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고니시의 번영과 몰락(큰글자책)

마하고니시의 번영과 몰락(큰글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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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브레히트가 오페라로 기획해 1930년에 최종 탈고했다. 마하고니라는 가상의 도시에서 자본과 이를 둘러싼 인간 군상의 욕망이 결합해 벌어지는 비극을 21개 장면에 담았다. 살인을 저지른 자본가에게는 무죄가 선고되고 외상 술값으로 기소된 주인공에겐 사형이 선고되는 마지막 장면은 자본에 잡아먹힌 인간성의 극단을 보여 주며 주제를 강화한다.
저자

베르톨트브레히트

베르톨트브레히트(BertoltBrecht,1898∼1956)
독일남부바이에른주의아우크스부르크에서태어났다.초등학교를거쳐1908년아우크스부르크김나지움에입학한그는이미15세때부터시작업을시작해학생잡지≪추수≫를발행하는등친구들과문학동아리를만들었고이활동을통해그의문체는도발적이된다.이때같이활동하던판첼트,카스파르네어,뮌스테러등과는이후에도지속적으로교류했다.특히카스파르네어는망명에서귀국한브레히트의무대를만들었다.1928년에는<서푼짜리오페라>가대대적인성공을거둠으로써세계적인작가로명성을떨쳤다.나치집권기인1933년2월28일망명길에오른뒤,덴마크,스웨덴,핀란드그리고미국을전전하면서15년간독일외부에서활동했다.1948년동베를린으로귀환한뒤<억척어멈과그의자식들>(1949)을공연하여과거의명성을되찾았다.부인헬레네바이겔과함께베를린앙상블을창단하여연극작업에몰두하다가1956년8월14일베를린에서사망했다.

목차

옮긴이의말
나오는사람들
마하고니시의번영과몰락
부록1.오페라〈마하고니시의번영과몰락〉에대한브레히트와주어캄프의주석
부록2.〈마하고니시의번영과몰락〉의(1930년판에서삭제된)텍스트
해설
지은이에대해
브레히트연보
옮긴이에대해

출판사 서평

브레히트와작곡가쿠르트바일이공동으로작업한오페라이다.1930년에초연되었는데,서사극기법과바일의음악이결합된대표작으로손꼽힌다.자본주의와도덕적타락에대한비판을주제로삼았다.
이작품에대한계획은이미1924년부터있었지만구체화된것은1927년쿠르트바일이바덴바덴음악제에출품할목적으로20분짜리노래극을쓰자고제안하면서다.이노래극이센세이션을일으키며공연된직후부터브레히트는마하고니오페라작업에착수했는데공연은1930년에야이루어졌다.
배경은마하고니라는가상의도시,돈에대한욕망이들끓는곳이다.여기선돈만있으면무엇이든가능하다.도시가번창할수록욕망은더노골화되고,주민들의탐욕도더커진다.알래스카에서온벌목꾼파울이마하고니에정착해끝없이쾌락을추구하다점차파멸한다.마하고니는경제위기에봉착하고법과질서가무너진다.술집에밀린외상값을갚지못한파울이기소되어사형선고를받는다.
여러면에서미국라스베이거스를연상시키는도시마하고니는자본주의사회의탐욕과도덕적부패를상징적으로보여준다.돈이면모든게해결되는이곳에서인간적가치와도덕은처참히짓밟힌다.도시의번영은도덕적타락으로이어져물질적풍요가반드시행복을보장하는것은아니라는메시지를전한다.브레히트는정의를실현할법과질서대신무자비한경제논리가지배하는자본주의사회의부조리를풍자적으로제시함으로써자본주의비판이라는주제를강화하고있다.
쿠르트바일의음악,브레히트의서사극기법으로작성된텍스트가어우러진오페라〈파하고니시의번영과몰락〉은초연당시나치의난동으로물의를일으켰다.그러나비평가들사이에서는도전적이며새로운오페라라는점에서환영받았다.브레히트의텍스트가자본주의에대한도전으로서충격적으로받아들여진것은물론이다.바일은서사적오페라,브레히트는서사극장르를개척하면서전통적오페라의미식가적도취상태에의문을제기하고음악과연극혁신을시도한작품이라할수있다.특히브레히트는이작품에붙이주석에서최초로서사극이론을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