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는 정확했다(큰글씨책)

열차는 정확했다(큰글씨책)

$29.00
Description
독일 전후문학의 대표 작가이자 1972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하인리히 뵐의 데뷔작이다. 뵐은 치열한 전투 장면 대신 전쟁이라는 커다란 소용돌이에 휘말린 병사들의 무기력과 공포, 불안을 그리는 데 주력한다. 이 책의 주인공 안드레아스는 휴가를 마치고 동부 전선으로 돌아가는 열차 안에서 강렬한 죽음의 예감에 휩싸인다. 그를 태운 열차는 그저 전장을 향해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독일 정부 하인리히 뵐 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돼 하인리히 뵐 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은 사지원이 번역했다. 현 하인리히 뵐 학회의 부회장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완역본이다.
저자

하인리히뵐

하인리히뵐(HeinrichBöll,1917∼1985)은1917년쾰른에서목공예가문의여섯째아들로태어났다.카이저빌헬름김나지움을졸업하고1939년쾰른대학교독문학과에입학하나곧제2차세계대전에징집되었다.전후귀향하여‘전쟁에서본것’과전후의‘폐허’에대해서쓰기시작했다.1949년미델하우베출판사와전속계약을하고데뷔작≪열차는정확했다≫를출판했다.1970년대에는사회참여가더욱적극적이되었고이에따라독일사회와의갈등도심화되었다.특히1969년과1972년뵐은귄터그라스와함께사회민주당으로의정권교체를위해선거유세에직접참여하며빌리브란트를적극지지했다.또한1971년독일인으로서는최초로국제펜클럽회장으로선출되어세계곳곳에서탄압받고있는작가와지식인들의석방을위해노력했다.1971년에는성취지향사회에대한저항을담은≪여인과군상≫을발표하고이듬해노벨문학상을수상했다.문학작품뿐만아니라행동으로도보다나은사회를위한활동에진력했던뵐은1985년동맥경화로세상을떠났다.

목차

열차는정확했다

해설
지은이에대해
옮긴이에대해

출판사 서평

독일전쟁문학의대가하인리히뵐의데뷔작
하인리히뵐은20대초반에전쟁을직접겪었다.그는“전쟁에대해서,귀향에대해서그리고전쟁중에보았던것과귀향할때본것”에대해글을써독일전후문학의대표작가가되었다.그의문학에는여느전쟁문학과같은치열한전투현장은등장하지않는다.대신전쟁속에서무너져버린개인의참담하고허무한운명,실존적공포만이그려질뿐이다.뵐은전쟁에대해공개적으로판단하지않는다.따라서역사적조망도필요없다.다만전쟁이인간을어떻게만드는지보여주는데주력한다.이책은하인리히뵐의첫작품이다.

전쟁의소용돌이에내몰린스물세살청년안드레아스의운명
휴가를마치고동부전선으로돌아가는젊은병사안드레아스.그가휴가병열차에올라타자마자“발차”하는낭랑한목소리가울려퍼진다.안드레아스는이소리를듣고는알수없는예감에사로잡힌다.그는이소리가전쟁의발단이고모든불행의근원이라고믿는다.그의불안은점점더확고해져서‘곧’자신이죽을것이라는환상에휩싸인다.안드레아스는이열차안에서빌리와지벤탈,두병사를만난다.그들은도중에열차에서내려함께폴란드의어느유곽으로향한다.이곳에서안드레아스는동갑내기폴란드여인올리나를만난다.동갑내기인두젊은남녀사이에서전쟁의희생자라는유대감이피어나자그들에게더이상독일이니폴란드니,적국이니아국이니하는구분은아무문제가되지않는다.올리나는마침내독일장교의차를이용해안드레아스를탈출시키려마음먹는다.

원치않은전쟁으로인해무너지는개인의삶
뵐은직접전쟁을겪었고그곳에서살아돌아왔다.그는자신이직접보고듣고체험한것을작품을통해생생하게전달하고자했다.뵐은“군인보다더무의미하고권태로운존재는없고,전쟁이란지루한기계이외에아무것도아니다”라고말한다.그는진정성있는목소리로,그가“히틀러를위해죽을수는없었던”것처럼어떤인간도아무의미없는승리를위해죽어서는안된다고말한다.여기전쟁에휘말려어이없게사라져야하는인간이있다.그들이바란것은전쟁에서의승리가아니다.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