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와 자유의 길

진리와 자유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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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진리와 자유의 길≫은 법정 스님이 생각하는 불교의 요체를 정리한 책이다. 지금까지 출간되었던 책과는 많이 다른 내용과 구성이다. 법정 스님이 생각하는 불교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불교 출현의 역사적 사실과 초기 불교의 특징, 보살행, 불교의 교법, 선의 역사와 사상, 좌선의 방법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책 끝에 법정 스님이 옮긴 원효, 야운, 지눌 스님의 글도 붙였다. 읽기 쉬운 책과 배우는 책이라는 두 가지 성격과 교양과 수련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정 스님이 안 계신 지금 불자들이 법정 스님을 그리워한다면 이런 가르침이 필요할 것이다.
저자

법정

1932-2010
1932년11월5일(음력10월8일)전라남도해남군문내면우수영안길81(선두리)에서아버지박근배,어머니김인엽의아들로출생.성명은박재철.
1935년아버지박근배사망.
1941년우수영공립국민학교입학,1947년목포정광중학교입학,1948년목포상업학교로전학,1951년목포초급상과대학진학,1953년전남대학교상과대학진학.해남대흥사만행.
1954년흑산도홍도생활상조사활동.도광스님과도천스님조우.
1955년전남대학교상과대학3학년2학기휴학,서울종로구안국동선학원에서효봉선사를만나출가.1956년효봉선사를은사로사미계받고시봉하면서통영미래사와지리산쌍계사탑전에서정진수행.
1957년해인사선원에서정진수행.해인강원3기생입학.
1958년황산덕을만나≪사상계≫구독시작.
1959년통도사금강계단에서자운율사를계사로비구계받고해인사전문강원에서명봉화상을강주로대교과졸업.
1960년4.19혁명.통도사에서운허스님을도와≪불교사전≫편찬.1961년5.16군사정변.≪불교사전≫출간.1962년≪선가귀감≫옮김.1963년≪불교신문(대한불교)≫에기고시작.≪우리말八萬大藏經≫편찬.
1964년해인사퇴설당에서정진.동국역경원창립동참.〈부처님前上書〉발표해불교현실비판.함석헌장준하를만남.1965년〈낡은옷을벗어라〉발표해역경사업의방향제시.
1966년〈역사여되풀이되지말라〉발표해베트남파병에대한불교계태도비판.
1967년동국역경원편찬부장에취임하고서울봉은사에서불교경전번역.
1968년〈屈身運動〉발표해형식적신앙활동비판.
1969년〈茶來軒日誌〉발표.경전번역과저널리스트활동.
1970년≪경향신문≫,≪중앙일보≫등에〈本來無一物〉등기고.
1971년민주수호국민협의회결성.≪현대문학≫에〈무소유〉발표.
1972년≪불교성전≫편찬.≪씨알의소리≫편집위원.
1973년첫저서≪영혼의모음≫출간.불교신문사논설위원,주필겸편집국장.
1974년개헌청원운동본부발족.백만인서명운동30인으로활동.
1975년2차인혁당사건으로‘세계사법사상암흑의날’경험.조계산송광사뒷산에불일암을짓고홀로수행생활재개.
1976년〈장준하선생께띄우는편지〉발표.대표작≪무소유≫출간.1977년〈불타는연옥〉집필.1978년≪서있는사람들≫출간.1979년사찰기행문〈옛절을찾아서〉발표.1980년〈한줌의재〉등집필.송광사수련원원장취임.
1981년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대구관구에서열린‘전교수녀를위한세미나’에서강론.≪불타석가모니≫상·하번역,첫출간.
1982년≪말과침묵≫출간.
1983년≪산방한담≫출간.1984년≪달이일천강에비치리-효봉선사의자취≫출간,≪진리의말씀≫출간.
1985년경전읽기모임에서강연시작.
1986년≪물소리바람소리≫출간.
1987년보조사상연구원원장취임.
1989년≪텅빈충만≫출간.1990년≪그물에걸리지않는바람처럼≫출간.1991년인도순례.≪인도기행≫출간.
1992년조계산불일암떠나강원도에입산하여홀로수행.
1993년맑고향기롭게살아가기운동준비모임발족.파리길상사개원.≪버리고떠나기≫출간.
1994년맑고향기롭게살아가기운동대중강연.서울부산대구경남광주대전으로확대.
1995년대한불교조계종송광사서울분원길상사등록.
1996년≪새들이떠나간숲은적막하다≫출간.
1997년서울길상사창건법회봉행.
1998년명동성당축성100돌기념초청강연.
1999년≪오두막편지≫출간.
2003년파리길상사개원10주년기념법문.
2004년길상사대중법회연2회로한정.≪홀로사는즐거움≫출간.
2008년≪아름다운마무리≫출간.
2009년5월2일부처님오신날봉축법회가마지막법회가됨.
2010년3월11일(음력1월26일)비구법정입적.

