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도 없는 무덤(큰글씨책)

십자가도 없는 무덤(큰글씨책)

$31.00
Description
19세기 말, 유럽 열강들이 아프리카를 침략할 때 영국은 케냐를 식민지로 만들었다. 이 소설은 케냐인들이 독립을 염원하며 벌인 무장 투쟁 ‘마우마우’의 이야기다. 투쟁하다 스러져 간 그들의 무덤에는 십자가도 이름도 없다. 아름답고 강직한 여주인공 뭄비의 처연한 삶이 바로 그들 역사의 상징이다. 소설을 읽는 동안 독자들의 가슴속에 줄곧 세찬 비가 내릴 것이다.
저자

피터카레이디

피터무누헤카레이디(PeterMunuheKareithi)는1936년케냐니에리지방의음바리야와이라는키쿠유족마을에서태어나1977년교통사고로세상을떠났다.
투무투무학교에서공부한후카구모사범학교에진학해학업을마치고초등학교교사자격을취득했다.1954년교사생활을시작했다.교사로일하는한편독학으로우간다의마케레레대학교에진학했다.마케레레에서학업을마친후에는미국오하이오주의켄트대학교에서유학했다.
우간다와미국에서학업을마치고케냐로귀국해서는교육부의관리로근무했다.작품으로≪십자가도없는무덤≫,≪해질녘의이야기≫,≪때늦은후회≫등이있다.

목차

머리말

1.심문받는뭄비
2.물떠마시는잎사귀
3.카리오코지역
4.맹세의식
5.랄로노인의맹세의식
6.밀정으로변절한카라니
7.독심술
8.밤새도록벌어진전투
9.마치라의편지
10.십자가도없는무덤

해설
지은이에대해
옮긴이에대해

출판사 서평

케냐독립투쟁‘마우마우’를다룬다큐멘터리적소설
대영제국의식민통치에저항해키쿠유족을중심으로케냐인들이전개한무장투쟁‘마우마우’를서사적으로기술한역사소설이다.당시‘마우마우’에참여했던케냐인들의고난과희생을사실적으로묘사한이소설은대영제국이저지른야만성과폭압,그들에동조한검은백인들을고발하는한편의다큐멘터리와도같다.<아웃오브아프리카>가당시케냐에정착한백인들의이야기를낭만적으로다루었다면이책은그대척점에서있다.작가피터카레이디는키쿠유어를모어로사용하지만케냐의초종족적언어인스와힐리어로이소설을썼다.케냐독립투쟁의역사가어느한종족의것이아닌케냐인전체의것이었음을보여주려는작가의의도다.아프리카문화와역사에깊은애정과조예를갖고있는양철준이스와힐리어의특성을살려번역했다.

식민치하의삶을살아가는다양한인물군상
메자블루는제2차세계대전에영국군의병사로참전해버마(현미얀마)전선까지간인물이다.다행히전쟁에서살아돌아왔지만고국케냐에서자신을기다리고있는것은차별과수탈,실업의처참한현실뿐이다.한때영국군인들과어깨를나란히하며전쟁을치렀지만식민지배하에서는결코그들과동등하게설수없음을깨달은메자블루는반식민투쟁에나선다.소설의또다른주인공인뭄비는독립무장투쟁‘마우마우’에가담한혐의로체포돼갖은수난을당하는인물이다.게다가그녀는식민지배자들의앞잡이노릇을하는치푸의집요한욕망의대상이되어말할수없는고초를겪는다.소설은또한치푸와같이식민지배에협력한케냐인,소위‘검은백인’이라불리는이들도등장시켜당시케냐의모습을실감나게보여준다.일제침략을겪은우리의역사가오버랩되어슬픔의여운은더욱오래도록남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