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셀레스티나(큰글씨책) (30% 원서발췌)

라 셀레스티나(큰글씨책) (30% 원서발췌)

$24.42
Description
스페인 사실주의 문학의 효시로 꼽히는 작품이다. 귀족 가문의 젊은이, 뚜쟁이, 창녀, 하인 등 다양한 계급의 인물들을 망라하며 스페인 사회의 풍속도와 당대인들의 정신세계를 그리고 있다. 이들이 나누는 장황하고 과식적인 대화는 마치 억눌려 있던 욕망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것처럼 느껴진다. 세속적인 욕망의 화신과 같은 인물인 셀레스티나는 인문주의의 발흥과 회의주의의 시대를 예고한다.
저자

페르난도데로하스지음,윤용욱옮김

페르난도데로하스는중세에서근대로넘어가던시기의스페인작가다.1470년톨레도주의라푸에블라데몬탈반에서가톨릭으로개종한유대인집안에서태어났다.당시스페인당국은이단심문소까지설치해가며가톨릭을강요했는데,이때문에증조부때개종한것으로보인다.그러나페르난도데로하스의집안은비밀리에유대교의식을계속행했던것으로전해진다.
페르난도데로하스의생애에관해서는알려진것이많지않다.1496년살라망카대학에서법학사학위를받았으며25세되던무렵에그의유일한작품인≪라셀레스티나≫를집필한것으로추측된다.1507년에역시가톨릭으로개종한유대계집안의딸인레오노르알바레스데몬탈반과결혼했으며,그녀와의사이에서일곱명의자식을낳았다.1541년세상을뜰때까지변호사일을했다.
그가죽을무렵32쇄를거듭할정도로큰인기를누린≪라셀레스티나≫는스페인문학사에서≪돈키호테≫에버금가는작품으로평가받는다.이작품은귀족명문가의자식인칼리스토와여자주인공인멜리베아의죽음을불사한사랑과,이들의두하인,그리고간교한늙은뚜쟁이셀레스티나를중심축으로전개되는데,정신과물질,개인가치와사회제도,주인과하인,인간존재와그본질사이의투쟁과갈등이당시스페인하층문화를배경으로생생하고화려하게펼쳐진다.이는중세에서근대로전환되는시기의정신적흐름과도궤를같이한다.

목차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18장
19장
20장
21장

해설
지은이에대해
옮긴이에대해

출판사 서평

※지식을만드는지식큰글씨책은약시나노안으로독서에어려움을겪는독자를위해만든책입니다.지식을만드는지식의책은모두큰글씨책으로제작됩니다.

===============================================================================
지식을만드는지식원서발췌는세계모든고전을출간하는고전명가지식을만드는지식만의프리미엄고전읽기입니다.축약,해설,리라이팅이아닌원전의핵심내용을문장그대로가져와작품의오리지낼리티를가감없이느낄수있습니다.해당작품을연구한전문가가작품의정수를가려뽑아내고풍부한해설과주석으로내용파악을돕습니다.어렵고부담스러웠던고전을정확한번역,적절한윤문,콤팩트한분량으로누구나쉽게읽을수있습니다.발췌에서완역,더나아가원전으로향하는점진적독서의길로안내합니다.
===============================================================================

이책은스페인작가페르난도데로하스의≪라셀레스티나(LaCelestian)≫를발췌한책이다.1499년처음으로출간된이책은사실주의의전통이강한스페인문학사에서그시원으로꼽히는작품이다.세속적욕망의화신인셀레스티나와주변인물들은인문주의가태동할무렵스페인사회의풍속도와당대인들이내면세계를잘보여준다.
책의역자인윤용욱은17세기스페인희곡을전공한학자로,21장전체가대화로이뤄진원래소설을발췌번역하는과정에서희곡의형태로각색했다.그러나각색은원문의대화를오롯이살리면서반복되는부분을덜어내고,여러부분으로나눠진말을하나로합치는수준에서이뤄졌다.인물의행동까지말로설명되었던원문을동작을지시하는지문으로바꾸는일,내용과내용을이어지는줄거리에덧붙여독자들에게작품을‘읽어주는’일에공을기울였다.

잘생긴귀족청년인칼리스토는사냥을하던중에우연히만난명문가의아가씨멜리베아에게사랑을느낀다.그러나도도한멜리베아의태도로인해칼리스토는혼자서사랑의열병을앓게되고,그모습을본하인셈프로니오가유명한뚜쟁이셀레스티나를소개해주면서사건이시작된다.셈프로니오와셀레스티나는칼리스토와멜리베아를연결시켜줌으로써한몫챙기려는속셈이었기때문이다.여기에파르메노,엘레시아,아우레사등이금전이나애정문제등의이해관계로얽혀든다.거의모든등장인물들이죽거나불행해지는결말은다소교훈적으로보일수있지만,종교나신분제도,가부장제사회에서억눌려있던인간들의욕망이터져나오려하는징후가느껴진다.인문주의의발흥을예고하는작품이다.

원래처음출판할당시이작품의제목은≪칼리스토와멜리베아의희비극(TragicomediadeCalistoyMelibea)≫이었지만,이후작품해석에서셀레스티나라는인물의역할을더커지면서현재는≪라셀레스티나(LaCelestian)≫라는이름으로통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