목차

책을펴내며/은사스님과송광사불교수련회의기억
머리말/부처님오신날에부쳐

●불(佛)

부처님의생애와사상
탄생/부처님의수행/첫설법/열반/세가지부처님

근본불교
전해진경전,아함경/≪아함경≫의구성/소박하고솔직한전달/불타석가모니의얼굴/근본불교의기본성격/근본불교이후,대승의등장

초기경전이야기
계戒,정定,혜慧를닦아라/마음의주인이되어라/집착을버리는관법觀法,사념처법四念處法/바른견해와그릇된견해,선법善法과불선법不善法/뗏목의비유/설법과침묵/독묻은화살/너무조이거나늦추지말라/대단한장애/수행자의생활

진리의말씀

붓다석가모니,깨달음의내용
중도中道,부처님최초의설법/사성제와팔정도,높은깨달음과자유의길/존재의법칙/존재의인식/불교의특성,삼법인三法印/인간의윤리/이웃의구제
육바라밀六波羅蜜,세상을넘어간다
사무량심四無量心,이웃을향한끝도없는마음
사섭법四攝法,행동으로이롭게하라

대승경전이야기
자취없이행하라/반야바라밀은여래의어머니/보살의큰마음/중생이앓기때문에/보살의수행/보살의덕/보살의방편/자비심이곧여래다/보리심을내는일/듣는것만으로는이룰수없다/중생의그릇에맞는법/즐거운행/집착없는행/보살의돌림,선근의회향/중생이없으면깨달음도없다

●선(禪)

선문답

선이란무엇인가
왜와어떻게?/선의출발/선은부처님의방법

선의세계
자기자신의관찰/자기자신에대한이해

잡아함속의선정
몸을살피는일곱가지법/음계입세가지관찰법/선정의4단계/흐름을건너

참선參禪

좌선의방법
좌선의坐禪儀

좌선수행강의노트
좌선준비/좌선에들어가서

선의사상
선禪의출발,가짜선과진짜좌선/마음이곧부처가되는좌선의철학/무사인無事人,임제의설법/직지인심直指人心과지금당장의나

●법정스님이들려주는세스님이야기

원효스님의마음을내고닦는법,발심수행장發心修行章

야운스님의스스로타일러정신차리는법,자경문自警文
첫째,좋은옷과맛있는음식을받아쓰지말라/둘째,내것을아끼지말고남것을탐내지말라/셋째,말을적게하고행동을가벼이말라/넷째,착한벗과친하고나쁜무리는멀리하라/다섯째,한밤중이아니면잠자지말라/여섯째,잘난체뻐기면서남을깔보지말라/일곱째,재물과이성을보거든반드시바른생각으로대하라/여덟째,세속과교통하여미움사지말라/아홉째,남의허물을말하지말라/열째,대중과함께살때마음을항상평등하게하라

지눌스님의마음닦는법,수심결修心訣
불타는집/불성은어디에/신통변화/돈오점수/공적영지空寂靈知/소먹이는행/선정과지혜의겸수/깨치기전은참수행이아니다/이몸이때못건지면

수심결강의노트
보조스님/마음닦는비결/아홉가지문답

꼬리말/사람의길
책을엮으며/자유로가는진리의길,우리는어떻게아는가?
단어풀이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부처님오신날을맞아은사이신법정스님께서수련생을위해쓰신보배같은친필유고를≪진리와자유의길≫이라는제목으로출판했습니다.
평소외출하실때도쓰시던쓰레기통을말끔하게비우셨고,기고하신원고는불태워없앴고,열반하시며‘책절판하라’유언을남기셨는데‘수련회원고’는불일암서고에남겨두셨습니다.
평소은사스님은‘시은에빚지지말라’고했고,‘출가수행자가빚을갚는길은불법을널리전하는것’이라고하셨습니다.
이번에출판하게된책은수필집이아닌온전히법정스님께서불교핵심을정리한요체입니다.
부처님이열반하시면서“전법하라”고하신말씀과은사스님께서수련교재를만들어불교를강연하시며어떻게전법하려고하셨는지반추해보면이소중한친필원고를박물관에보관하는것보다출판을하는것이본분사라생각했습니다.
그래서저는이보배같은자료를고민끝에내놓게되었습니다.
은사스님은자신에게는엄격하셨지만,타인에게는자비심이충만하신분이셨습니다.”
-<아침을여는덕조스님의향기소리!>에서

법정스님의새책,13년만에출간

법정스님이자신의불교이해와실천방법을요약정리한책이다.원고작성이후35년만에유고가정리되었다.법정스님이직접쓴책은2008년출간된≪아름다운마무리≫가마지막이었다.그뒤에도2009년≪일기일회≫등이출간되었으나법정스님이직접써서펴낸책은아니었다.법문내용이나강연등을정리한내용이거나이미출판되었던글을재편집한것,주변인물들의회고나사진집등이었다.
이책은법정스님이모든것을넘겨준‘(사)맑고향기롭게’시민모임이2021년5월19일부처님오신날을맞아법정스님의미발표유고를묶어출간하는것으로2008년이후13년만에등장하는법정스님의신간이다.

