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야첨재 1

조야첨재 1

$37.80
Description
≪보안당비급(寶顔堂秘?)≫본 ≪조야첨재≫를 저본으로 하고, ≪태평광기(太平廣記)≫와 ≪사고전서(四庫全書)≫본·≪총서집성초편(叢書集成初編)≫본·≪설부(說?)≫(함분루본)본·≪역대소사(歷代小史)≫본 ≪조야첨재≫를 가지고 교감했으며, 베이징중화수쥐(北京中華書局) 점교본(點校本)(1979)을 참고했습니다. 아울러 교감이 필요한 원문에 한해 해당 부분에 교감문을 붙였습니다.
ㆍ <보집(補輯)>에는 ≪조야첨재≫의 일문(佚文) 115조를 수록했으며, <부록>에는 ≪구당서≫·≪신당서≫와 막휴부(莫休符)의 ≪계림풍토기(桂林風土記)≫에 실려 있는 <장작전(張?傳)>과, 역대 사지(史志)와 목록학 저작에서 ≪조야첨재≫에 대한 저록(著錄)을 첨부해 참고하도록 했습니다.
ㆍ 이 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되었습니다.
ㆍ 이 책은 2권으로 나누어 출간합니다. 1권에는 ≪조야첨재≫ 권1~권4를 수록했고, 2권에는 ≪조야첨재≫ 권5~권6, 보집 등을 수록했습니다.
저자

장작

≪조야첨재(朝野僉載)≫의찬자장작(張?,650?∼722?)은당나라의문인으로,자는문성(文成)이고호는부휴자(浮休子)이며심주(深州)육택[陸澤:지금의허베이성선현(深縣)북쪽]사람이다.고종(高宗)·측천무후(則天武后)·중종(中宗)·예종(睿宗)과현종(玄宗)초기에문장으로이름을날렸다.
그는어려서부터총명함이출중했다.고종조로(調露)연간(679∼680)에진사에급제했는데,당시저명한문인이자주고관(主考官)이었던고공원외랑(考功員外郞)건미도(騫味道)로부터“천하무쌍(天下無雙)”이라는칭찬을받고,기왕부(岐王府)의참군(參軍)에제수되었다.또한황제가주관한여덟번의제거(制擧)와이부에서치른네번의관리선발시험에서모두1등을차지해,장안현위(長安縣尉)에제수되었다가홍려승(鴻?丞)으로승진했다.그래서당시저명한문인이었던수부원외랑(水部員外郞)원반천(員半千)이그를“청전학사(靑錢學士)”라고칭찬했는데,이는나중에재학(才學)이뛰어나시험을볼때마다합격하는사람을뜻하는성어가되었다.측천무후증성년(證聖年:695)에감찰어사(監察御史)로기용되었다.그는성격이편협하고조급했으며선비로서품행을지키지못해,당시재상이었던요숭(姚崇)에게미움을받았다.결국장안(長安)연간(701∼704)초에처주사창(處州司倉)과유주사호(柳州司戶)로폄적되었다가나중에덕주(德州)평창현령(平昌縣令)으로전임되었다.현종개원(開元)2년(714)에시정(時政)을비방하는말을많이했다고탄핵당해영남(嶺南)으로폄적되었으며,몇년후에다시조정으로돌아와사문원외랑(司門員外郞)을지내다가73세에죽었다.
그는화려한변려문(騈儷文)에뛰어나그의문장이당시에크게유행했으며,신라와일본의사신들이값을아끼지않고그의문장을사갈정도로명성이높았다.전해지는저작으로는≪조야첨재≫외에당나라의판례를모아놓은≪용근봉수판(龍筋鳳髓判)≫과전기소설(傳奇小說)로유명한≪유선굴(遊仙窟)≫등이있다.그의전(傳)은≪구당서(舊唐書)≫와≪신당서(新唐書)≫의<장천전(張薦傳)>에실려있다.

