서현지조사를진행하고영국에서박사학위를받은정통영국구조주의자였지만인류학자로서대부분의삶을미국에서보낸초대륙적인류학자이기도했다.방주네프의통과의례에서영감을받아문지방성(liminality),사회극(socialdrama),의례과정(ritualprocess)등의개념을발전시켜의례연구의전문성을확립했다.미국으로건너간뒤의례연구를사회전반에확장해문화적연행(culturalperformance)과리미노이드(liminoid)등의개념을발전시켰다.인류학개념을철학과심리학,사회학과드라마연구에접목해예술과미학분야에서도정평있는독특한인류학영역을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