법정스님입적뒤불일암에서수행중인맏상좌덕조스님은출간의의미를이렇게설명한다.
“불기2565년을맞는부처님오신날에부처님이어떻게와서어떻게살았는지생각해보자는뜻입니다.고타마싯다르타는생로병사의운명으로부터스스로를해방하기위해진리의길을탐구했고마침내깨달음을얻어대자유인이되었습니다.부처님이되신뒤에는모든중생을깨달음의길로안내하셨습니다.법정스님의삶도다르지않았습니다.자유인이되기위해출가한뒤진리를탐구하고실천하였습니다.스님의무소유는진리를실천해자유인으로사는한방법이었고이책은모든이웃과함께진리를탐구하고실천하기위한법정스님의길라잡이입니다.”

법정스님입적이후새로운책이출판되는사정에대해서는이렇게설명했다.
“은사스님은1980년부터1991년까지11년동안송광사수련원장을맡으셨습니다.수련생을위한불교의핵심내용을집필하고편집해서수련교재를만들어직접강의도하셨습니다.그러다그만두셨는데수련교재도그이후잊혔습니다.이번에월간≪맑고향기롭게≫에싣기위해스님의원고를정리하다그때쓴친필유고를발견하게되었습니다.수련교재를위해쓰신글들이었습니다.이소중한자료가그동안잊힌채잠들어있었다는것을깨닫게되었습니다.생각끝에30년만에세상에내놓기로결정하였습니다.신간의원고는1987년수련교재를중심으로구성했습니다.”

이책의특징에대해서는이렇게설명한다.
“법정스님책은두가지로나눌수있습니다.하나는대중이읽기쉽게쓰신수필과신문칼럼모음집,법문집,다른하나는대중이불법을알기쉽게만날수있게옮긴경전번역서입니다.그런데이책은법정스님이생각하는불교의요체를정리한책입니다.지금까지출간되었던책과는많이다른내용과구성입니다.법정스님이생각하는불교가무엇인지알수있습니다.”

자신의책을전부없애라고유언한법정스님이신간출간사실을안다면어떻게생각할까?덕조스님은이렇게대답한다.
“제가모신은사스님은아마도당신이빠뜨린것을챙겼다고하실것같습니다.대중의불교이해와수련의어려움을덜어줄수있게되어서잘되었다고미소지으시는은사스님모습이눈앞에선합니다.”

왜책의제목이‘진리와자유의길’일까?덕조스님은이렇게말한다.
“제마음한가운데는늘은사,법정스님이계십니다.제가이곳에서수련하는이유를묻는분들이있습니다.대답은간단합니다.불일암은은사스님의애정과손길이미치지않은곳이없는곳입니다.스님의영혼이담긴이곳에서진리를찾아수행하는것이나의삶이고목적이고전부입니다.또무엇을위해수행하느냐고묻는분들도계십니다.은사스님도그러셨지만저도마찬가지입니다.대자유인이되고자수행합니다.”
수행의목적은진리의깨달음이고깨달음의끝에는자유가있다는설명이다.

〈주요미디어소개〉
중앙일보백성호종교전문기자는〈"내책없애라"던법정…직접쓴책35년만에나온다〉라는기사에서법정스님이열반직전자신의책을모두없애라는유언을남겼는데,이책을출간하는것에대해맏상좌인덕조스님의고민이컸을것이라고한다.그렇지만불법을세상에전하는것이출가자의사명이니열반하신법정스님도결국고개를끄덕일것이라는주위의조언이출간결심을굳히게해줬을것이라고했다.

조선일보김한수종교전문기자는〈부처의가르침ㆍ불교역사풀어쓴법정스님미발표원고,책으로나온다〉라는기사에서이책의내용은학술적이지만법정스님답게쉽게설명하고있다고말한다.그렇지만책의서문에서는법정스님특유의까칠함을발견할수있다고했다.부처님오신날법당에걸어두는연등에관해말하는부분이다.법정스님은“초파일밤이면법당앞에만비집고서로등을달려는신심(信心)들을보는데,등이란어둠을밝히는것이지불상앞에만걸어두자는것은아니다.어느절이나법당앞과는달리법당뒤는마냥깜깜하다.등은절간보다도거리나어두운길목에켜서여러중생의발부리를밝혀주는일이널리일어났으면한다”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