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작가, 겨울 무대 희곡집(2022)

봄 작가, 겨울 무대 희곡집(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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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봄 작가, 겨울 무대
11월, 2022년 ‘봄 작가, 겨울 무대’ 희곡집이 출간된다. ‘봄 작가, 겨울 무대’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의 작가 지원 프로젝트다. 신춘문예를 통해 역량을 인정받은 신진 작가들에게 신작 장막 희곡 집필과 무대화 과정을 통해 희곡을 완성할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8월 낭독공연으로 처음 관객과 만난 9편의 희곡이 수정과 보완을 거쳐 희곡집에 수록되었다.
아동 학대와 방임, 산업화의 명암 같은 한국 사회가 당면한 과제를 다룬 작품들부터 가족, 소통, 존재, 관계의 의미를 성찰한 작품들까지 주제의 범위가 폭넓다. 한국적 상황을 반영한 소재들이 다양한 관점, 참신한 표현을 통해 보편적 주제를 전한다는 점은 9편의 공통된 특징이다.

작품과 희곡이 더 빛나도록
이번 희곡집 출간으로 ‘봄 작가, 겨울 무대’가 시작된 이래 처음 그 대본이 서점을 통해 일반 독자에게 판매된다. 올해는 낭독공연을 통해 무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희곡의 완성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작품에서 엿보이는 신진 작가들의 더 날카로운 문제의식, 더 섬세한 시선, 더 대담한 표현, 독창적인 관점은 이들의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저자

구지수

2022년<뉴트롤리딜레마>로≪동아일보≫신춘문예희곡부문에당선했다.

목차

작가와희곡이더빛나도록
과자집에살아요/구지수지음
달콤한기억/신영은지음
마지막포에티카/황수아지음
사라의행성/김마딘지음
어디에나있고어디에도없는/조은주지음
역할없는사람들/김미리지음
유나바머와거인/이예찬지음
친절한식구들/이도경지음
붉은가을/김정수지음

출판사 서평

2022년‘봄작가,겨울무대’희곡집이출간되었다.‘봄작가,겨울무대’는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의작가지원프로젝트다.신춘문예를통해역량을인정받은신진작가들에게장막희곡집필과무대화과정을통해희곡을완성할기회를제공한다.지난8월낭독공연으로처음관객과만난9편의희곡이수정과보완을거쳐희곡집에수록되었다.

구지수작가의<과자집에살아요>
숲속과자집에서세상과단절되어살아가는‘현재’와‘초록’,‘아이’의아슬아슬위험해보이는생존기를그렸다.달콤한과자집보다비바람으로부터몸과마음을보호할튼튼한보금자리가필요해보이지만,이들곁에는안전을약속해줄믿을만한어른이없다.“누구는쉽게도가로질러가는길을,왜다른누군가는목숨을걸고헤매야하는지”(‘작가의말’중에서),여기에어른의책임은없는지생각해보게된다.
ㆍ구지수는2022년<뉴트롤리딜레마>로≪동아일보≫신춘문예희곡부문에당선했다.

신영은작가의<달콤한기억>
설탕창고에서일하던노동자가설탕더미에파묻혀사망한실제사고를모티프로했다.신영은작가는일인칭시점을택해왜이처럼불가해한일이‘나’에게일어난건지묻는다.평범하고보통인삶이그렇듯‘나’에게닥친갑작스런사고역시언제든누구에게나일어날수있는일임을상기시키며,관객과독자로하여금“대체왜?”라고스스로질문하게만든다.
ㆍ신영은은2022년<마주보는집>으로≪강원일보≫신춘문예희곡부문에당선했다.<우리집>,<유난히긴식탁>,<나의이웃>,<미치지않고서야>외다수작품을쓰고연출했다.

황수아작가의<마지막포에티카>
황수아작가는10여년전시로먼저등단한시인이다.아내를찾아미지의포에티카로향하는시인의여정을그렸다.작품속인물과배경,장면하나하나가한편의독립된시인듯하면서도하나의세계로어우러져시적인분위기를형성한다.풍부한은유와상징으로포에티카를비롯한극의주요모티프는의미가무한히확장된다.“저마다의삶의형태에따라그의미가변주”(‘작가의말’중에서)되길희망한작가의바람대로다.
ㆍ황수아는2022년<가로묘지주식회사>로≪조선일보≫신춘문예희곡부문에당선했다.

김마딘작가의<사라의행성>
“엄청난가능성을품고빠르게나아가는세상에서지금나는무얼하고있나”하는질문에서출발한작품이다.‘가능성’과‘믿음’이화두가되어이야기를이끈다.김마딘작가는“가능성과믿음이‘하진’과‘사라’를새로운세계로이끌지,더황량한세계로내몰지알수없다”며,다만어딘가로향하고있음은분명하다고말한다.아름답지만막막한‘우주’,그안에서‘나’의존재를조망한작품이다.
ㆍ김마딘은2022년<나의우주에게>로≪서울신문≫신춘문예희곡부문에당선했다.

조은주작가의<어디에나있고어디에도없는>
사회안전망바깥에서생존을위협받는인물들의상황이그려진다.길고양이‘길구’와‘봉구’는우리시선이닿지않은곳구석구석을살피며아동방임,보호아동의자립,동물학대와같은한국사회가당면한여러과제를드러낸다.
ㆍ조은주는2022년<H>로≪한국일보≫신춘문예희곡부문에당선했다.

김미리작가의<역할없는사람들>
“자신의역할을수행하는데실패한사람들의이야기”(‘작가의말’중에서)다.인간관계에서동반되는일상의크고작은갈등이촘촘한대화중에깊어졌다풀어졌다한다.부모로서,자식으로서,연인으로서,배우자로서실패했다는사실보다는비난과원망이섞여들지라도대화를포기하지않는게관계를지속하는데더없이중요함을알게된다.
ㆍ김미리는2022년<집으로가는길>로≪매일신문≫신춘문예희곡부문에당선했다.

이예찬작가의<유나바머와거인>
유나바머는기술산업의폐해를테러라는,극단적이고동의할수없는방식으로극복하려했다.오늘날기후변화와팬데믹등다양한위기속에서개인은점점더무력해지고작아진다.거인들의빨라진발걸음에“밟힐것인가.올라탈것인가.저항할것인가”의기로에선우리는유나바머의선언을어떻게읽어야할까?
ㆍ이예찬은2022년<집주인>으로≪경상일보≫신춘문예희곡부문에당선했다.

이도경작가의<친절한식구들>
서로를신뢰하지도,사랑하지도않는한가족이있다.모든걸잃고세상끝으로내몰린가족은아버지가남긴‘귀한것’을차지하기위해수단과방법을가리지않는다.죽었으므로부재하지만유언을통해모든장면에서존재감을드러내는아버지는“우리가사는세상자체”(‘작가의말’중에서)다.돈이가장귀한세상에서가족은서로끝까지믿고의지할사랑충만한관계일수있을까묻는다.
ㆍ이도경은2022년<자정의달방>으로≪부산일보≫신춘문예희곡부문에당선했다.

김정수작가의<붉은가을>
어느날갑자기영문도모른채집에서쫓겨나낯선이모네에맡겨진남매의이야기다.지극히사실적인장면과황상적인장면들이교차되며남매가처한가혹한현실이더욱비극적으로와닿는다.도무지빠져나갈구멍이없어보이는이들남매를구원할길이있을까,“도돌이표에막혀끝음없는노래를(…)끝까지따라불러”본다.(‘작가의말’중에서)
ㆍ김정수는2022년<발걸음소리>로한국극작가협회신춘문예희곡부문에당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