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세상의 책이란 책은 다 내 책이요, 세상에 책을 제대로 안다는 사람 중에 나만큼 아는 사람도 없을 것이오.” 전근대기 책의 유통을 담당하던 서적상을 특별히 ‘책쾌(冊儈)’라 불렀다. 이 책에는 조선 후기 한양에서 활동했던 전설적인 책쾌 조생(曺生)을 그린 6개의 전(傳)을 수록했다. 기이한 신선의 면모를 갖추고 있어 ‘조신선’이라 불렸던 책쾌 조생. 그의 이야기를 통해 조선 시대 서적 유통과 지식 전파의 한 면을 살필 수 있을 것이다. 부록에는 전근대기부터 근현대기까지 이어졌던 여러 책쾌들의 활약상과 역할을 음미할 수 있는 문헌을 다채롭게 소개했다.
책쾌 조신선 이야기(큰글자책)
$32.00