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 모자(큰글자책)

삼각 모자(큰글자책)

$27.20
Description
≪삼각 모자≫는 19세기 후반 스페인 사실주의를 대표하는 소설로 손꼽힌다. 1874년 첫 출간 당시 독자들의 선풍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인기에 힘입어 이후 세계 각국에서 여러 언어로 번역·출간되었다. 발레, 오페라, 영화 및 연극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원작으로 사용되었는데, 특히 마누엘 데 파야(Manuel de Falla y Matheu, 1876~1946)의 발레 모음곡이 유명하다. 1804년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한 작은 도시의 어느 밤, 방앗간지기 루카스와 그의 아내 프라스키타, 그리고 프라스키타를 탐낸 시장 돈 에우헤니오 사이에 벌어진 한바탕 소동을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저자

페드로안토니오데알라르콘

PedroAntoniodeAlarcón,1833∼1891
은1833년3월10일스페인남부지방인그라나다의과딕스에서태어났다.원래진보적인자유주의자로서혁명적인성향이강했지만당시스페인군주였던이사벨2세를비난한글로인해한베네수엘라작가와결투를벌인것이계기가되어보수주의자로전향했다.이사건이후알라르콘은수많은저널에단편소설을발표하면서단편소설의일인자라는명성을얻는다.1857년발표한희곡<방탕한아들(Elhijoprodigo)>은대중적인성공을거두었으며,이어1859년에발표한≪병사의일기(DiariodeuntestigodelaguerradeÁfrica)≫역시아프리카참전경험을바탕으로생생하고세밀하게군생활을묘사해많은독자들에게호평을받았다.이작품은그에게인기와더불어부를안겨주었다.경제적인여유가생기자여러곳을여행할수있게되었고여행경험을책으로옮긴다.≪마드리드에서나폴리까지(DeMadridaNá́poles)≫(1861)는작가의이탈리아여행기이다.≪라알푸하라(LaAlpujarra)≫(1873)는고향그라나다를배경으로기독교왕국에거주하는개종하지않은회교도인모리스코인의봉기를소재로한작품이다.이듬해인1874년≪삼각모자≫를출판한다.이책은10년동안여러차례재판되었을뿐아니라열개언어로번역될정도로인기가높았다.이듬해인1875년에는자전적이며도덕적경향이강한소설≪추문(Elescándalo)≫을발표한다.진보성향비평가들의혹평에도작가는가장아끼는작품이라고자평했다.이밖에≪아기예수(Elniñodelabola)≫(1880),≪독종대위(Elcapitá́nveneno)≫(1881),≪방탕한여인(LaPró́diga)≫(1882)을발표했으며단편집≪국민일화(Historietasnacionales)≫(1881)와≪거짓말같은이야기(Narracionesinverosí́miles)≫(1882)를펴냈다.
알라르콘은정치가로서도활발히활동했다.급진적인자유주의에서온건보수파로전향한이후자유연합(LaUnió́nLiberal)에당원으로가입하면서정부의요직을두루맡았다.1875년국왕알폰소12세의국무장관을지냈으며하원의원과상원의원을거쳐여러나라의대사도역임했다.1877년스페인왕립학술원의회원으로위촉돼‘예술에서의도덕’이라는주제로입회연설을했다.
1887년경문예사조로서스페인의사실주의는이제막다른골목에이르렀다는것을인식하고더이상작품을쓰지않았다.젊은시절함께했던자유주의파친구들의혹평이영향을미쳤을거라는추측도있다.이후모든대외활동을중단하고1891년7월19일마드리드의자택에서생을마감했다.

목차

1.사건이일어난시기에관하여
2.당시의사람들이어떻게살고있었는가에관하여
3.주는만큼받는다
4.여인의겉모습
5.한남자의외모와내면적인모습
6.부부의다양한재능
7.행복의근원
8.삼각모자를쓴남자
9.이랴!
10.포도나무위에서
11.팜플로나의폭격
12.디에스모스와프리미시아스
13.갈까마귀가까마귀에말했다
14.가르두냐의조언
15.이별
16.불길한징조의새
17.촌장
18.루카스가선잠을잤음을독자가알수있는장
19.나귀의울음소리
20.의심과진실
21.기사여,결투준비!
22.바빠지는가르두냐
23.또다시귀에익은나귀울음소리
24.국왕
25.가르두냐의별
26.반격
27.국왕의명령이다!
28.아베마리아!12시반이오!
29.구름이걷히고달의여신이나타나다
30.명문가의부인
31.탈리오의형벌
32.믿음은산도움직이게한다
33.그런데당신은?
34.시장님부인도역시예쁘지
35.황후의명령
36.에필로그

해설
지은이에대해
옮긴이에대해

출판사 서평

지식을만드는지식큰글자책은약시나노안으로독서에어려움을겪는독자를위해만든책입니다.지식을만드는지식의책은모두큰글자책으로제작됩니다.

19세기후반스페인사실주의대표소설
페드로안토니오데알라르콘의≪삼각모자≫는19세기후반스페인사실주의문학을대표하는소설이다.동시대작가에밀리아파르도바산(EmiliaPardoBaza?n)은이소설을“알라르콘작품세계의절정”을보여주는작품이라칭했으며,문학사가인비센테가오스(VicenteGaos)는스페인사실주의소설의효시로페르난카바예로(Ferna?nCaballero)의≪갈매기(Lagaviota)≫(1849)대신이작품을꼽았다.1874년첫출간당시대중독자들로부터큰사랑을받았다.인기에힘입어여러차례재판되었을뿐아니라세계10여개국이상에서번역·출간되었다.발레,오페라,영화,연극의원작으로도사용되었는데,특히스페인작곡가마누엘데파야(ManueldeFallayMatheu,1876~1946)의발레모음곡은음악및무용애호가들사이에널리알려져있다.

신고전주의를계승하는작법
소설은총서른여섯개의장으로이루어져있다.에필로그를제외한서른다섯개의장은신고전주의극에서처럼다섯개의막으로나눌수있다.스페인안달루시아의어느작은도시에서하룻밤사이에일어난단일한사건이라는점에서아리스토텔레스가≪시학≫에서강조한삼단일법칙을준수하고있다고볼수있다.때때로화자가직접등장해소설에개입하는것은낭만주의의흔적을엿보게한다.이렇듯스페인문학이신고전주의,낭만주의에서사실주의로이행하며어떻게변모했는지그과정을살펴볼수있다는점에서문학사적으로도연구가치가매우높은소설이다.

방앗간지기부부루카스와프라스키타,그리고시장돈에우헤니오의유쾌한소동극
스페인안달루시아의어느작은도시,금슬좋은방안간지기부부루카스와프라스키타가살고있었다.프라스키타의미모는마을사람들이모두인정할정도로대단했다.시장돈에우헤니오역시그런그녀의매력에서헤어나지못하는사람중한명이다.정욕을참지못한시장이어느날마침내보좌관가르두냐와계략을꾸민다.루카스를집에서꾀어낸다음프라스키타를차지하기로한것이다.시장의속임수에넘어가집을떠났던루카스는이상한낌새를눈치채고집으로다시돌아온다.그런데집에돌아와보니굳게걸어잠갔던대문은활짝열려있고시장의옷가지가사방에널려있는게아닌가.설상가상침실문틈으로엿보니시장이자기침대에누워있다!화가머리끝까지난루카스는시장의삼각모자와망토를걸쳐입고는시내에있는시장의아내를찾아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