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소스(큰글자책)

레소스(큰글자책)

$24.00
Description
트로이 전쟁 10년차, 전세가 트로이에 유리한 가운데 트로이 왕자 헥토르는 해안가에 주둔하고 있던 그리스군의 철수하려는 움직임을 감지한다.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그리스군에 첩자를 보낸 그날, 트라키아의 왕 레소스가 참전을 위해 군사를 이끌고 트로이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헥토르는 트로이의 승리가 분명해진 이때, 10년 만에 트로이에 모습을 드러낸 동맹 트라키아군과 레소스에게 서운함을 표한다.
호메로스의 ≪일리아드≫ 내용이 비극의 소재가 되고 있다. 작품성, 창작 연대 추정 등에서 에우리피데스의 작품이 맞는지 논란이 있는 작품이다.
저자

에우리피데스

에우리피데스(Euripides,BC484∼BC406)는아이스킬로스(Aeschylos),소포클레스(Sophocles)와더불어고대그리스의3대비극시인가운데한사람이다.기원전534년에그리스에서최초로비극이상연된후,기원전5세기에이르러아이스킬로스,소포클레스,에우리피데스를통해그리스연극은전성기를맞는다.기원전3세기까지의그리스고대극의전통은로마를거쳐유럽전체에퍼지며서구연극의원류가되었다.에우리피데스는이과정에서서구연극발전에지대한영향력을행사했던극작가다.생애에관해서는알려진것이많지않고,다만부유한지주계급출신이라는점과좋은가문에서상당한교육을받고자랐다는점정도만전해진다.기원전455년에데뷔한이후92편에이르는작품을집필했지만,지금까지전해지고있는것은18편뿐이다.기원전408년경아테네를떠나마케도니아에머물렀고2년뒤에사망했는데,<아울리스의이피게네이아>와<바카이>는이때집필된작품이다.

목차

나오는사람들

서막
제1삽화
제2삽화
제3삽화
종막

해설
지은이에대해
옮긴이에대해

출판사 서평

≪레소스≫의줄거리는호메로스의≪일리아드≫에기초하고있다.호메로스는트로이전쟁10년사중전쟁막바지50일간을1만5000여행에걸쳐묘사했다.≪레소스≫는트로이전쟁의판세가뒤집히게되는결정적인순간을담고있다.
해안가에주둔해있던그리스군대의철군움직임이트로이군에포착된다.헥토르는진상을확인하기위해그리스군에첩자를보낸다.그때마침트라키아의왕레소스가군대와함께트로이에도착한다.전쟁이발발한직후트로이가트라키아에청병하고10년만이다.이미트로이의승리가확실해진이때,레소스와트라키아군대의뒤늦은지원에헥토르는서운함을감추지못한다.레소스에게도사정은있었다.출정하자마자스키타이의공격을받은것이다.스키타이와의지난한싸움을끝내고곧장트로이로향한트라키아군대의지친모습을보고헥토르는비로소오해를푼다.그날밤레소스와트라키아군대는트로이진영에서오랜만에다디단잠에빠진다.이날전쟁의여신아테나는10년간끌어오던트로이전쟁의결말을예고한다.
≪레소스≫는기원전440년이전에상연되었을것으로추정될뿐창작연대는정확히알려지지않았다.트라키아왕레소스의죽음을둘러싼갈등이극을끌어간다.다른작품들에비해극적완성도가떨어져에우리피데스작품이맞는지를놓고논란이있다.하지만에우리피데스비극전체를관통하는주제,“필멸의인간은신의뜻을알길없으니자만하지말라”는경고는이작품에서도유효해보인다.

자,여러분!왕자님께복종합시다!
무기를들고우리동맹군에게
왕자님명을전하러갑시다!
어쩌면우리를보살피는신께서
승리를안겨줄지도모를일입니다!
-126쪽,코로스의합창전문

≪레소스≫의대미를장식하는트로이군코로스의합창은여전히트로이의승리를낙하고있다.그러나모두가알고있듯이전쟁은결국그리스의승리로끝이난다.신의뜻을인간은절대로알수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