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수(큰글씨책)

소장수(큰글씨책)

$23.05
Description
커뮤니케이션북스는 한국 영화 가운데 가치를 인정받은 작품들을 선정하여 ‘한국시나리오걸작선’을 만들었다. 각 지방에서 소를 몰아다 경성(서울) 소시장에 파는 만석은 소 대신 처녀(옥순)를 얻는다. 처음엔 만석을 서먹하고 두렵게 여기던 옥순도 더불어 고생하는 동안에 어느덧 정을 느끼고 임신까지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서 소 값 흥정으로 싸움이 벌어져 만석은 살인을 하고 경성으로 도망친다. 하는 수 없이 혼자 소를 몰고 다니게 된 옥순이한테 순사 보조원이 야욕을 품고 겁탈하려 한다. 그 때, 그곳에서 우연히 마주친 만석은 더러운 여자라고 옥순의 얼굴을 유리로 긁고서도 분이 덜 풀려 그녀를 투전판에서 잡히고 노름하다가 그녀마저 잃는다. 세월은 흘러 만석은 애타게 옥순을 찾아 갔으나, 그녀는 아기를 낳다가 죽은 후였다. 그 아이를 애써 찾은 만석은 그 아이를 데리고 정처 없이 떠난다. 이 간략한 줄거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은 떠돌이 인생의 애환을 담담히 노래하고 있다.
저자

윤삼육

1937년5월25일서울에서태어나서연세대학교를졸업하였다.1966년에영화계에데뷔하였고,감독으로는<참새와허수아비>(1983)로데뷔하였다.최근에제작한작품으로는<이태원밤하늘엔미국달이뜨는가>(1991),<살어리랏다>(1993)등이있다.

목차

소장수

작품해설

출판사 서평

윤삼육의오리지널시나리오다.1983년에그가각본,감독한<참새와허수아비>와맥락을같이하는작품이다.<참새와허수아비>에나오는여주인공옥분은이작품에서나오는옥순과같이불성실한남자를위해순박하게외곬으로살아가는한국의여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