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다 다쓰루(큰글씨책)

우치다 다쓰루(큰글씨책)

$25.00
Description
우치다 다쓰루는 ‘학술언어’와 ‘일상언어’의 경계를 쉴 새 없이 넘나들며 모험을 감행하는 사상의 전도사다. 이마뉘엘 레비나스의 영향을 받은 그의 사상은 현대 일본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무도, 전통 예술, 건축, 만화, 영화, 종교 등 분야를 막론하지 않는다. 이 책은 우치다 다쓰루의 제자 박동섭이 ‘제자’된 입장에서 그의 ‘스승’ 우치다 다쓰루의 사상의 전개와 글쓰기 방식을 소개한다. 학술이 사유에 갇히는 것이 아니라 실천과 행동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우치다 다쓰루와 박동섭의 글쓰기는 하나의 이정표를 제시한다.
저자

박동섭

독립연구자.특정분야연구자라는제도화된아이덴티티로살아가는일의한계를실감하며‘아이덴티티상실형인간’으로살면서공부하는실험을계속하고있다.한국사회에서여전히제대로소화하지못하는비고츠키를연구하며대중도이해할수있는언어로설명하고알리고자애쓰고있다.『동사로살다』,『레프비고츠키』,『해럴드가핑클』,『상황인지』,『회화분석』,『우치다선생에게배우는법』을썼고,『보이스오브마인드』,『수학하는신체』,『수학의선물』,『심리학은아이들편인가』,『스승은있다』,『망설임의윤리학』,『우치다선생이읽는법』,『배움엔끝이없다』등을우리말로옮겼다.

목차

‘하이브리드’로탄생한사상

01마치바론
02학술론
03하이브리드론
04문체론
05일리론
06사제론
07종교론
08무도론
09교육론
10어른론

출판사 서평

실천없는학문은없다
거리의‘하이브리드’사상가,우치다다쓰루를제자의글로읽다

우리의모든앎의근원이‘삶’에있다고한다면학자의본연의임무는학술행위를통해앎과삶을통풍시키는데있을것이다.사상의전도사가뚫어준통풍의혜택은당연한말이지만우리장삼이사가‘선물’로서받을수있다.그런의미에서우치다다쓰루사상은이시대에우리가꼭읽고음미해야할양식과도같은것이다.
이책은분야를가리지않는메타언어의소유자우치다다쓰루의진면목을그의제자박동섭이글로담았다.스승과제자는단순히학교선생님과학생의관계가아니라,배움이있는모든곳에서발생하는관계다.저자는이책에우치다다쓰루에대한제자정신과이를전도하는스승의마음을담았다.‘마치바론’,‘학술론’,‘하이브리드론’등은하나의체계화된이론이라기보다우치다다쓰루의실천방식을박동섭이정리한것이다.우치다다쓰루사상은신체를파고들어서언어에도달하고,윤리를깊게해서논리와만나고,실감을파고들어가서이론을조형해내는힘을갖고있다.이념과관념이아닌몸으로움직이는지성을경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