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지 스토르크(큰글씨책)

쉬지 스토르크(큰글씨책)

$25.00
Description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예 작가 마갈리 무젤의 희곡. 현대 여성이 직면해 있는 결혼, 출산, 육아, 경력 단절 문제를 논쟁적으로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 “모성은 여성의 본성인가” 하는 질문을 전면에 내세우며 가부장 사회에서 제시해 온 바람직한 여성상에 근본적인 문제제기를 가한다.
저자

마갈리무젤

프랑스신예여성극작가마갈리무젤(MagaliMougel)은1982년독일과근접한프랑스보주지방에서태어났다.스트라스부르대학교에서철학을전공한뒤2008년,연극학교로유명한리옹의국립무대예술전공학교(ENSATT)극작과를졸업(석사)했다.이후스트라스부르대학교공연예술학과에서여러해동안강의했고스트라스부르국립극장출판부에서편집인으로일하다2014년부터는극작에전념하고있다.그의작품은주로여성,자연,정치라는세가지주제로집약되고있다.<바르바라에세1>과<워터릴리에세2>로‘2007극작가들의리용에서의나날들’상을수상했으며그외국립연극센터의창작지원금을비롯한여러창작기금을수혜작과수상작을다수발표했다.현재는여러극단의연출가와예술가들(무용,미술)과활발한협업을통해수편의작품을선보이고있다.대표작으로는<쉬지스토르크>를비롯해<EllepasprincesseLuipasheros>,<Poudrenoire>,<Jeneveuxplus>,<Coeurd’acier>,<ErwinMotordevotion>,<PenthysurlaBande>,<TheLuluProjekt>등이있다.

목차

나오는사람들
프롤로그
시퀀스1
시퀀스2
시퀀스3
시퀀스4
시퀀스5
시퀀스6
시퀀스7
시퀀스8
시퀀스9
시퀀스10
시퀀스11
시퀀스12
에필로그
해설
지은이에대해
옮긴이에대해

출판사 서평

쉬지스토르크는살면서한번도“노(No)”라고말해본적이없다.주어진상황에적응하며무언가가이끄는대로살아온쉬지스토르크는이것저것생각할것도없이상황에떠밀려육계공장에취직했고,거기서앙스바시리크러즈를만나자연스럽게결혼했다.내키지않았지만남편뜻에따라임신했고,연달아세아이를낳은뒤육아와가사에전념하고있는주부다.볕이뜨겁게내리쬐고도무지해가저물것같지않던어느여름날,이순종적이기만한쉬지스토르크의뇌리에문득이런생각이스친다.“매일아침,나는누구를위해눈뜨는가?”그리고자신을위해잠에서깬적이없다는결론에이른다.한손엔젖먹이를안고다른손으로식사를차리면서가족들에게다정한인사를건네왔지만오랫동안이분주한아침시간가운데정작쉬지,자신을위한시간은조금도없었다는사실을깨닫게된것이다.쉬지는이자각의순간이후삶에대한한줌의열정까지도잃어버린다.

<쉬지스토르크>는현대여성을둘러싸고있는억압적인사회구조를낱낱이해부하고있다.가부장제아래서결혼한여성은출산,육아,가사에대한의무를과중하게짊어지면서도그가치를제대로인정받지못한다.한편결혼한남성역시사회통념에따라가부장으로서역할을수행하기위해과도한책임감을떠안은채많은걸포기하며살아간다.마갈리무젤은남녀모두의삶을불행에빠트리는이런사회통념에문제를제기한다.또한우리를둘러싼불합리한사회적조건들을개선하지않는다면,평범했던주부쉬지스토르크의한순간실수가불러온끔찍한비극이현대를살아가는여성어느누구에게라도닥칠수있다고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