목차

권1
1-1(001)왕자정
1-2(002)장경장
1-3(003)진주의점쟁이
1-4(004)채미원
1-5(005)개원연간의두도사
1-6(006)노원흠
1-7(007)주윤원
1-8(008)양원량
1-9(009)조현경
1-10(010)장문중
1-11(011)학공경
1-12(012)최무
1-13(013)버섯독
1-14(014)뱀독
1-15(015)야갈과짐조
1-16(016)잡다한약
1-17(017)최상
1-18(018)최융
1-19(019)농서이씨
1-20(020)장문성
1-21(021)정음과최식
1-22(022)사봉관
1-23(023)이진충
1-24(024)능공관
1-25(025)고영
1-26(026)상조가
1-27(027)돌궐염
1-28(028)중악봉선
1-29(029)양류요
1-30(030)황장가
1-31(031)필나아
1-32(032)안락사
1-33(033)까막까치둥지
1-34(034)잉어
1-35(035)천추
1-36(036)누런송아지
1-37(037)낙빈왕
1-38(038)염지미
1-39(039)장손무기
1-40(040)위왕
1-41(041)무미낭
1-42(042)효화
1-43(043)위숙린
1-44(044)무삼사
1-45(045)장역지
1-46(046)손전
1-47(047)주령
1-48(048)백마사
1-49(049)이몽
1-50(050)하후처신
1-51(051)유경
1-52(052)하후표
1-53(053)정인개
1-54(054)등우
1-55(055)위장
1-56(056)노경잠
1-57(057)감자포
1-58(058)노숭도
1-59(059)유인궤
1-60(060)임지선
1-61(061)배유창
1-62(062)위씨
1-63(063)장가복
1-64(064)장인위
1-65(065)유지원
1-66(066)장문성
1-67(067)장성
1-68(068)커다란까마귀
1-69(069)유주사람
1-70(070)묵철
1-71(071)장역지
1-72(072)손전
1-73(073)낮에나타난태백성
1-74(074)거대한별
1-75(075)화재
1-76(076)수재
1-77(077)송지손

권2
2-1(078)남양왕
2-2(079)주찬
2-3(080)진승친
2-4(081)설진
2-5(082)진원광
2-6(083)독고장
2-7(084)색원례
2-8(085)나직인
2-9(086)상원해
2-10(087)무승사
2-11(088)장역지형제
2-12(089)주흥
2-13(090)후사지
2-14(091)길욱
2-15(092)성왕이천리
2-16(093)장인단
2-17(094)왕욱
2-18(095)경사삼표
2-19(096)장효숭
2-20(097)사우
2-21(098)하내왕무의종
2-22(099)양무렴
2-23(100)이전교
2-24(101)진회경
2-25(102)하문영
2-26(103)장희망
2-27(104)정종간
2-28(105)방영숙
2-29(106)조선사
2-30(107)진랍국
2-31(108)오계만
2-32(109)밀즉
2-33(110)개두사
2-34(111)무유녕
2-35(112)담창스님
2-36(113)금형
2-37(114)범약의여종
2-38(115)호양의첩
2-39(116)양인유의여종
2-40(117)장경의여종
2-41(118)이훈의첩
2-42(119)화엄
2-43(120)육언
2-44(121)추이
2-45(122)호탑
2-46(123)부황중
2-47(124)양성
2-48(125)원수일
2-49(126)최태지
2-50(127)육여경
2-51(128)손언고
2-52(129)강사도
2-53(130)석혜공
2-54(131)이근도
2-55(132)세가지더러움
2-56(133)양도
2-57(134)상정종
2-58(135)독고수충
2-59(136)왕웅
2-60(137)국숭유
2-61(138)양사회

권3
3-1(139)동씨
3-2(140)최경의딸
3-3(141)이여의모친
3-4(142)노헌의딸
3-5(143)등렴의부인
3-6(144)양용화
3-7(145)임괴의부인
3-8(146)위도부
3-9(147)측천무후
3-10(148)설계창
3-11(149)진안평
3-12(150)이구운
3-13(151)장작
3-14(152)배원질
3-15(153)최식
3-16(154)두현
3-17(155)내준신
3-18(156)아래
3-19(157)옹문지
3-20(158)팽군경
3-21(159)하파
3-22(160)아래파
3-23(161)조진검
3-24(162)섭도사
3-25(163)하남의천주
3-26(164)양주의천주
3-27(165)명숭엄
3-28(166)명숭엄
3-29(167)정사
3-30(168)이자덕
3-31(169)섭법선
3-32(170)나공원
3-33(171)구양통
3-34(172)맹지검
3-35(173)주내
3-36(174)허손
3-37(175)어대
3-38(176)당중종
3-39(177)당예종
3-40(178)장역지
3-41(179)종초객
3-42(180)안락공주
3-43(181)수양제
3-44(182)안락공주
3-45(183)안락공주
3-46(184)유용자
3-47(185)곽순
3-48(186)왕수
3-49(187)당동태
3-50(188)호연경
3-51(189)주전의
3-52(190)백철여
3-53(191)이경원
3-54(192)염지미
3-55(193)장이섭
3-56(194)염현일
3-57(195)곽무정
3-58(196)하명원
3-59(197)나회
3-60(198)등왕과장왕
3-61(199)두지범
3-62(200)하후표지
3-63(201)왕지음
3-64(202)단숭간
3-65(203)최현신
3-66(204)엄승기
3-67(205)장창의

