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18세기 학자 이광명이 갑산 유배 기간 중에 쓴 글 중 국문으로 된 작품을 소개한다. 이광명은 스승 정제두와 함께 우리나라에 양명학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리, 발전시킨 인물이다. 이 책에서는 연로한 모친을 두고 유배 가는 서글픔과 임금에 대한 사모의 정을 읊은 국문 가사 〈북찬가〉, 국문 시조 세 편, 그리고 갑산 지역의 풍속을 함남 방언으로 묘사한 풍속기 〈이주풍속통(夷州風俗通)〉을 소개한다. 전형적인 사대부 유배 가사의 특징을 보여 국문학적으로도 의미 있을 뿐 아니라, 함남 지역의 방언, 지리, 풍속 등을 생생히 드러내고 있어 국어학과 인문 지리학적으로도 높은 연구 가치가 있다.
증참의공 적소시가, 갑산에서 귀양살이하며 읊다 국문 시가편(큰글자책)
$3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