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지식인 마리오 베네데티의 시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베네데티는 무엇보다 “민중, 두 발로 서 있는 사람들을 뭉클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시를 쓴 ‘시인’이었다. 그래서 그의 시에는 언제나 이름 없는 보통 사람들에 대한 사랑이 풍겨 난다. 정치적 신념에 엄격하고 투철한 혁명적 지식인이면서도 관대한 영혼의 소유자였던 베네데티의 시는 언제나 부드러움과 단호함이 공명하는 아름다운 이중주를 빚어낸다. 스페인어권 40명이 넘는 가수가 곡을 붙여 노래로 부를 정도로 전무후무한 대중적 사랑을 받았으며 2009년 사망 당시 우루과이 정부가 국장으로 예우했다.
파블로 네루다의 시를 비롯해 남미 문학을 꾸준히 국내에 소개해 온 김현균 역자가 베네데티의 대표적인 작품 95편을 엄선해 번역했다. 특히 이번 시집에는 김현균 역자에게 베네데티를 처음 알게 해 준 고 이성형 교수(1959∼2012)의 에세이 〈노래로 살아 있는 시인, 마리오 베네데티〉를 부록으로 실어 감동을 더했다. 이성형 교수에게 베네데티의 시를 꼭 번역하겠노라 약속한 바를 이 책으로 뒤늦게나마 지켰다는 역자 후기는 베네데티의 시와 더불어 독자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덥혀 줄 것이다.
파블로 네루다의 시를 비롯해 남미 문학을 꾸준히 국내에 소개해 온 김현균 역자가 베네데티의 대표적인 작품 95편을 엄선해 번역했다. 특히 이번 시집에는 김현균 역자에게 베네데티를 처음 알게 해 준 고 이성형 교수(1959∼2012)의 에세이 〈노래로 살아 있는 시인, 마리오 베네데티〉를 부록으로 실어 감동을 더했다. 이성형 교수에게 베네데티의 시를 꼭 번역하겠노라 약속한 바를 이 책으로 뒤늦게나마 지켰다는 역자 후기는 베네데티의 시와 더불어 독자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덥혀 줄 것이다.
마리오 베네데티 시선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