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주체로서 학부모를 집중 조명해 온 한국학부모학회의 두 번째 책이다. 한국 교육 성장에서 큰 역할을 했으나 들러리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던 학부모의 눈으로 교육을 바라본다. 학부모에 대한, 학부모를 위한, 학부모에 의한 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해 열한 가지 질문을 던지고 그에 답한다.
교육과사회연구소 소장이다. 경북대학교 행정학과와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에서 NGO와 공공정책 전공으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학부모, 교육자치, 교육과 사회 정책이 만나는 부분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특히 지위·역할·권리 등을 포함하는 학부모의 정체성 문제와 부모-자녀 관계, 학문으로서 학부모학 및 학부모와 관련한 입법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학부모와 관련된 법령의 실태와 학부모의 법적 지위 분석”(2021), “왜 학부모는 교육주체로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나?”(2017), “학부모학 기반 형성을 위한 학문적 정체성 찾기”(2016) 등이 있다. 저서로는 『학부모와 공교육』(공저, 2019), 『가장 귀한 선물』(2018), 『딸과 아들을 위한 매시지(每詩智)』(2016)가 있다.
학부모에 대한, 학부모를 위한, 학부모에 의한 교육을 향하여 학부모는 교육의 주요 주체다. 학생, 교사와 함께 ‘교육의 3주체’로 꼽힌다. 학부모가 한국 교육 성장에서 큰 역할을 했음은 누구도 부정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에 비해 학부모에 대한 학문적·사회적·정책적 관심은 부족했다. 교육 문제를 해결할 힘을 가진 존재보다는 교육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당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지난 3년 동안 전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19는 학생의 성장과 발달에서 학부모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분명하게 드러냈다. 이 책은 들러리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던 학부모의 눈으로 교육을 바라본다. 교육 현실을 진단하고, 교육 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고,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상상한다. 학부모에 대한, 학부모를 위한, 학부모에 의한 교육으로 한 걸음 다가서기 위함이다.
열한 명의 연구자가 던지는 열한 가지 질문 한국학부모학회 소속 연구자들은 학회 내부에서 공유하던 문제의식을 시민, 사회와 나누고자 했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또 우리 사회에 다음과 같은 질문을 제기하고 나름의 답을 하고자 애썼다. 학부모는 왜 학교를 불신하는가? 학부모가 학교교육의 들러리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학부모는 왜 교육자로 인정되지 않는가? 학교는 왜 학부모를 방어적으로 대하는가? 학부모는 왜 이기적인 존재로 취급되는가? 교육열은 왜 부정적으로만 다루어지는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학부모 역할은 무엇인가? 디지털 네이티브 자녀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가? 자녀 학습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학부모가 한국 교육의 주체로 서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학부모를 지원하는 법과 정책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저자들의 답은 물론 독자들 나름의 답을 직접 찾아가도 좋다.
학부모와 교사의 학습을 위한 팁, 장별 토론 주제 저자들은 이 책이 크고 작은 학부모, 교사 모임에서 읽히기를 기대한다. 1∼4장을 통해서는 우리 교육의 현실에서 학부모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방법과 미래 전망을 논할 수 있다. 5∼7장을 통해서는 자녀 교육에서 학부모를 위해 꼭 필요한 실질적인 내용을 접할 수 있다. 8장∼11장을 통해서는 학부모가 한국 교육의 개선과 개혁을 위한 주체로 서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할 수 있다. 각 장 끝에는 풍성한 모임과 심층적인 학습을 위한 토론, 토의 주제가 마련되어 있다. 지금 학부모거나, 학부모였거나, 학부모가 될 모든 사람들이 관점과 입장을 정리하고 상호 소통하는 데 도움을 준다.
대한민국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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