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현존하는 극작가 중 가장 뛰어난 사람은 누구인가?” 한 기자의 물음에 쇼는 주저 없이 대답했다. “그야 물론 나지.” 그 자신만만함에는 근거가 있었다. 1925년 스위스 한림원은 “시적이고 아름다운 문체, 재기발랄한 풍자로 이상주의와 인도주의 사이에 놓인 그의 작품을 기리며” 쇼에게 노벨상을 수여했다. <캔디다>에는 쇼의 이런 작품 성향이 그대로 반영되었다. 뉴욕 공연 이후 ‘캔디다마니아’라는 신조어를 낳으며 흥행에도 성공해 오래 인기를 누렸다. 관객들은 행복한 결말로 나아가는 전형적인 이 멜로드라마에서 가치 있는 삶이란 무엇인지 그 답을 구하고 있었다. 쇼는 <캔디다>를 통해 현재와는 다른 삶, 그 가능성과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캔디다
$1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