권4
4-1(206)신단
4-2(207)우홍
4-3(208)후백
4-4(209)고사렴
4-5(210)장원일
4-6(211)길욱
4-7(212)주수후
4-8(213)이상
4-9(214)장작
4-10(215)장작
4-11(216)정음
4-12(217)이경현
4-13(218)축흠명
4-14(219)강사도
4-15(220)강회
4-16(221)위광승
4-17(222)완숭
4-18(223)학상현
4-19(224)주전의
4-20(225)왕급선
4-21(226)녹인걸
4-22(227)원염
4-23(228)조정에도는말
4-24(229)심자영
4-25(230)무의종
4-26(231)장형
4-27(232)이양필
4-28(233)염지미
4-29(234)최식
4-30(235)권용양
4-31(236)이의득
4-32(237)배담
4-33(238)장작
4-34(239)여경일
4-35(240)장창기
4-36(241)고억
4-37(242)측천무후
4-38(243)위호
4-39(244)조녹사
4-40(245)원앙
4-41(246)유경양
4-42(247)봉주의물고기
4-43(248)통천
4-44(249)낙수의아이
4-45(250)만경의연못
4-46(251)한순
4-47(252)장항

출판사 서평

조야에서보고들은것을모두기록했다
≪조야첨재≫는당나라의문인장작(張?)이지은역사쇄문류필기문헌이다.총6권에371조의고사가수록되어있다.
≪조야첨재≫에수록된고사의시대범위는대부분수나라말부터당나라현종개원연간초기까지이며,남북조시대의고사가일부들어있다.그중에서측천무후집정시기(690∼705)의고사가150조가까이되어전체고사의약3분의1이상을차지한다.고사의내용은‘조야에서보고들은것을모두기록했다’는서명처럼상당히광범위한데,이를크게조정의고사와재야의고사로개괄해볼수있다.
먼저조정의고사는정치에대한풍간(諷諫)이주를이룬다.특히측천무후집정시기를중심으로당시정치의암흑상과부패상,간신배와아첨배의음험한모략과전횡,혹리들의잔인하고가혹한형벌,전체관료집단의나약함과무능함,관리선발의난맥상,잔혹한권력투쟁등에대해풍자하고비판했다.반면에근검을실천하고선정을베푼청렴한관리들에대해서는칭찬을아끼지않았다.장작은인물을품평하길좋아하고시정을규탄하길즐겨당시사인들에게경박하다고미움을받았는데,그의평소생각과성격이이러한고사들에그대로반영되어있다.현실정치에대한그의이러한비판정신은매우귀중한시대적의미를지닌다.
다음으로재야의고사는굉장히다양하다.여러계층의인물의특이한언행과일화,부인들의투기,환술·인요(人妖)·귀신·요괴·정령·재생(再生)·무덤·명기(銘記)등에관한괴이한고사,불교와도교에관한고사,방사와무당에관한고사,참어(讖語)·징조·점복·해몽에관한고사,민간풍속과전설,민간가요,여러지방의특이한풍물,천문과의약등실로광범위하다.이같은특징은당시사회전반의다양한특성을이해하는데많은도움이된다.

≪조야첨재≫의문헌적가치
이책의문헌적가치는크게세가지를들수있다.첫째,후대사서편찬에사료를제공하거나정사에기술되어있지않은사료적가치가높은자료들이들어있다.고종·측천무후·중종·예종·현종때의고사가270여조에달해전체고사의절반이훨씬넘는데,이는당시사람이당시의일을기록한것이므로그만큼고사의사실성과신빙성이높다.그래서오대에≪구당서≫를편찬하고송대에≪신당서≫를편찬할때,≪조야첨재≫의고사중에서각각30여조와50여조를사료로활용했다.고종때의고구려정벌,측천무후때거란·돌궐과의전쟁,재상배염(裴炎)의피살,중종과예종때발생한궁중정변등다양한사건들을엿볼수있다.
둘째,≪조야첨재≫는그자체로당대역사쇄문류필기문헌의대표작으로서후대소설과희곡창작에많은영향을미쳤다.청대포송령(蒲松齡)의≪요재지이(聊齋志異)≫,명대풍몽룡(馮夢龍)의≪유세명언(喩世明言)≫,풍몽룡의≪경세통언(警世通言)≫등에원형고사로인용된이야기들을살펴볼수있다.
셋째,생동감넘치는구어를활용해언어운용면에서도주목할만한특징을보이며,당나라때새롭게등장한어휘자료가많이들어있어서,중고시기한어(漢語)를연구하는데참고가치가높다.이책에보이는새로운어휘는대부분인물에대한품평어인데,단전사(端箭師:애꾸눈)와합초한(?醋漢:먼곳을바라보는남자)[<장원일>(4-5)],고수필(高手筆:글을너무늦게짓는사람)과안공자(按孔子:글씨를자주지우는사람)[<진희민>(6-4)],걸조대(乞措大:관직을구걸하는서생)[<성도의거지>(보-58)],청전학사(靑錢學士:시험을볼때마다붙는사람)와백랍명경(白蠟明經:시험에자주떨어지는사람)[<백랍명경>(보-72)],오금(烏金:돼지의별칭)[<오금>(보-73)]등이그예다.
국내는물론이고중국을비롯한해외에서도≪조야첨재≫에대한번역이아직까지나오지않고있는상황에서이책은초역이자완역으로서도의미를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